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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511 북악산과 부암동 하루만에 돌아보기 (2)

2015. 12. 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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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몇 개 먹은 것 가지고는 택도 없다는 느낌이다.

 

 

 

 

 

계열사를 갈까 하다가 이번엔 다른 식당을 가 보기로 했다.

내가 찾은 곳은 파란대문이라는 식당.

 

 

 

 

 

바로 요 스테이크 브런치를 먹고자 함이다.

우리는 스테이크 브런치 2인분과 테이블 와인 하나를 주문하였다.

 

 

 

 

 

먼저 빵이 나온다.

 

 

 

 

 

이어서 테이블 와인도 한병 나왔다.

 

 

 

 

 

드디어 메인인 치마살 스테이크가 나왔다.

그런데, 보기엔 그럴싸 한데 고기가 질기고 맛이 없다. ㅠㅠ

그래도 남길 수는 없는 법, 거의 다 먹고 일어 섰다.

오늘 초이스는 완전 실패. ㅠㅠ

 

 

 

 

 

파란대문 바로 길건너에 석파정 서울 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다.

왠 관광 버스가 저리 많을까 의문을 품고 가까이 가 보았다.

거기엔 수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서성이고 있었다.

중국인들이 왜 미술관에???

팩트는 미술관 옆에 우린 전혀 듣보잡 면세점이 떡하니 있다는 것이다.

저가 패키지 관광이 성행 한다고 하더니 저런 말도 않되는 면세점에서 시간을 때우는 행태를 하고 있는 것이다.

무슨 시사 고발 프로그램을 시청한 기분이 조금 든다.

어쨋거나 우리는 부암동을 조금 더 걸어 보기로 한다.

 

 

 

 

 

요기는 왝스 갤러리.

 

 

 

 

위태롭게 서 있는 주택.

 

 

 

 

 

박노해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라 갤러리는 마침 휴관일 이었다.

 

 

 

 

 

담벼락에 스누피 그림도 재밌다.

 

 

 

 

 

헐~ 이건 부암견지도.

누가 이런 기발한 생각을 했을까? ㅋ

 

 

 

 

 

이제 우리는 백사실 계곡 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가는 중에 만난 한옥 카페.

 

 

 

 

 

저 터널 너머엔 야생화 갤러리 카페가 있다고 한다.

다음번엔 한번 가보고 싶다.

 

 

 

 

 

예전에 보았던 고진감래는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껴졌다.

 

 

 

 

 

커피 프린스에 나왔다는 산모퉁이 카페.

 

 

 

 

 

오늘도 그냥 사진 한컷만 찍고 가는 구나.

 

 

 

 

 

백사실 계곡까지는 400m.

 

 

 

 

 

잃어 버린 진도견의 애틋한 사연도 만났다.

 

 

 

 

 

이길을 따라 가면 바로 백사실 계곡.

 

 

 

 

 

백석동천은 조선시대에 별서가 있던 곳이라고 한다.

별서란 개인 정원을 말하는 것이다.

 

 

 

 

 

아마도 여기가 별서터를 복원 한 곳인 것 같다.

 

 

 

 

 

밑으로는 연못이 자리하고 있다.

 

 

 

 

 

백사실 계곡에 잠시 머물다 우리는 세검정 방향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세검정 가는 길에 절 하나를 만난다.

 

 

 

 

 

개천을 따라 집들이 들어선 이 동네가 신영동?

 

 

 

 

 

세검정 터에 도착 하였다.

 

 

 

 

 

지금의 정자는 1977년에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이로써 오늘의 북악산과 부암동 산책은 끝이 났다.

여기서 버스를 타고 쌍문동 쪽으로 이동 하였다.

 

 

 

 

 

오늘 저녁은 점심 때 먹은 스테이크가 니글 거려서 칼칼한 음식을 먹기로 했다.

우리는 쌍문역 근처 '구룡포자연산물회막회' 라는 곳으로 이동.

여기서 막회와 도루묵 찌개를 주문하였다.

 

 

 

 

 

칼칼한 막회와 도루묵 찌개를 먹으니 느글 거리던 속이 좀 진정 되는 것 같다.

오늘 우리는 점심 식사 실패 한 것 빼고는 나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부암동 구석 구석을 돌아보니 이런 마을에서 살아 보고 싶다는 맘이 든다.

부암동이 변치 않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마을로 남아 있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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