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게1 1305 울진, 삼척, 동해 1일: 홍게를 먹다. 우리는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저녁 메뉴는 대게- 당연히 죽변항에 왔으니 대게를 맛 보아야 하지 않겠나. 그런데, 대게철이 살짝 지난 것 같아 좀 걱정이 되긴 한다. 방파제를 따라 길을 나선다. 정박한 배가 많은 걸 보니 죽변항은 살아 있는 항구- 진짜 항구이다. 살아 있는 포구의 짠 내음이 코를 자극한다. 그물을 말리는 배도 있고... 오징어 잡이배(?)도 보인다. 어딜 갈까 하다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된 죽변수협 수산물회직판장 내의 송이네에 가보기로 한다. 어렵게 송이네를 찾아 갔는데, 작은 단위로는 팔지 않는다고 한다. 뭐 할수 없이 발길을 돌리기로. 다음 찾아간 곳은 제일횟집. 그런데, 왠지 영업을 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안에서 여자분이 나오시더니 지금 대게는 없고 홍게가 맛있다고 .. 2013.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