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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눈꽃2

1112 태백산 일출산행 4 천왕단에서 문수봉까지는 3km. 천왕단에서 문수봉까지는 사스래나무 군락지가 멋지다고 한다. 문수봉을 향해 내려간다. 허걱! 이곳에서 비박을 하다니 대단하다. 이것이 사스래나무 군락지 인가? 정말 눈꽃세상이 따로 없다. 눈으로 뒤덮힌 세상을... 우리는 묵묵히... 지나간다. 시원한 산맥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끝없이 펼쳐진 눈꽃의 향연. 너무나 멋지다. 당골광장으로 바로 하산했으면 후회 할뻔. 멋진 곳에 어김없이 비박 텐트가 있다. 형형색색의 텐트가 한폭의 그림과 어우러져 아름답게 느껴진다. 계속 길을 재촉한다.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2 오늘은 12월 11일. 새벽 4시에 눈을 뜬다. 긴장 때문인지 밤새 잠을 설쳤다. 옷을 입고 모텔을 나선다. 먼저 해장국으로 속부터 채우기로 한다. 우거지 해장국 하나를 시켰는데, 아주 맛이 좋다. ㅋ 배불리 속을 채우고 택시를 타고 유일사 매표소를 향해 출발. 유일사 매표소에 도착하여 아이젠, 스패츠, 헤드랜턴을 장착하고 출발. 약 5시반 경. 산행을 시작한다. 아무도 없는 산길을 묵묵히 걸어가니 조금 무서운 생각도 든다. 조금 지쳐갈 무렵 유일사 쉼터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출발. 조금 오르자 마자 나타나는 눈꽃의 향연. 멀리서 여명이 밝아오나 보다.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장면 같기도 하고... 우리는 주목 군락지에 도착한 모양이다. 천제단까지는 0.. 2011.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