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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여행 이야기

1212 덕유산 눈꽃 산행 1

2013. 3. 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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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30일.

오랫동안 가고 싶었던 덕유산 눈꽃 산행을 친구 둘과 같이 하게 되었다.

교통편 때문에 항상 망설였는데, 마침 느낌여행사에서 KTX + 버스 상품이 나와서 예약을 하고 오늘 드디어 덕유산을 가게 된 것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간단히 아침을 먹고 서둘러 서울역으로 향했다.

서울역에서 여행사 직원을 만나 표를 받고 우리는 KTX를 타고 대전까지 갔다.

대전역을 나와서 버스를 타고 무주 리조트로 가는데 길이 심상치 않다.

폭설로 인해 멋진 눈꽃을 볼수 있겠지만, 도로 사정이 영 안 좋다.

결국 버스는 꽉 막힌 원래의 길을 포기하고 다른 길로 돌아가야만 했다.

예정보다 훨씬 늦게 무주 리조트에 도착하였다.

 

 

 

 

 

11반경 무주리조트 곤돌라 타는 곳에 도착하였다.

예정보다 훨씬 늦은 시간이지만, 눈길에 사고 없이 무사히 온걸 다행으로 생각한다.

 

 

 

 

 

늦게 온 덕에 곤돌라 줄도 무척 길었다. 한참을 기다린 후에 곤돌라에 탈 수 있었다.

 

 

 

 

 

대기번호 325번.

 

 

 

 

 

스키어 보다 곤돌라 타고 산을 오르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 같다.

 

 

 

 

 

자 이제 곤돌라 탑승.

 

 

 

 

 

순식간에 설천봉에 도착하였다.

시간은 12시반.

너무나 배가 고파서 설천봉 휴게소에 들어가서 우동과 미리 준비해간 도시락 등으로 허기를 채웠다.

정말 너무나 맛있는 점심 식사였다.

 

 

 

 

 

 

설천봉엔 엄청난 눈보라가 쳐서 앞을 보기 힘들 정도 였다.

 

 

 

 

 

눈앞에 펼쳐진 어마 어마한 눈꽃세상이 황홀할 지경이다.

 

 

 

 

 

정말 날짜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잡았다.

 

 

 

 

 

끝없이 펼쳐진 눈꽃세상을 담기 위하여...

 

 

 

 

 

우리는 손이 시려운 것도 잊은채 셔터를 누르고 또 눌렀다.

 

 

 

 

 

향적봉은 해발 1614m.

여기서 부터 600m 만 오르면 된다.

 

 

 

 

 

뒤를 돌아보니 설천봉에 눈보라가 내려치고 있다.

 

 

 

 

 

자 이제 눈꽃세상 안으로 들어간다.

 

 

 

 

 

길은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산행 경험이 없는 분들도 편하게 올라갈 수 있을것 같다.

 

 

 

 

 

다들 감탄하고...

 

 

 

 

 

다들 셔터를 누르고...

 

 

 

 

 

그렇게 눈보라를 헤치면서 설국의 세상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

 

 

 

 

 

이 겨울에 이런 멋진 설경을 본 것은 아마도...

 

 

 

 

 

그 추억의 유효기간이 길 것 같다.

 

 

 

 

 

조금 오르다 보니 향적봉 정상이다.

 

 

 

 

 

정상은 눈을 뜰수 없을 만큼 눈보라가 거세다.

 

 

 

 

 

그래도 너도 나도 정상석에서 기념 사진 찍기에 정신이 없다.

 

 

 

 

 

저쪽은 아마도 중봉 가는 길 같다.

우리도 저 종주코스를 가고 싶지만 우리는 패키지 등산객일뿐.

바로 하산 하지 않으면 시간을 맞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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