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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2001 속초 2일: 봉포항, 아야진항을 들르다.

2020. 2. 2.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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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봉포항으로 간다.

 

 

오래전 한번 들러서 저녁 식사를 했었던 봉포항 활어회 센터

* 블로그 기록을 찾아보니 2010년 5월에 방문했었다.

 

 

 

봉포항 근처에는 이렇게 기암괴석이 있다.

나의 어렴풋한 기억에도 이 바위들이 떠오른다.

 

 

 

봉포항 등대.

 

 

 

봉포항은 살아있는 포구다.

 

 

 

물살을 가르는 물오리들.

 

 

 

봉포항에서 좀 더 북쪽편에는 봉포 해변이 있다.

 

 

 

봉포해변 풍경.

 

 

 

봉포 해변에 한번 가보고 싶었으나 호응이 없어서 그냥 줌인 하는 걸로 끝.

슬슬 점심을 먹을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점심은 예전에 방문했다가 재료가 떨어져서 못 먹고 온 백촌 막국수에서 먹기로 했다.

내비를 따라 방문했으나 대기가 한시간 걸려 있다고 한다.

나하고 백촌 막국수하고는 인연이 없는 걸로 치고 그냥 근처 바닷가 중국집에서 간단히 먹기로 했다.

내 경험상 바닷가 근처 중국집들의 짬뽕이 은근히 맛있는 곳이 많았었다.

 

 

 

아야진항 근처에 아야진 반점이라는 노포가 있다고 해서 찾아감.

 

 

 

짜장면 두개, 짬뽕 하나, 군만두 하나를 주문.

 

 

 

대체적으로 맛이 순하고 괜찮았음.

* 이 식당은 특이하게도 여사장님이 웍을 잡으셨고, 남사장님이 서빙을 하셨다.

 

 

 

고즈넉한 아야진항의 풍경.

 

 

 

이런 작은 포구는 뭔가 소박하지만 정감이 느껴진다.

 

 

 

아야진항의 오징어 등대 한 쌍.

 

 

 

차를 몰아 아야진항 북쪽의 아야진 해변으로 이동하였다.

 

 

 

아야진 해변은 이번이 처음 방문인데 독특한 모양의 바위가 있다.

 

 

 

2020년에도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

 

 

 

아야진 해변의 독특한 해변 풍경.

자연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아들을 위해 오늘의 마지막 코스를 롯데 리조트 속초로 잡았다.

돌이켜 보면 나도 어린 시절 자연보다는 인공물에 더 관심을 가졌었다.

어느정도 나이가 들어야 비로소 자연이 눈에 들어오나 보다.

 

 

 

오후 2시경 롯데 리조트 속초에 도착하여 리조트 안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잠시 바다향기로를 걸어 보기로.

 

 

 

바다향기로를 따라 걷는 중.

 

 

 

푸른 바다는 봐도 봐도 실증이 나지 않는다.

돌아오는 길, 무려 5시간이나 걸렸지만 대학 입시에 찌든 우리 가족을 동해의 푸른 바다가 많이 위로해 주었다.

푸른 바다와 맛있는 회가 그리울 땐 언제나 속초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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