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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1805 평창, 강릉 1일 (1): 부슬비가 내리는 대관령 하늘 목장을 산책하다.

2018. 6. 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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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6일.

마눌님, 장모님과 함께 평창 & 강릉 일박 이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집에서 공부하는 아들에겐 좀 미안)

오늘 비 예보가 있어서 약간 심란하긴 하지만 비가 온다고 여행을 못하는 건 아니니 비 오는 날에 맞게 여행 스케줄을 조정해 봐야 겠다.

여행 1일차 계획은...

대관령 하늘목장-> 월정사-> 리조트 체크인-> 주문진항에서 회 포장-> 리조트에서 저녁식사 및 휴식 정도로 잡았다.

* 대관령에는 목장이 세 개가 있는데 바로 양떼목장, 하늘목장, 삼양목장이다.

양떼목장은 2007년 5월에 방문한 적이 있어서 이번엔 다른 곳인 하늘목장에 가보기로 했다.

 

 

 

 

아침 일찍 서두른 덕에 오전 9시 반경 하늘 목장에 도착하였다.

 

 

 

 

 

입장료는 6천원, 트랙터 마차도 6천원.

장모님 입장료 천원 할인 외에는 할인 혜택을 못 받았다.

 

 

 

 

 

트랙터 마차에 탑승.

 

 

 

 

 

잠시 후 정상에 올랐다.

저기 보이는 풍력 발전기 뒷길이 선자령이라는데 언젠간 꼭 저길을 걸어 볼 것이다.

 

 

 

 

 

마차 직원의 말로는 오늘 비가 오지만 바람이 거의 불지 않기 때문에 그리 나쁜 날씨는 아니라고 한다.

어제는 비는 안 왔지만 바람이 심하게 불어 이곳에까지 못 올라 왔었다고 한다.

 

 

 

 

 

이정도의 약한 비정도는 우리의 즐거운 여행에 아무런 걸림돌이 될 수 없다.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놀았다.

 

 

 

 

 

산에 걸린 비구름도 약간은 신비롭게 보이기도 한다.

약간의 자유시간이 끝나고 다시 마차에 탑승.

마차는 세번을 선다고 한다.

 

 

 

 

 

우리는 첫번째 서는 곳에서 내려서 걸어 내려 가기로 했다.

 

 

 

 

 

젖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어 먹고 있다.

 

 

 

 

 

젖소와 풍력 발전기.

 

 

 

 

 

멋진 말도 만났다.

 

 

 

 

 

부슬비가 내리는 산책로를 따라 내려 왔다.

 

 

 

 

 

몇 마리의 양이 보였는데 풀 먹느라 정신이 없어 보인다.

 

 

 

 

 

고개를 돌려 다른 쪽을 보니 많은 양 모형이 서 있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모형이 아니라 실제 살아 있는 양이었다.

추워서 그런지 움직임이 없어서 하마트면 모형인줄 알고 지나칠 뻔 했다.

 

 

 

 

 

먹이를 주는 줄 알고 나에게 달려 왔던 귀여운 어린 양 한마리.

고즈넉한 하늘 목장 산책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납작식당으로 이동하였다.

 

 

 

 

 

11시 40분경 납작식당에 도착.

다행히 웨이팅이 없어서 바로 입장.

* 납작식당 간단 후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2331

 

 

 

 

이 식당의 대표 메뉴는 오삼불고기다.

 

 

 

 

 

오삼 불고기 삼인분을 주문하여 맛있게 먹었다.

솔직히 난 거의 기대를 안 했는데 의외로 맛이 좋아서 좀 놀라긴 했다.

역시 노포 답게 음식에 대한 노하우가 있나 보다.

맛있는 식사를 하고 다음 스팟인 월정사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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