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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다카마쓰

1811 다카마쓰 자유 여행 준비

2018. 11. 1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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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어 본 시코쿠 관광 개념 지도.

 

가가와현 지도

 

다카마쓰 주변 섬 개념 지도

 

 11월 초에 아들의 체험 학습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일상이 지루하고 뭔가 맘이 헛헛할 땐 여행을 떠올리곤 하는데 아들의 체험 학습 기간이 기회가

될 것 같다.

이리 저리 머리를 굴려 짧은 일정에 다녀올 만한 곳을 생각해 봤는데 24일 북경 패키지가

눈에 들어온다.

24일 일정이니 금토 이틀만 쉬면 되고 패키지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여러모로 맘에 든다.

나는 북경의 만리장성은 평생에 한번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고 가을의 북경이

여행하기에 좋다고 하니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다.

북경은 자유여행이 그닥 메리트가 없기에 패키지 상품을 이것 저것 살펴 보고 있는 중

마눌님이 갑자기 에어서울 일본 소도시 0원 프로모에 도전해 보겠다고 한다.

사실 마눌님은 패키지 여행의 쇼핑을 많이 불편해 하는 편이라서 북경 패키지가

그닥 땡기진 않았나 보다.

더군다나 올 8월 후쿠오카 자유여행을 다녀온 후에 일본 자유 여행의 매력을 많이 느꼈나 보다.

마눌님이 에어서울 0원 프로모 시작과 동시에 접속하긴 했지만 주말을 낀 왕복 0원 프로모는

아예 불가능 할 것이라는 건 충분히 예측 가능한 일이었다.

당연히 왕복 0원 프로모는 실패.

이리 저리 조합을 해 보니 다카마쓰 목요일 출발편의 편도 0원 프로모는 가능했다.

금토일 23일을 원했지만 편도 0원 프로모를 위해 목금토일 34일로 결정하게 되었다.

항공요금은 115만원선으로 주말을 낀 것 치고는 아주 저렴한 편이다.

우리는 왕복 0원 프로모는 실패했지만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런데 도대체 다카마쓰가 어딘지 뭘 하는 데인지 나는 전혀 알지를 못한다.

검색을 해보니 시코쿠 가가와현 현청 소재지라고 한다.

가가와현의 옛날 이름은 사누키.

사누키 우동으로 유명한 바로 그 사누키라고 한다.

그리하여 나는 전혀 알지도 못했던 다카마쓰 여행을 준비하게 되었다.

마눌님이 여행지를 찍어 주면 열공해야 하는 이 신세. ㅋㅋㅋ

만리장성 탐방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다카마쓰에 대해 차분히 알아보기로 했다.

 

* 그러고 보니 신행 이후 둘만 가는 첫 해외 여행이 될 것 같다.

 

* 가가와현(일본어: 香川県)은 일본 중 하나이다. 시코쿠 지방에 있는 4개 현 중 하나로서,

현청 소재지는 다카마쓰 시이다.

율령제 시행시의 사누키 국과 그 영역이 거의 일치한다.  - 위키백과 참조

 

(1) 비행기표 예약

1) 에어서울 0원 프로모를 노렸으나 편도편만 성공했다.

주말을 낀 0원 프로모는 절대로 불가능한 상황인 것 같다.

 2) 항공 스케줄(에어 서울): 제대로 꽉 찬 34일이라서 좋다.

* 111: 830분 인천-> 105분 다카마쓰

* 114: 1725분 다카마쓰-> 19시 인천

 3) 항공요금: 307,200(일인 153,600)

 

(2) 호텔 예약

1) 쇼도시마, 나오시마 두 군데의 섬 투어가 예정되어 있어서 다카마쓰 페리 터미널과 가까운

다카마쓰역 주변의 저렴한 호텔을 검색하였다.

처음에는 에어리어 원 호텔을 예약하려 했는데 마눌님이 여러 후기를 본 후에 다카마쓰

펄 호텔로 결정했다.

 2) 나는 호텔 정할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 위치다. 이번 다카마쓰 여행은 특히나 호텔에선

잠만 잘 것이기에 위치 좋고 가격 저렴한 곳을 검색했다.

부대시설은 필요 없고 그저 깨끗하기만 하면 오케이다.

