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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1912 속초 1일: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회를 먹고, 리조트에서 카운트 다운을 지켜보다.

2020. 1. 3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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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한 우리는 저녁을 먹기 위해 속초관광수산시장(중앙시장)으로 도보 이동하였다.

* 스카이 씨 리조트의 장점 중 하나가 중앙시장까지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오늘 저녁은 중앙시장에서 회를 먹을 예정인데 아들은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들은 순댓국을 사 주기로 했다.

중앙시장을 이리 저리 둘러 보다가 원조 평양 순대국이라는 식당에 필 꼽혀서 입장.

 

 

 

속초가 은근히 순댓국이 유명한 곳이기도 한 것 같다.

아들에게 물어보니 맛있다고 한다.

동물적인 감각이 어느 정도 맞은 듯하다.

 

 

 

아까 찜 해 두었던 감자전집 방문.

 

 

 

100 % 생감자로 만든 감자전은 개당 4천원.

여기서 두 장 구입하여 아들에게 줌.

아들은 리조트로, 우리는 저녁 먹으러 중앙시장 안으로.

 

 

 

물론 회 먹으러 장사항이나 외옹치항에 갈 수도 있겠지만 그런 곳에 가면 술 한잔 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오늘은 도보 이동이 가능한 중앙시장 안 수산물 회센타가 답이다.

 

 

 

몇 군데의 식당을 둘러 본 결과 자리가 널직하고 쾌적한 경상도 횟집으로 결정.

광어 한마리, 도다리 작은거 2 마리, 고등어 새끼 한마리 해서 총 6만원으로 낙찰.

장사항, 동명항과는 달리 여기는 횟값에 할복비, 상차림비 등이 다 포함되어 있어서 좋다.

 

* 경상도 횟집 간단 리뷰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2758

 

 

 

회는 양도 많고 맛도 좋았음.

* 직원들도 친절했음.

 

 

 

매운탕도 개운함.

오늘의 동해 회 먹기 미션 클리어.

 

 

 

그간 너무 만석 닭강정만 구입한 것 같아서 오늘은 다른 닭강정을 구입해 보기로 했다.

블로그 글을 살펴본 결과 요 속초 닭강정은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 즉시 만들어 주시는 곳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요기서 순살 닭강정 한 박스(17,000원)를 주문하고 잠시 시장 구경을 하기 위해 이동함.

 

 

 

시장 구경하면서 이동 중

"요즘 오징어가 너무 비싸. 3-4만원은 기본이야"

"이쪽으로 오세요. 2만원짜리 국산 오징어가 있어요"

 

 

 

사장님이 건네 주신 오징어는 비록 사이즈는 좀 작았지만 품질은 너무 좋아 보였다.

2만원에 득템.

* 집에 와서 구워 먹어 보니 맛도 좋고 짜지도 않아서 좋았다.

한 봉지 더 구입할 걸 하는 후회가 든다.

 

 

 

흔쾌히 사진 촬영에 응해 주신 인상 좋으신 사장님.

 

 

 

튀김이라면 환장하는 아내가 여길 그냥 지나갈리가 없다.

 

 

 

속초 아저씨 튀김이라는 이 집은 이미 대박 오브 더 대박임.

* 특이한 것은 호객하고 물건 파는 분들이 죄다 동남아 아가씨들(베트남 아가씨로 추정)인데 우리나라 말을 너무 잘하고, 장사도 너무

잘한다는 것이다.

 

 

 

새우튀김 10마리 구입.

 

 

 

에콰도르산 새우 튀김은 리조트에 가져가서 먹어봤는데 난 튀김옷이 두꺼워서 그저 그랬음.

아내는 맛있다고 함.

 

 

 

다시 방문한 속초 닭강정에서 우리 닭강정을 받았음.

 

 

 

지난 속초 여행 때 가자미 식해를 구입했던 애란네를 가려다가 방금 전 오징어를 구입한 최상사에도 가자미 식해가 있다는 걸 떠올려서

최상사에 다시 방문해서 가자미 식해 구입.

* 한 병에 만원/ 집에가서 먹어 보니 맛이 좋음.

 

 

 

지난 속초 여행 때 구입했던 엿이 맛있었다고 해서 다시 구입하러 감.

 

 

 

이번에는 아쉽지 않게 두개 구입함.(개당 2천원)

 

 

 

리조트로 복귀하여 아들과 함께 야식을 즐겼다.

 

 

 

아이고. 또 한살 더 먹었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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