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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다카마쓰

1811 다카마쓰 1일: 우동버스를 타고 시미즈야 수타 우동에 가서 사누키 본토 우동을 맛보다.

2018. 11. 12.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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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9번 정류장에서 우동 버스를 탄다.

 

오늘은 일본인 단체 관광객이 있어서 만차인 것 같다.

이런 일이 흔한 일은 아니라고 일본분 한분이 영어로 설명해 주셨다.

12시 55분 정확하게 버스 출발.

 

우동 맛있게 먹는 순서.

 

오늘의 코스는

다카마쓰역-> 시미즈야 수타 우동(40분)-> 이타다키 우동(30분)-> 리쓰린 공원(65분)-> 다카마쓰역

이다.

 

버스에 내리자마자 귀여운 우동 마스코트가 우릴 환영해 준다.

 

우리가 타고온 우동 버스.

 

시미즈야 수타 우동으로 입장.

https://goo.gl/maps/WVAABzWAFVYZ8Qvz5

 

시미즈야 · 8 Nariaicho, Takamatsu, Kagawa 761-8081 일본

★★★★☆ · 우동 전문점

www.google.co.kr

 

들어가자마자 만나는 면 만드는 곳.

면을 직접 만드는 식당들은 다 식당 입구에 면 만드는 장소를 만들어 놓은 것 같다.

그래야 홍보 효과도 좋을테니까.

하물며 장충동 족발집들은 입구에서 다 족발을 써는 퍼포먼스를 매일 하고 있다.

 

일알못이라 가이드분의 설명을 제대로 알아 듣지 못했지만 대충 눈치로 추천 메뉴 파악이 가능하기는 했다.

우선 나는 이 식당 추천 우동인 고기 우동을, 마눌님은 그냥 가케 우동을 주문했다.(물론 스몰 사이즈로)

 

사이드 메뉴로 나는 소자 치킨과 반숙 계란을 초이스.

마눌님은 소자 치킨과 오징어를 초이스.

 

튀김가루와 대량의 파를 넣어서 마무리.(총 1,140엔/ 사누키 본토의 가격이 진짜 초저렴해서 굿)

 

주문 한 후에 얼마 안되어서 바로 완성.

 

나는 추천 1번인 고기 우동.

면이 정말 쫄깃 쫄깃하고 이게 바로 본토의 우동이구나 느끼게 해주는 맛이다.

정말 맛있다.

 

치킨과 반숙 계란도 맛이 좋다.

 

마눌님이 주문한 가케 우동.

국물의 차이는 잘 모르겠으니 역시 면은 최고다.

면치기가 왜 가능한지 알 것 같다.

 

마눌님의 사이드 메뉴인 오징어와 치킨.

역시 튀김의 나라 일본 답게 맛이 좋다고 한다.

 

사실 사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이 시간이 참 괴롭다.

이 사진 이후 폭풍 흡입.

우리도 일본 사람 처럼 후루룩 후루룩 면 치기 비스므레한 걸 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정말 반숙이 이런 거라고 보여주는 반숙 정도다.

나도 계란을 가끔 삶아 보지만 반숙 타이밍 잡기가 쉽지는 않던데.

 

중간에 시치미를 넣어 보니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저 행주는 뭔가 몰랐었는데 나중에 안 사실은 자기가 먹고 흘린 걸 셀프로 닦는 용도다.

 

식당 맞은 편에는 꽤 큰 우동 관련 상점이 있다.

 

일단 우동 마스코트와 인증샷 하나 박아 주시고 샵으로 이동.

 

티비에서 몇 번 본 우동학교에 대한 선전물인 것 같다.

 

2인분 3개에 천엔에 구입.

 

우동 관련 냉장고 자석.

하나 사볼까 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바로 포기.

 

짱아찌 같은 것도 많이 전시 & 판매 되고 있다.

 

어떨지 몰라서 일단 3개만 구입.

 

벽면에 낯익은 대형 사진이 있는데 요건 영화 우동에 나오는 주인공의 우동집이 틀림 없다.

 

우동이란 영화는 너무 재밌어서 두번 본 영화인데 그래도 이제는 별로 기억이 남아 있지는 않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를 위하여 한번 더 볼 지도 모르겠다.

이제 다시 버스를 타고 두번째 우동집으로 이동한다.

이동 중 가이드분이 우동 투어 버스 요금을 걷으셨다.

(우동버스 요금은 1인당 1,000엔/ 일본의 교통비를 생각하면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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