그런 면에서 다카마쓰 펄 호텔은 위치 좋고 저렴하고 깨끗한 편(내 기준에서)이니 아주 굿이다.

3) 자란넷에서 다카마쓰 펄 호텔 3박 예약: 215,714(1박에 71,905원 정도)

* 3박 4일 다카마쓰 여행 항공+ 숙박요금은 약 52만원 정도로 엄청난 선방을 한 것 같다.

항공, 숙박료를 최대한 줄이고 여행지에서는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다 하는 것이 내

여행 스타일이기도 하다.

 

(3) 정보 구하기 & 여행 계획서 만들기

1) 가이드북: 지금, 시코쿠

* 몇 권이 안 되는 시코쿠 가이드북 중에서 지금, 시코쿠라는 책을 선택했다.

별 기대 없이 구입했는데 꽤 깔끔하게 정리를 잘 한 책인 것 같다.

* 가이드북 읽기 전에는 건방지게도 34일에 시코쿠 일주를 할 생각이었었다.

가이드북을 읽고 나선 생각이 바뀌었다.

다카마쓰나 제대로 돌아보자고.

 2) 여행 전에 읽어볼만한 책: 예술의 섬 나오시마

오늘의 나오시마가 어떻게 예술 섬으로 바뀌었는지 알 수 있는 책이다.

 3) 가가와현 공식 블로그: https://blog.naver.com/kagawalove

* 가가와현 공식 블로그에는 정말 많은 여행 정보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

4) 구글 내지도 만들기

* 가이드북과 가가와현 블로그, 블로그 여행 후기들을 바탕으로 구글 내지도를 만들었다. 

* 여행 후에 든 생각인데 구글맵은 정말 대단하다. 엄청난 길치도 구글맵만 있으면 충분히

여행할 수 있게 된다.

 5) 나만의 여행 계획서 만들기

* 구글 내지도와 정보들을 통합하여 나만의 여행 계획서를 만들었다.

* 이번 여행에서는 다카마쓰와 인근섬의 여행에 주력할 예정이다.

 * 그래서 결정된 여행 일정은

1: 우동 버스 투어(리쓰린 공원), 돈키호테 & 쿠라스시

2: 쇼도시마 관광

3: 나오시마 관광

4: 야시마산 관광 이다.

 

(4) 여행 전에 미리할 일

1) 가가와현 쿠폰북 신청

* 가가와현 공식 블로그 홈페이지에서 쿠폰북을 신청할 수 있다.

* 이 쿠폰북에는 공항 리무진 왕복 버스 티켓, 리쓰린 공원 입장권, 쇼도시마 페리 왕복

승선권이 들어있으니 무조건 라잇 나우 신청해야 한다.

* 신청https://blog.naver.com/kagawalove/221218879722 

2) 우동 버스 예약: 요일별 코스가 다르니 검토해 보고 신청해야 한다.

https://blog.naver.com/kagawalove/221237049286

3) 쇼도시마 렌트카 예약

* 쇼도시마 여행을 위해 자동차 렌트를 하기로 결정함.

* 우리는 오릭스에서 예약 진행함.

* 예약: https://car.orix.co.jp/

* 크롬 번역 이용하여 회원 가입하고 예약하면 된다.

* 오전 10-오후 57시간 6,345엔에 예약.

4) 지중 미술관 예약

* 끝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예약하지는 않았다.

* 예약https://blog.naver.com/kagawalove/221312953128 

5) 포켓 와이파이 신청

* 와이파이 도시락 4: 10,000

6) 환전

* 가까운 은행에서 환전

* 일본은 잔돈이 풍부한 나라니까 고액권으로 환전해도 괜찮다.

7) 여행 전에 미리 보면 좋을 영화

* 24개의 눈동자

* 마녀 배달부 키키(실사판)

  

** 이번 여행에서는

1) 우동현 가가와현에서 맛있는 우동을 하루 한 개 이상 먹을 것이다.

2) 세토내해의 예술섬 쇼도시마와 나오시마의 구석 구석을 발로 누벼볼 것이다. 

3) 일본 여행은 미식 탐방이 여행의 주요한 목적 중 하나니까 하루 5끼 먹기에 도전해 볼 것이다. 

이번 다카마쓰 여행도 내가 원하는 대로 물 흐르듯 흘러가는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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