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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월 1일.
송정 해수욕장에서 청사포 쪽으로 산책하던 중 칼국수집이 보여서 입장.
배가왕 송정점.
방송 출연도 좀 했나 봄.
왕칼 2개, 콩칼 하나, 냉칼 하나를 주문.
기다리는 동안 칼국수 맛나게 먹는 방법을 읽어 봄.
1인당 꼬마김밥 세개씩이 나오는데 광장시장에서 파는 마약김밥과 비슷한 것 같다.
마약김밥과 다른 점은 소스가 없다는 점.
개인적으론 좀 뻣뻣해서 별로였음.
잠시 후 왕칼 등장.
면은 쫄깃했고 국물도 깔끔한 편.
보통 칼국수가 제물국수인데 여긴 건진국수 같은 느낌을 받았다.(내 느낌이라 정확하진 않다)
나름 맛있게 먹었다.
한군이 주문한 콩칼.
딱 봐도 맛없게 생겼는데 한군 말로는 정말 맛이 없다고 함.
나는 맛을 보진 않았지만 저렇게 걸쭉한 콩국수는 정말 안 좋아하기 때문에 안 먹어봐도 딱 불호.
박군이 주문한 냉칼은 일종의 밀면인데 무난하다고 함.
오늘의 교훈.
칼국수집에 가서는 제발 칼국수를 먹자.
* 배가왕 송정점은 광어골 왕칼국수로 바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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