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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402 노량진 수산시장 '형제상회+ 황금어장'

2014. 2. 2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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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방어의 속살이 그리워 친구들과 노량진을 찾았다.

오늘은 대게와 대방어를 맛 볼 계획이다.

 

 

 

 

 

 토요일 오후, 노량진은 분주함 그 자체다.

 

 

 

 

 

 살아있는 이 시장의 활력이 좋다.

먼저 몇몇 집을 돌아다니면서 대게의 상태를 살펴 보았다.

그 중에 대게 상태가 가장 좋은 집 한군데를 골라 대게 두마리를 9만원에 구입하였다.

 

 

 

 

 

 이번에는 대방어를 구입할 차례인데, 대방어 몸값이 너무 비싸기도 하고 방어만 먹으면 질릴 것 같아서 형제상회의 모듬회 2개를 미리 예약해 놓았다.

형제상회에서는 13kg 이상의 대방어를 잡는다고 하니 한번 믿어 보기로 한다.

우리는 모듬회 5만원짜리 두 개를 미리 전화로 예약해 놓았다.

 

 

 

 

 

 예약시간 7시에 맞춰서 도착했지만 형제상회는 정말 초대박.

 

 

 

 

 

 10여분을 기다린 후에 우리 횟감을 받고 식당으로 이동.

 

 

 

 

 

 오늘 갈 식당은 이층에 위치한 황금어장이다.

앞으로 절대로 복잡하고 불친절한 1층의 식당은 이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횟감의 비주얼이 예사롭지가 않다.

왼쪽부터 숭어, 광어, 도미, 방어, 연어 순.

과연 13kg 대방어의 맛은?

ㅎㅎㅎ 입에서 살살 녹는다.

귀하디 귀한 몸값을 자랑하는 지라 딱 한줄인게 너무 아쉽지만 같이 나온 광어와 도미도 너무나 맛있다.

처음 이용해본 형제상회 회는 대만족.

 

 

 

 

 

 신중하게 고른 대게 역시 대만족.

 

 

 

 

 

 회와 대게 폭풍 흡입 후 볶음밥 까지 알차게 먹었다.

 

 

 

 

 

 매운탕 하나와...

 

 

 

 

 

맑은 탕 하나를 시켰는데, 내가 가져온 생선뼈 보다 오히려 생선뼈의 양이 더 늘어난 느낌.

형제상회에서도 아무 뼈나 싸 주더니, 이곳 식당에서도 대중소에 따라 아무 생선뼈를 넣고 끓여 내오는 모양이다.

뭐 어쨋건 맛있게 잘 먹었다.

오늘은 모두 대박!

모처럼 찾은 노량진에서 회와 식당 모두 만족스런 초이스 였다.

당분간 형제상회+ 2층 식당 조합으로 먹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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