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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3

2004 수락산역 양선지국이 맛있는 '일동 육해장'(폐점) 오늘은 4월 23일. 친구 박군과 수락산역 근처 일동 육해장에서 가벼운 반주를 하기로 했다. 나는 선지 해장국을 참 좋아하는데 요즘 파는 식당을 찾기가 좀 어렵다. 이 식당은 작년? 어느날 우연히 들어간 식당인데 양선지국이 너무 맛이 좋아서 그후로 단골이 되었다. 테이블 3-4개 정도의 초미니 식당이다. 나는 항상 점심 때 방문해서 양선지국만 먹었는데 언젠간 소내장볶음에 소주 한잔 하리라 생각하곤 했었다. 바로 오늘 그 한?을 풀기로 했다. 일단 소내장볶음 소자와 진로이즈백 한병을 주문하였다. 사장님이 손수 만드신 반찬 세트 등장. 잠시 후 수구레, 양, 허파로 구성된 소내장볶음 등장. 수구레, 양, 허파 셋 다 식감과 맛이 달라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다. 국물이 없다면서 사장님이 즉석에서 콩나물국을 .. 2020. 5. 23.
1811 번동으로 이전한 '장위동 할머니 해장국' 오늘은 11월 18일 일요일. 어제 마신 술을 나혼자 해장하기 위해 차를 끌고 길을 나섰다. 장위동 할머니 해장국은 예전부터 고누고 있던 곳인데 마침 우리집에서 가까운 번동으로 이전했다하니 한번 큰맘 먹고 방문해 보기로 한 것이다. 겨우 겨우 주차를 하고 해장국집으로 입장. 무조건 특을 주문해야 한다고 함.(특에는 양이 들어있다고) 정기 휴일은 월요일. 좁지도 넓지도 않은 실내. 유일한 반찬은 깍두기. 잠시 후 늠름한 비주얼의 특 해장국 등장. 신선한 선지와 양, 그리고 우거지로 구성. 양도 신선. 큼직한 소뼈도 두개나 들어있다. 열심히 건더기를 건져 먹었지만 아직도 반은 남아있다. 이쯤에서 고추가루로 포인트를 준다. 다대기가 있다면 더 좋을텐데. 술을 부르는 해장국인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차 때문에 술은.. 2019. 1. 14.
1610 선릉역 수요미식회 해장국편 가릿국밥 '반룡산' 오늘은 10월 15일, 친구들과의 모임을 대치동 반룡산에서 하기로 했다. 포스코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반룡산. "반룡산은 함흥(함경도)음식 전문점입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가릿국밥 외에도 많은 메뉴가 있다. 메뉴판 외에도 코다리찜, 새우장, 오징어순대, 가자미식해, 가릿국밥(특) 메뉴가 있다. 우리는 수육무침, 비빔냉면, 가릿국밥을 주문하였다. 기본찬이 나왔는데 맛을 보니 정갈하고 깔끔한 맛이 좋았다. 이북 음식이라 그런지 젓갈은 거의 안 들어가 있는 느낌이다. 요 육수는 비냉 때문에 나온 것 같은데 맛이 아주 좋아서 나는 몇 컵이나 부어 마셨다. 이름도 생소한 수육무침이 나왔다. 질 좋은 고기와 스지에 양념을 해서 볶은 것 같다. 쫄깃하고 매콤한 스지와 쑥갓의 조화가 꽤 괜찮아서 술 안주로는 아주 좋.. 2016.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