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축제1 1710 동묘, 정동, 이태원 걷기 (3):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 참여하다. 이제 나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이태원으로 향한다. 오후 8시 반경 이태원역에 도착하여 전철역 밖으로 나오자마자 엄청난 인파와 마주쳤다. 한쪽에서는 클럽 음악이 계속 흘러 나온다.(아마도 이런 음악을 EDM이라고 하나 보다) 대로변 양쪽으로 맥주 포차와 음식 파는 포차가 죽 늘어서 있다. 다들 대기줄이 어마 어마. 점심 이후로 먹은게 없기 때문에 여기서 간단히 요기를 하기로 했다. 산 미구엘 맥주 한잔과 난+ 탄두리 세트로 간단하지만 나름 푸짐하고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거리 한쪽에서는 초상화 그리기가 한창이다. 거리 끝까지 걸어가 보니 윤도현씨가 거의 공연 마지막 곡을 부르고 있다. 잠시 마지막 곡을 듣고 나서 친구 신군을 만났다. 프라하 X 체코 비어를 하나씩 마시기로. 요번엔 흑맥주... 2017.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