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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912 속초관광수산시장 횟집 '경상도 횟집'

2020. 2. 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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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31일.

동해에 왔으니 회 한번 먹어 주는게 예의다.

오늘 저녁은 리조트 근처 속초관광수산시장 내 횟집에서 먹기로 했다.

 

 

속초관광수산시장 지하 수산물회센타로 이동.

회센터 안은 그야말로 돗대기 시장 그 자체였다.

호객하는 많은 횟집들을 제끼고 좀 더 쾌적하고 널직한 경상도 횟집으로 결정하였다.

 

 

 

자리가 좀 널널한 편이었던 경상도 횟집.

 

* 회 센터 안 횟감들을 둘러 본 결과 어종이 그리 다양하지 않았고 가격도 거의 비슷한 수준인 걸로 판단하였다.

그래서 횟값 흥정보다는 자리가 쾌적한 횟집을 찾는데 주력하였다.

 

* 여기서 광어 한마리, 도다리 새끼 두마리, 고등어 새끼 한마리 해서 6만원에 낙찰.

장사항, 동명항 과는 달리 이 6만원에 모두 포함이다.(할복비, 상차림비, 매운탕까지 포함)

 

 

 

시장 횟집치고는 차려 주시는게 많다.

 

 

 

미리 만들어 논지 오래된 것들이라 딱히 손 가는 건 별로 없지만 안 주는 것 보단 낫다.

 

 

 

직원들도 꽤 친절해서 바로 바로 응대해 주는 점도 좋았다.

 

 

 

오늘의 피로는 알콜 주스 한잔으로 풀어야 한다.

 

 

 

거의 서비스 개념으로 주신 고등어 새끼 회.

 

 

 

새끼라 그런지 고등어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신기한 회였다.

 

 

 

이어 등장한 오늘의 메인= 광어 회+ 도다리 세꼬시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다.

이 맛에 우린 동해에 오고 또 오는 것이다.

 

 

 

회의 양이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안 줄 무렵 매운탕이 나왔다.

 

 

 

매운탕에 남은 회를 넣는 만행을 저질렀다.

매운탕 맛도 준수한 편.

오늘의 회 먹기도 성공적인 듯.

어종이 다양하진 않지만 왁자지껄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저렴하게 회 먹기에는 중앙시장 수산물 회 센타도 괜찮은 선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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