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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 샤브2

1908 청도 패키지 1일: 샤브 샤브를 먹고 청양 야시장을 구경하다. 이제 우리는 저녁을 먹기 위해 이동한다. 기내에서 빵 쪼가리 하나 먹은 이후로 별로 먹은게 없으니 배가 고프긴 하다. 버스를 타고 청양으로 이동. 오늘 저녁은 샤브 샤브라고 한다. * 이 식당의 이름은 xiangweilao이다. 역시나 구글지도에서 검색은 되지 않는다. https://goo.gl/maps/dG7TgjUGLSctu9ReA Xiangweilao · 169-3 Chongyang Rd, 169, Chengyang District, Qingdao, Shandong, 중국 266109 중국 음식점 www.google.co.kr 예상보다 훨씬 깔끔한 식당에 온 것 같다. 아마도 육류는 소고기(혹은 돼지고기)와 오골계 고기로 추정된다. 더군다나 1인 1탕이어서 너무 좋다. * 일단은 기본적으로 맹탕이 .. 2019. 8. 28.
1804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주꾸미 샤브 샤브를 먹다. 오늘은 4월 8일, 한식 행사 참석 관계로 선산에 들렀다가 점심 때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 원래 계획은 어머니 모시고 외식이라도 하려 했는데 어머니가 이미 점심상을 준비해 두셨다고 한다. 제철 맞은 주꾸미 샤브 샤브를 육수까지 제대로 준비해 놓으셨다. 육수에 주꾸미와 버섯을 투하. 제 철 맞은 주꾸미가 아주 맛이 좋았다. 마무리는 얼큰하게 만든 주꾸미 찌개로. 뭐 이런걸 번거롭게 준비했냐고 투덜 거리면서 먹긴 했는데 내심 어머니가 좀 편히 사셨으면 하는 바람의 또다른 표현이다. 평생 자식들 먹는 것에 신경 써온 어머니가 이제는 좀 그 짐을 조금은 내려 놓았으면 하지만 이 또한 어머니의 작은 기쁨이니 뭐라 할 순 없겠다. 어쨋건 제 철 맞은 주꾸미는 어머니의 사랑만큼 달았다. 2018.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