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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매실농원3

1803 여수, 광양 패키지 (3): 매화에 흠뻑 빠지다. 이제 우리는 광양 매화마을로 향한다. 오전 11시반경 버스는 엄청난 잼을 뚫고 겨우 겨우 매화마을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가이드가 기치를 발휘하여 그나마 매화마을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문제는 이 주차장부터 행사장까지 족히 2km되는 거리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셔틀버스라고 있는 것은 거의 미니 버스 수준인데 줄서서 기다려서 그걸 탄다면 아마 오늘 중으로 서울에 못 올라갈 것이다. 광양 지자체의 안일한 대응이 한심한 수준이다. 땡볕아래서 2km 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야 하니 시작부터 지쳐 온다. 마치 국토대장정 하는 것 같은 풍경이다. 그래도 섬진강변을 따라서 걷는 길이라 그리 지루하진 않다. 섬진강 너머 마을은 하동이다. 오랫만에 보는 모래톱도 신기하다. 매화 클로즈업. 먹거리 장터.. 2018. 5. 12.
0803 여수,광양 4: 광양청매실농원2 산 전체가 아니 마을 전체가 매화뿐이다. 마치 하얀 불이 산과 들판에 번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얗고 소박해서 어여뿐 매화꽃... 나무에 눈이 내린듯 매화꽃이 만개하였다. 우리는 섬진강변을 구경하기 위해 산을 내려 왔다. 멋진 섬진강변...정말 오랜만에 본 모래톱, 강건너 하동마을과 산. 주차장 근처에서 본 홍매화... 밑에서 올려다 봐도 매화뿐, 산에 올라가서 내려봐도 매화뿐...마을 전체가 매화밭이다. 광양 청매실 농원을 둘러보고 우리는 오후 2시반쯤 버스에 올라 서울을 향해 출발 하였다. 저녁 8시 좀 넘어서 다시 광화문역 앞에 내리게 되었다. 여기서 다시 아들을 만나서 스위트 홈으로 컴백... 무박이일의 피곤한 일정이었지만 틈틈히 잠을 잔 덕에 그리 피곤하진 않았다. 평소 꾀제제 여행을 싫어하던.. 2008. 3. 27.
0803 여수,광양 3:광양청매실농원1 한시간 반 정도 달려서 우리는 광양 청매실농원에 도착하였다. 매화축제가 끝났는데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주차장에서 청매실 농원으로 올라 가는중...(광각렌즈 요넘이 다루기 어렵구나, 아무래도 후드에 걸린듯...ㅠㅠ) 청매실농원...홍쌍리 여사는 나도 티비에서 언듯 본듯 하다. 어여쁜 매화가 만개해 있었다. 멀리 섬진강이 보이고 반대편에 하동땅이 보인다. 사월초 하동땅에선 벚꽃 축제가 열릴텐데... 장독대...기대했던거 보단 규모가 작았다. 서일농원에서 워낙 큰 장독대를 본 모양이다. 장독대를 지나 전망대로 향하는 중...진흙탕이어서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와야만 했다. 멀리 보이는 섬진강과 하동 마을이 평화롭다. 줄서서 기다려야 먹을수 있는 매실비빔밥을 먹지 않고 우리는 곰탕을 먹기로 했다. 날도.. 2008.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