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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요나고

1704 요나고 3일: 이온몰 쇼핑, 집으로.

2017. 5. 1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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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3일(일), 여행 3일째이자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원래 오늘의 일정은 사카이미나토역으로 이동하여 요괴마을을 둘러보고 출국 하는 것이었는데

어제 약간 과음도 했고 피곤하기도 했기 때문에 요괴마을 가는 것은 생략하기로 했다.

대신 그간 못 가 본 이온몰에서 약간의 쇼핑을 하기로 했다.

 

오전 8시경 기상하고 짐을 챙겨 체크 아웃 & 프론트에 짐 맡기고 아침을 먹으러 요나고역내에 있는 에키벤

파는 식당으로 향했다.

 

나는 760엔짜리 새우튀김 우동+ 고등어 스시 세트를 주문.

 

이것도 맛이 꽤 괜찮았다.

요나고 역 근처에서 쇼핑, 식사, 음주 등 모든 것이 다 해결되므로 요나고 워싱톤 호텔에서 묵은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자평한다.

 

오전 9시 50분경 이온몰에 도착.

* 이온몰 위치

https://goo.gl/maps/rfN3DhPPfAtB5Vbn9

 

イオン米子駅前店 · 311 Suehirocho, Yonago, Tottori 683-0043 일본

★★★☆☆ · 슈퍼마켓

www.google.co.kr

 

1층 푸드 타운 & 드럭 스토어, 3층 다이소 순으로 소소한 쇼핑을 했다.

 

우리는 호텔 로비로 돌아와 짐 정리를 하고 휴식을 취했다.

 

12시 29분 출발하는 요나고공항역 행 열차를 타기 위해 요나고역 안으로 들어갔다.

 

요괴마을에 안 간 대신에 여기에 있는 요괴 동상들을 사진에 담았다.

 

우리가 요괴마을에서 놀만한 나이는 아니여서 요괴마을 못 간 것은 전혀 섭섭하지 않다.

 

그래서 여행 마지막날 일정으로 요괴마을을 잡아 놓은 것이다.

여차하면 생략을 하려한 것도 계획 아닌 계획이라 할 수 있다.

 

12시 29분 기차가 들어오고 있다.

요괴 열차에 탑승, 약 30분 후에 요나고 공항역에 도착하였다.

 

오후 1시 10분경 요나고 공항에 도착하여 짐을 붙이고 티켓팅을 하였다.

* 요나고 기타로 공항 홈페이지

http://www.yonago-air.com/kor/

 

오늘 점심 식사는 공항 2층 식당에서 하기로 했다.

 

이 해산물 식당으로 결정.

이 식당의 이름은 검색 해 보니 Saninkaisenrobata Kaba(산인해선 로바다카바) 라고 한다.

 

980엔짜리 카이센동(해물덮밥)과 생맥주를 주문.

 

스고이.

 

공항 식당의 카이센동이 너무 맛있다.

스고이 오이시.

 

마무리는 생맥주로.

 

면세구역 안에 작은 면세점이 있다.

 

여기서 마눌님이 사오라고 한 르타오 더블 프로마주 치즈 케잌을 하나 구입하였다.

 

오후 2시 30분경 에어서울 비행기에 탑승.

 

친구 박군이 읽는 사피엔스로 설정샷.

 

오후 4시 40분경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짐을 찾고 입국 수속을 마친 후 지하의 푸드 온 에어에서 칼칼한 육개장에 소주 한잔으로 여행을 마무리 했다.

 

이로써 짧지만 굵었던 2박 3일 요나고 여행은 막을 내렸다.

시골 요나고에서 일본의 수수한 모습을 보았다.

돗토리 사구에서 경이로운 자연을 만났다.

마쓰에에서 유유자적한 반나절을 보냈다.

또한 밥집보다 이자카야가 훨씬 더 많은 요나고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 일본 여행지도 번잡스러운 도회지보다 수수한 시골이었으면 좋겠다.

친구들과의 다음 해외여행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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