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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 미알리아3

0908 앙코르2일: 벙 미알리아(3) '우유의 바다 젖기' 이것이 무너져 내린 중앙성소일까? 완벽한 폐허 그속에서 한시간여를 감탄하다가 나왔다. '코뿔소를 타고 있는 불의 신 아그니' 밖으로 나왔다. 우릴 열심히 도와 주고 설명해 주었던 가이드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팁을 주었다. 이렇게 그냥 가기엔 아쉽다. 우리는 시계반대방향으로 외벽을 돌아 보기로 했다. 길에서 만난 어린이들...스티커 몇장씩 주니깐 좋아한다. 우릴 졸졸 따라 다니면서 압사라의 위치를 알려 준다. 물론 왜 이리 친절한지 알기 때문에 좀 씁쓸하긴 하지만 그냥 놔뒀다. 역시 한바퀴 돌고나니 팁을 요구한다. 그냥 스티커 몇장 줘서 보냈다. 이번 여행에서 무의미한 팁은 주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압사라들... 여기 저기 무너져 버린 유적들 사이에 나무가 자라고 있다. 벙 미알리아.. 2009. 8. 12.
0908 앙코르2일: 벙 미알리아(2) 묵묵히 따라가는 아들이 대견스럽다. 등산화 신기길 정말 잘했단 생각이 든다. 계속 이어지는 폐허! 여기가 정글속인지 유적인지 헷갈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가이드가 아들을 끌어주고 당겨주고. 아! 드디어 밖으로 빠져 나왔다. '천상의 다리' 예전에 물위에 놓여 있었을 다리가 나온다...물은 왜 다 말라 버린걸까? 2009. 8. 12.
0908 앙코르2일: 벙 미알리아(1) 차를 꽤 달렸다. 우리는 잠깐 졸다가 보니 벙 미알리아 입장권 파는데에 도착하였다. 성인 일인당 5불. (5불 * 2인) : 완벽한 폐허 그 자체! 건축시기: 12세기 중반 왕: 수리야바르만 2세 종교: 시바에 헌정된 힌두교 사원 입장권을 사서 벙 미알리아의 세계로 들어간다. 현지인 외에 관광객은 거의 안 보인다. 우리가 들어간 쪽은 남쪽 인듯하다. 입구에서 낯익은 나가와 마추친다. 그렇게 길을 터벅 터벅 걸어 가다 보니 엄청난 폐허와 마주치게 된다. 어쩔줄 모르고 있는데, 가이드 하는 사람이 쓱 나타난다. 헐! 저 좁은 문으로 우리를 안내 한다. 따라갈 수 밖에... 가이드를 말없이 따라들어 가니, 또다시 만나는 폐허 덩어리! 저길 어떻게 헤쳐 나갈지... 계속해서 회랑도 나타나고... 2009.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