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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요나고

1704 요나고 2일: 호리카와 유람선을 타다.

2017. 5. 1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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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7번 레이크 라인에서 버스를 타고 호리카와 유람선을 타러 간다.

 

7번 레이크 라인에서 빨간색이 인상적인 마쓰에 시티 버스에 탑승.

 

기차안은 엔틱한 인테리어로 치장해 놓았다.

버스 요금은 200엔.

 

오후 4시 50분경 마쓰에 성에 하차했는데 표지판을 보니 유람선이 5시까지 운행된다고 씌여 있다.

이럴 땐 뛰어야 한다.

 

유람선은 탑승은 약 50분간 진행 되고 요금은 1,230엔 인데 우리는 외국인 할인 받아서 1인 820엔.

https://goo.gl/maps/VDntVFjyJJTdtSmY6

 

호리카와 유람선 · Matsue, Shimane 690-0887 일본

★★★★★ · 야카타부네

www.google.co.kr

 

오후 5시경 아슬아슬하게 거의 마지막 배에 탑승.

역시 우리는 억세게 운이 좋은 녀석들이다.

 

요분이 선장님.

야나가와와는 달리 이곳은 모터를 동력으로 배가 운행되고 배에 담요가 제공된다.

야나가와와 같은 것은 선장님이 '수구리'를 외치면 머리를 숙여야 한다는 것이다.

수구리 할 때 야나가와와 다른점은 위의 천막이 아래로 내려온다는 점이다.

 

요런 다리를 여러개 지나가게 된다.

 

배를 타고 일본의 과거 속으로 여행을 한다.

 

해자 양옆으로는 나무들이 드리워져 운치를 더해준다.

 

이제 우리는 가장 좁은 다리 밑을 지나게 된다.

여기서는 배의 양옆이 닿을 정도다.

 

이런 평화로운 풍경에서 유유자적 하는 것은 바쁜 여행 중 잠시 쉼표를 찍게 해 준다.

 

큰 다리 밑에서 선장님이 엔카?를 한곡 불러 주셨는데 다리 밑에서 에코 효과를 아주 제대로 본 것 같다.

 

배는 유유히 수로를 따라 흐르고

 

열심히 달렸던 오늘 하루의 피로를 풀어 준다.

 

어느새 예정된 50분의 유람이 끝나고 우리는 다시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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