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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812 종로3가역 낙원동 순대골목 '전주집'

2019. 1. 2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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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25일.

평소 가보고 싶었던 낙원동 순대골목을 신군과 함께 방문하였다.

 

 

 

 

낙원동 순대골목의 몇 군데의 식당중 전주집을 선택하였다.

 

 

 

손질중인 머리고기.

 

 

 

수십년간 고기를 끓여 냈을 대형 솥단지.

 

 

 

순대국도 먹고 싶지만 오늘은 일단 머리고기와 막걸리를 주문.

 

 

 

순식간에 차려진 한상.

 

 

 

서비스로 주신 간.

평소 분식집에서 먹어 봤던 간은 물기가 하나도 없고 퍽퍽했는데 이 간은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뭐든 제대로 하는 곳에서 먹어봐야 참 맛을 알 수 있다.

그간 내가 먹어본 것 중에 제대로 된 걸 먹어보지 못한 것이 얼마나 많을지 생각해 보았다.

 

 

 

서비스로 주신 국물은 사랑이다. ㅋ

 

 

 

잠시 후 등장한 만원짜리 머리고기.

 

 

 

양도 많고 질도 최상이다.

나와 신군은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하며 먹고 또 먹었다.

 

 

 

국물파인지라 국물이 부족하다 싶어서 리필을 요청하였더니 다시 내어 주셨다.

어렸을적 재래시장에서 느꼈을 법한 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부디 이분들이 오래 건강하셔서 이 맛을 오래 지켜 주셨으면 좋겠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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