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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1805 평창, 강릉 1일 (2): 월정사 전나무숲을 산책하고 월정사에 들르다.

2018. 6. 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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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월정사로 이동한다.

* 월정사 역시 2007년 5월 방문이후 두번째 방문이니 첫번째 방문한지 십년도 훌쩍 넘었다.

그동안 여러번 이곳에 다시 오려 했지만 사람일이라는게 항상 뜻한대로 쉽게 되지 만은 않는 것 같다.

 

 

 

 

오후 1시반경 월정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이번 여행에는 지난 여행(2007년도 여행) 때 가보지 못한 상원사를 한번 가볼까 했는데 8.8km라는 표지판을 보고는 바로 포기했다.

 

 

 

 

 

금강교에서 왼쪽편을 바라보니 한국의 플리트비체 같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전나무숲부터 걸어 보기로.

그러고 보니 나는 우리나라 3대 전나무숲을 다 가봤구나.

그간 참 뻘뻘 거리면 잘 돌아다니긴 했나보다.

 

 

 

 

 

가랑비가 내려 오히려 더 운치가 있는 숲길이다.

 

 

 

 

 

나는 이게 번개 맞은 전나무라고 생각했는데 맞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이건 부러진 전나무라고 생각했으나.

 

 

 

 

 

쓰러진 전나무라고 한다.

 

 

 

 

 

성황각.

 

 

 

 

 

국사당, 국사단, 가람당, 성황당이라고 한다고.

 

 

 

 

 

생각보다 전나무 숲길 산책이 금방 끝났다.

 

 

 

 

 

이제 월정사로.

* 월정사 전각 배치도: http://woljeongsa.org/bbs/content.php?co_id=101030

 

 

 

 

 

금강루.

 

 

 

 

 

* 월정사의 금강루는 사천왕문을 지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일주문, 사천왕문, 불이문으로 이어지는 한국사찰의 가람배치에 있어서 월정사는

불이문의 자리에 금강문을 두고 있다.

 

 

 

 

 

석탄일을 준비하느라 연등으로 곱게 장식을 해 놓았다.

 

 

 

 

 

익살스러운 조각상이 여럿 있었는데 무얼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 블로그 작성 중 찾아보니 해태상이라고 한다.

 

 

 

 

 

울긋 불긋한 연등의 행렬이 아름답다.

 

 

 

 

 

온화한 미소의 부처님이 반겨 주신다.

 

 

 

 

 

유명한 월정사 팔각 구층 석탑

* 고려시대 초기인 10세기경의 작품이며 국보 제48호.

 

 

 

 

 

투박하지만 뭔가 정감이 가는 이 석상을 한참 바라 보았다.

온화한 미소는 우리 조상의 미소를 닮은 것 같이 보인다.

불심이 가득한 이름 모를 석공의 솜씨가 아닌가 상상해 보았다.

이제 우리는 차를 몰아 리조트로 이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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