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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요나고

1704 요나고 2일: 마쓰에성을 둘러보다.

2017. 5. 1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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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마쓰에성을 둘러 볼 것이다.

 

* 마쓰에 성

일본 시마네현 마쓰에 시가지의 북부, 토노마치[殿]에 있는 성이다. 1611년에 지어진 성으로, 남쪽으로 흐르는

오하시강[]을 바깥쪽 해자로 한 평산성()이다.

치도리성[]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일본 전국에 12개 밖에 남아 있지 않은, 에도시대 이전에 건조된 텐슈카쿠[]가 있는 성 중의 하나이다.

- 두산백과 중에서 -

 

마쓰에성 지도.

 

요 성벽을 니노마루라고 한다.

 

천수각을 향해 오르는 중 만난 멋진 아름드리 나무.

 

천수각 입장료는 560엔인데 외국인은 50% 할인해서 280엔.

 

천수각 가는 길.

 

4월 부터 9월 까지는 오전 7시 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개방된다.

 

천수각 앞에 섰다.

나는 천수각이란 건물을 처음 보는데 일종의 망루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한다.

 

천수각의 왼쪽편.

 

예쁜 꽃과 천수각.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천수각 안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천수각 안은 일종의 작은 박물관 같이 운영되고 있다.

 

여러가지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데 일본의 역사나 전쟁사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어서 그리 크게

다가오는 것은 없었다.

 

마쓰에성의 모형.

 

천수각 꼭대기층에 올라서 시원한 전망을 바라 보았다.

 

윗 사진보다 약간 오른쪽 전망.

 

윗 사진 보다 약간 더 오른쪽 전망.

아마도 남쪽 전망일 것이다.

 

천수각을 잠시 둘러 보고 밖으로 나왔다.

 

천수각 말고도 더 둘러 볼 곳이 있겠지만 시간이 늦기도 했고 별로 더 둘러 보고 싶은 마음도 없어서

우리는 이쯤 둘러 보고 요나고로 돌아가기로 했다.

마쓰에역까지는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마쓰에역 가는 길에 만난 죽도 자료실.

겉으론 친절하지만 한편으론 이런 가증스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일본이라는 걸 한시도 잊으면 안 될 것이다.

 

이강은 아마도 오하시 강일 것이다.

마쓰에성의 바깥 해자를 구성한다고 한다.

 

강에서 낚시 하시는 분이 있어서 한컷.

 

길 건너편 바다위로 해가 지고 있다.

멋진 일몰을 보고 싶었지만 그리 멋진 일몰도 아니었고 길건너 편에서 일어나는 거라 이정도 사진이 최선이다.

 

뭔가 분위기 있어 보이는 가게가 있어서 입장.

 

블로그 작성 중 찾아 보니 화과자 전문점 풍류당이라고 한다.

요 모찌떡을 하나씩 맛보기로.(4개에 821엔)

 

구석 자리에 녹차가 있어서 녹차와 모찌떡을 맛 보았다.

맛은 굿.

 

마쓰에역으로 가는 길.

 

마쓰에는 요나고 보다 사람도 많고 좀 더 거리가 번화한 느낌이다.

 

저 건물은 아마도 100엔 스시집이 아닐까 했는데 블로그 작성 중 찾아보니 회전스시집 하마스시라고 한다.

시간이 넉넉했다면 저런 곳에서 저녁을 먹었을텐데.

 

해가 지고 하늘이 푸른 끼가 도는 이 시각, 하늘이 가장 멋지게 보이는 시간 중에 하나다.

 

오후 7시 15분경 마쓰에역에 도착.

우리는 오후 7시 27분 특급 열차를 타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후 7시 27분 기차는 도쿄로 가는 온리 침대칸 열차 였다.

우리는 이 열차를 탈 수 없다고 한다.

목적지가 도쿄라는 걸 보고 한번쯤 의심해 봤어야 했다.

다음 기차는 오후 7시 55분 요나고행 보통 열차.

 

마쓰에역 안의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을 하나씩 사서 먹으며 다음 기차를 기다렸다.

 

오후 7시 55분 요나고행 보통 열차에 탑승.

 

오후 8시 26분 요나고역에 도착.

약간의 착오는 있었지만 뭐 이런건 아무 것도 아니다.

이제 요나고 역 근처의 식당에서 밥과 술을 거하게 해결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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