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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요나고

1704 요나고 2일: 돗토리 사구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2017. 5. 1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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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관광지는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 돗토리 사구다.

 

12시경 돗토리 사구에 도착하였다.

 

모래와 하늘, 그리고 푸른 바다가 만들어 내는 몽환적인 풍경에 모두들 환호했다.

 

왼쪽편에서는 낙타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찍히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이런 멋진 곳에선 인증샷 한장 박아 줘야 한다.

 

저앞에 보이는 모래 언덕은 제2사구열이라고 한다.

 

제2사구열이 가장 높아 보이니 정상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겠다.

우리도 정상을 향해 걸어가는데 모래가 너무 고와서 발이 푹푹 빠진다.

베트남 무이네 사구의 모래는 이리 곱지 않아서 걷기가 그리 힘들진 않았는데 돗토리 사구는

걷기가 무척 힘이 든다.

 

일본인들도 애완견 사랑이 대단한 것 같다.

애완견과 함께 이곳을 찾은 사람이 많다.

 

정상을 향해 한발씩 나아간다.

 

왼쪽편으로는 작은 호수가 있어서 사구의 풍경을 한층 더 멋지게 만들어 준다.

 

어린 소녀가 말을 잘 안 듣는 강아지를 끌고 가는데 본능적으로 셔터를 눌렀다.

 

사구 정상에 너무나 작고 귀여운 아기가 모래 놀이를 하며 놀고 있다.

 

뒤에서 부터 산, 모래, 호수, 바다, 하늘.

이 이질적인 요소들이 한데 모여서 독특한 풍광을 빚어냈다.

 

하늘과 바다는 서로 푸르름 경쟁이라도 하는 듯 하다.

 

서쪽 하늘에서 갑자기 새 한마리가 날아 올랐다.

 

창공을 가르는 새.

 

밑을 내려다 보니 호수의 지형도 참 독특하게 생겼다.

 

곱디 고운 모래를 느껴 보고 싶어서 손으로 만져 보았다.

 

푸른 바다 한가운데 작은 바위섬이 외로이 서 있다.

 

정상에서 한참을 머물다 발길을 돌렸다.

 

사구 뒤편 하늘을 보니 멋진 구름이 보여서 한컷 담아 보았다.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사구에서 보낸 것은 잠시나마 세상사 근심을 잊게 만들어 주는 마법의 시공간이었다.

이번 여행에서 돗토리 사구 하나만 온 걸로 족하다.

다음에 다시 돗토리에 오게 된다면 택시 투어 대신 버스를 이용하여 이곳에 와서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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