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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6일, 오삼불고기로 유명한 납작식당을 찾아 갔다.
* 사실 오래전에 산 국내 여행서에 평창 오삼불고기 맛집으로 납작식당과 도암식당이 실려 있어서 이 식당의 이름을 안지는 아주
오래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연이 닿지 않아 오늘에야 비로소 오게 된 것이다.
11시 40분경 납작식당 도착.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입장가능했다.
시그니처 메뉴는 역시 오삼불고기.
가훈은 은근하고 소박하게 살자.
나이 먹어 보니 와 닿는 가훈이다.
오삼불고기 3인분 세팅.
반찬들.
반찬은 대체적으로 심심하고 담백해서 맛이 강한 오삼불고기와 잘 어울렸다.
풀샷.
옥수수 동동주로 시작했는데 이건 기분 안 좋게 달착지근하고 아주 별로임.
사실 오삼불고기에 대해 별 기대를 하진 않았었는데 막상 와서 맛을 보니 아주 맛이 좋다.
노포 나름의 노하우가 있나 보다.
아마도 오랜 숙성 시간을 거쳐서 양념맛이 오징어와 삼겹살에 잘 배어 들었나 보다.
* 오삼불고기를 그리 자주 먹어보진 못했지만 몇 번 먹어본 바로는 양념이 너무 맵기만 하고 주재료와 겉노는 느낌이었었다.
이 식당의 오삼불고기는 양념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주재료에도 잘 배어 있는 것 같다.
불판에 콩나물 투하.
콩나물과 궁합이 잘 맞는듯하다.
두번째 주류는 곤드레 막걸리 였는데 이건 먹을만 하다.
이번 여행 첫 식사로 아주 만족 스럽다.
근처에 오게 된다면 재방문 의사 있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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