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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요나고

1704 요나고 2일: 이자카야 토리메로와 키즈나 라멘에서 마무리를 하다.

2017. 5. 1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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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2차는 꼬치구이집에서 하기로 했다.

 

우리가 선택한 꼬치구이집.

블로그 작성 중 찾아보니 이 식당의 이름은 三代目 鳥メロ米子駅前(토리메로)라고 한다.

http://torimero-yonago.com/

https://goo.gl/maps/qzxnCKoERx33ucLXA

 

산다이메 토리메로 요나고역앞점 · 일본 〒683-0053 Tottori, Yonago, Meijicho, 140 米子駅前パーキングビ

★★★★☆ · 이자카야

www.google.co.kr

 

안으로 입장.

너무나 로컬스러운 분위기에 반함.

 

안주로는 7종 꼬치구이 세트(999엔) 2개 주문.

 

생맥주는 단돈 199엔.

 

하이볼도 단돈 299엔.

안주값도 술값도 매우 저렴해서 기분이 좋다.

 

우리가 주문한 꼬치구이 7종 세트 등장.

역시나 맛이 좋다.

 

나도 오늘은 하이볼로.

이 식당의 하이볼은 레몬이 들어 있어 어제 박군이 주문한 하이볼 보다 맛이 훨씬 좋다.

 

한군이 애정하는 치킨 추가 주문.

 

마지막 안주는 새우 튀김과 고추 튀김.

역시나 예상 가능한 바로 그맛.

우리는 이쯤에서 2차를 마무리 하기로 했다.

음식과 술값이 얼마 나왔는지는 잘 기억 못하겠으나 무척 저렴했던 걸로 기억한다.

 

3차 해장은 키즈나 라멘으로.

이쯤이면 키즈나 라멘 단골인 걸로.

 

나, 한군, 박군은 이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야채라멘을 주문하였다.(900엔)

 

어제 먹었던 돈코츠 라멘보다는 훨씬 순한 맛이라서 혹시나 돈코츠 라멘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에게는

훨씬 나을 것 같다.

나는 뭐 다 잘 먹으니 무관.

 

라멘이 싫다는 신군은 계란 볶음밥 같은 걸 주문했는데 계란 볶음밥이야 전세계 다 공통의 맛 아닌가?

한 숫가락 먹어 봤는데 역시나 맛있다.

 

호기심에 추가 주문한 기무치.

한국 김치에 비해 좀 달달하고 탄산끼가 느껴지는 맛이었다.

 

이제 우리는 마무리 먹거리를 사서 호텔로 들어가려 한다.

신군과 박군은 먹거리를 사러 가고, 나와 한군은 호텔로 먼저 들어왔다.

신군과 박군이 요나고역 세븐 일레븐에 갔는데 세븐 일레븐이 문을 닫아서 빈 손으로 돌아왔다.

편의점의 나라 일본에서 24시간 하는 편의점이 없을리가 없다.

나와 한군이 자청하여 편의점을 찾아 보기로 했다.

 

호텔 프론트에 문의해서 근처 패밀리 마트를 찾아 냈다.

 

어제 먹다 남은 산토리 위스키에 타 먹을 얼음과 탄산수, 그리고 소소한 안주거리를 챙겨서 호텔로 돌아왔다.

 

마치 이밤이 마지막인 것처럼 우리는 밤을 불태웠다.

신군과 박군이 자러 옆 방으로 간 후에도 나와 한군의 여정없는 수다는 계속 되었다.

우리는 정말 밤을 하얗게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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