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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203 상계역 추억의 즉석떡볶이집 `다리분식`

2012. 4. 2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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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즐겨 가는 게시판에 중계동 '영스낵' 떡볶이 사진을 올렸더니,어느분이 상계역에 있는 다리분식 떡볶이도

맛있다고 댓글로 추천을 해 주셨다.

노량진에서 회를 먹고 돌아오는 길에 들러 보기로 했다.

 

 

 

대충 어딘지만 알고 정확한 위치는 몰랐다.

상계역 주변을 뒤지다 보니...

헐! 정말 많이 지나다니던 길가의 2층에 위치해 있구나. 겨우 겨우 찾았다는.

 

 

 

 

출입문의 포스가 ㅎㄷㄷ.

이집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

 

 

 

 

야채 떡볶이 2인분에 사리 몇개 추가했는데, 뭐 추가했는지는 기억이 가물 가물.

 

 

 


 

헐! 양이 정말 많다.

 

 

 


 

조금 끓기 시작하니깐 사장님이 소스를 넣어 주신다.

 

 

 


 

이제 먹을 시간.

 

 

 

 

접시에 덜어서 먹어 본다.

양배추와 떡, 오뎅, 라면, 계란이 들어 있다.

맛을 보니 어렸을적 먹던 딱 그맛이었다.

우리가족이 부지런히 먹었지만 결국 남기고 말았다는.

평소 가보려고 했던 다리분식 떡볶이를 먹어 보게 되었다.

일부러 찾아가서 먹고 싶은 맛집이라기 보단, 어렸을적 추억이 방울 방울 솟아나게 하는 추억의 맛집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다.

담백하고 재료 고유의 맛이 살아 있는 그런 떡볶이 였다.

가끔 어린 시절 먹던 떡볶이가 그리울 때 찾아가 보리라.

부부 두분이 하시는것 같은데 아마도 이 떡볶이집의 연륜이 꽤나 되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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