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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805 상계역 혼마구로 전문점 '곤조참치'

2018. 6. 1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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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16일.

친구 신군이 갑자기 참치가 땡긴다면서 나를 곤조참치라는 곳으로 데리고 갔다.

 

 

 

 

상계역 근처에 있는 곤조참치.

이 근처를 자주 돌아다녔지만 이상하게도 곤조참치가 있다는 걸 인지하지는 못했었다.

신군이 눈여겨 봐둔 곳이라고 한다.

나나 신군이나 오늘이 첫방문.

 

 

 

 

 

난 특선을 먹자고 했는데 신군이 자기가 쏜다고 곤조를 주문하겠다고 한다.

그러라고 했는데 갑자기 주문할 땐 실장을 주문해 버렸다.

너무 무리하는 건 아닌지.

 

 

 

 

 

곤조참치는 무한리필이 아닌 참다랑어(혼마구로) 전문점이라고 한다.

 

 

 

 

 

스타트는 죽과 미소국.

 

 

 

 

 

기본찬.

 

 

 

 

 

첫번째 참치부터 예사롭지 않다.

질 좋고 해동이 잘 된 참치 뱃살 등장.

 

 

 

 

 

무순과 와사비 올려서 흡입.

 

 

 

 

 

귀하디 귀하신 배꼽살 영접.

물론 당연히 맛있다.

 

 

 

 

 

계속 이어지는 뱃살.

 

 

 

 

 

또 뱃살.

 

 

 

 

 

귀하디 귀하신 트러플 소금까지 뿌려 주시고.

 

 

 

 

 

때깔 굿.

 

 

 

 

 

처음 나온 등살.

 

 

 

 

 

여기 분명히 무한리필집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뱃살 무한리필이 이뤄지고 있다.

 

 

 

 

 

메로도 맛 좋은 가마 부위만 고집하신다고 함.

 

 

 

 

 

질 좋은 참치를 먹다 보니 술도 술술.

 

 

 

 

 

아마도 머릿살?

 

 

 

 

 

또다시 뱃살.

 

 

 

 

 

타다끼도 한점.

정말 참치 뱃살로만 배를 채운 날이었다.

 

 

 

 

 

간장새우도 너무 짜지 않아서 굿.

 

 

 

 

 

마무리는 소바로.

이로써 참치무한리필이 아니라고 하셨지만 무한리필 처럼 먹은 참치 먹기가 끝을 맺었다.

이제 더이상 한점을 집어넣을 배가 우리에겐 없다.

가격대가 살짝 높아 좀 부담이 되지만 특별한 날에 찾아가서 질 좋은 혼마구로를 먹기엔 좋은 집인 것 같다.

 

* 폭풍먹방을 한 덕에 밤새 복통에 시달렸다. 과욕이 부른 참사이다.

당분간 참치 생각은 안 날듯.

* 사실 나에게는 이집의 참치의 해동 정도가 맞지는 않았다. 제대로 해동한 것이 맞긴 한데 바로 먹지 않으면 너무 느끼하게 된다.

나는 이것보다는 좀 덜 해동된 게 먹기 편하다. 또한 너무 뱃살로만 구성이 된 것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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