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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28일.
동유럽 여행 다녀온 여행 후유증? 으로 한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을 보낸듯 하다.
오늘은 몸을 좀 풀겸 오랜만에 마눌님과 함께 수락산에 오르기로 했다.
오늘은 오랜만에 별내면 청학리 쪽에서 오르기로 했다.
계단을 오르는 중 계단을 내려오시는 스님들을 만났다.
죽음의 돌계단 옆은 금류폭포.
헥헥 거리면서 돌계단 끝까지 올라 간다.
돌계단 끝에서 만난 금류폭포 옆 매점은 오늘 대박이 났다.(설마 내 블로그 게시물 보고 이리 많이 오신건 아니겠지. ㅋ)
비닐하우스 두동이 등산객으로 꽉꽉 차 있다.
우리도 한 자리 차지해서 간단히 두부김치를 안주 삼아 막걸리로 목이나 축이려고 했다.
그러나, 국물이 땡겨서 라면 추가.
고소한 냄새의 유혹을 못 이기고 파전 추가. ㅋ
우려했던 폭풍 먹방이 되고 말았다.
더이상 지체할 수는 없어서 다시 길을 나섰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엄청난 눈폭풍.
우리는 내원암에서 하산하기로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내려 가는 길.
순식간에 온세상이 눈세상이 되어 버렸다.
실제 등산한 시간은 한시간이나 될까?
그래도 방콕한 거보단 낫다고 스스로 위안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갑자기 맞이한 폭설이 그리 기분 나쁘지 만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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