백리포1 1205 만리포3일: 백리포 해수욕장 차를 몰아 백리포 해수욕장으로 간다. 백리포 가는 길. 길의 경사가 만만치 않다. 죽 내려가다 보니... 와! 정말 이렇게 숨겨진 해수욕장이 있다니! 나의 또 하나의 히든 플레이스가 될거 같은 예감이다. 나도 저 분들처럼 한가로이 낚시대 드리우고 싶다. 모래가 참 곱다. 활처럼 휜 해변이 멋지다. 해변 왼쪽편으론 바위가 많이 있다. 산책을 하는 사이 물이 많이 빠졌다. 조개가 갈려서 모래가 되었나보다. 물이 정말 많이 빠졌다. 가운데에 있는 큰 바위 하나가 이 해변에 포인트를 준다. 그 바위 위도 걸어보고... 너무 좋은 풍광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우리는 평상위에 돗자리를 깔고 잠시 머물다 가기로 했다. 나는 여기 저기 셔터 누르기에 바빴는데, 마눌님이 황급히 불러서 가 보았더니, 어떤 허름한 아저씨.. 2012.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