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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다카마쓰

1811 다카마쓰 1일: 다카마쓰 공항 도착, 다카마쓰 펄 호텔로 이동

2018. 11. 12.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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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월 1일 목요일, 다카마쓰로 여행 가는 날이다.

오전 8시 30분 출발 비행기이기 때문에 많이 서둘러야만 한다.

오전 4시 기상, 오전 5시 집에서 출발, 오전 6시 10분경 인천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단기 주차장에서 오렌지 맨을 만나 주차 대행을 하고 공항으로 들어가서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 하였다.

마눌님이 온라인 탑승권을 신청해서 별도의 수속 없이 바로 출국 수속을 진행하였는데 평일임에도

꽤 많은 여행객으로 공항은 북적였다.

(온라인 탑승권은 이번이 첫 경험인데 부치는 수화물이 없다면 해 볼만한 거라고 생각함)

* 가는 편은 0원 프로모이므로 10kg 미만의 가방을 기내에 들고 타야만 했다. 또한 1인당 들고 탈 수 있는

가방 수는 2개로 제한.

* 오늘의 여행 계획은

인천 출발-> 다카마쓰 도착-> 우동투어(리쓰린 공원 관광 포함)-> 쿠라스시 식사 & 돈키호테 쇼핑

정도로 잡았다.

 

탑승동으로 이동하여 단 하나의 면세품(기내용 가방)을 찾고 스카이 허브 라운지에 입장.

 

라운지에 있는 화이트 와인은 칠레 산타 카롤리나의 소비뇽 블랑과 샤도네이 혼합 와인이다.

무난한 맛이었다.

 

여기서 소소한 아침 식사를 했다.

 

마눌님도 그동안 참았던 식욕에 슬슬 시동을 걸고 있다.

나의 여행의 시작은 항상 라운지에서 마시는 와인 한잔 부터다.

 

오전 8시경 딜레이 없이 비행기에 탑승.

비행기는 정확하게 출발시간에 맞춰 출발하였다.

요나고 갈 때 한번 이용해 본적이 있는 에어서울 비행기는 앞 좌석과의 간격이 다른 LCC보다 3인치 더 넓다고 한다.

LCC 치고는 상당히 좋은 비행기라서 거의 불편함 없이 여행 할 수 있었다.

 

아사히 수퍼 드라이가 4천원에 행사 중.

 

마눌님은 하늘에서 마시는 맥주가 너무 달다고 한다.(맥주 하나 4천원)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인 가을.

다카마쓰의 날씨도 환상적이길 기대해 본다.

 

섬들이 많이 보이는 걸 보니 다카마쓰에 거의 다 온듯하다.

한시간 반의 비행은 너무 짧아서 좀 아쉬울 정도였다.

오전 10시 10분경 우리는 다카마쓰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하였다.

처음으로 수화물이 없는 비행을 했는데 수화물이 없으니 한편으로는 편리하긴 하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서 젤 먼저 할 일은 우동 패스포트를 받는 것.

(패스포트에 도장을 받는다기보다 그냥 기념품 개념이다)

안내 데스크에 들려 우동 패스포트도 받고 다카마쓰 지도도 하나를 받았다.

 

다음으로 할 일은 2층 패밀리 마트를 찾아가는 일이다.

바로 패밀리 마트 옆의 우동 수도꼭지를 찾아가는 것인데 나는 출국할 때 마시면 되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출국할 때는 우동 국물이 떨어져서 못 마실 확률이 99.9%라는 마눌님의 말씀.

마눌님의 말씀을 들으면 공항에서 우동 국물이 떨어진다.

짭조름한 사누키 본토의 우동 국물을 드링킹 하면서 우동현 다카마쓰 여행에 시동을 걸었다.

 

이제 다카마쓰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2번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리무진 버스에 탑승한다.

 

우리의 목적지 다카마쓰역은 종점이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더군다나 요금 760엔은 쿠폰으로 해결. 1인당 왕복 1,520엔이 절약되니 쿠폰 줄 때 알아서 다녀 와야 하는 거다.

 

오전 11시 40분경 다카마쓰역에 도착.(공항에서 다카마쓰역까지 약 50분 정도 소요)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을 보니 여행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고 깊어진다.

더군다나 공기의 질은 최고다.

 

역 맞은편 클레멘트 다카마쓰 호텔은 규모도 크고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인다.

여유가 있다면 저런 곳에 묵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우리의 이번 여행은 초저렴 컨셉이기 때문에 저 호텔은 구경으로 만족.

 

역 맞은편에 위치한 다카마쓰 펄 호텔.

좀 낡아 보이긴 하지만 위치만은 최고다.

* 다카마쓰 펄 호텔 구글지도:

https://goo.gl/maps/eUJSWzrY2v47t2r37

 

Takamatsu Pearl Hotel · 2-19 Nishinomarucho, Takamatsu, Kagawa 760-0021 일본

★★★☆☆ · 일본 스타일 비즈니스 호텔

www.google.co.kr

 

캡슐부터 4인방까지 다양한 방이 있는데 요금도 일본치고는 상당히 저렴하다.

더군다나 비수기, 성수기 구분 없이 저 금액이 적용되는 것 같다.

 

체크인은 오후 5시 부터 오후 12시 사이에 가능하다고 한다.

요런 방식은 우리도 첫 경험이다.

 

프론트 맞은편의 작은 소파와 테이블.

 

우리는 요 락커에 짐을 넣었다.(락커 이용료는 100엔/ 나중에 반환된다)

 

자판기와 와이어 락.

만약 라커가 여유가 없다면 저 와이어 락으로 짐을 체결하면 된다.

 

안쪽으로 가보니 작은 방에 전자 레인지와 세탁기도 구비되어 있다.

이제 우리는 12시 55분에 다카마쓰역 9번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우동버스를 타기 위해 호텔 밖으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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