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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숙2

2007 여름 보양식 백숙을 만들다. 오늘은 7월 29일. 여름 보양식으로 백숙을 만들기로 했다. 우리집에서 백숙을 만든지는 꽤 오래 되었다. 오래전 백숙을 만든 적이 있었는데 뭔가 맛이 썩 좋지 않았던 기억이 남아 있다. 그 이후로 우리는 더 이상 백숙을 만들지 않았다. 오늘도 실패하면 영영 집에서 백숙을 만들지 않을 것 같아서 아내는 만반의 준비를 했다. 아마도 지난날 실패의 원인은 조리시간이 부족해서 였을 것 같다. 이번에는 각종 재료들을 넣고 80여분간 푹 삶아 냈다. 크고 질 좋은 토종닭으로 끓여낸 백숙이 맛이 없을리가 없다. 다행히 이번 백숙은 유명 식당에서 파는 백숙 못지 않다. 우리 가족 모두 맛있다를 연발하며 고기를 다 먹었고, 찹쌀과 누룽지를 넣고 끓여낸 닭죽까지 맛있게 먹었다. 아마도 이 여름이 가기 전에 한두번 더 백숙.. 2020. 8. 9.
1901 우이동 닭백숙집 '청산가든' 오늘은 1월 19일. 1차로 장어를 먹은 넘들이 2차로 백숙과 닭도리탕을 먹겠다고 한다. 커~ 대단한 먹깨비 모임임에 틀림 없다. 풍천장어마을 은근에 위치한 청산가든으로 이동. 이 동네를 잘 아는 신군이 전화로 선주문 해 놨음. 메뉴판을 보지 못했지만 블로그 작성 중 검색해 보니 아마도 일반 닭도리탕(38,000원) 하나와 능이 토종닭 백숙(60,000원) 하나를 주문한 것 같다. 기본찬은 무난한 편. 이 동네의 식당들은 더덕은 기본으로 주나보다. 닭도리탕이 먼저 등장. 비주얼은 그럴싸 했으나 맛은 지극히 평범. 그냥 전문 식당이 아닌 일반 식당에서 먹어도 이것보다 나을 것 같다. 잠시 후 등장한 능이 토종닭 백숙은 비주얼 부터 남달랐다. 닭의 퀄리티도 좋았고 능이 버섯과의 조화도 좋았다. 담백하면서도 .. 2019.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