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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31일.
속초여행의 첫 일정을 이모네 식당으로 잡았다.
깔끔하게 리모델링 된 이모네 식당.
속초 여행 올 때마다 거의 매번 방문하는 식당이다.
역시나 웨이팅은 기본, 그래도 전번 적어 놓고 자리 나면 전화해 주니깐 마냥 기다리는 것보단 훨씬 좋다.
이런식의 대기라면 기다려줄 용의가 있다.
오늘은 꽤 오래 기다린 후에 입장.
언제나 처럼 생선모듬을 주문하였다.
* 나의 이전 마지막 방문인 2017년 기록을 보니 생선모듬 가격이 각각 5천원씩 인상된 것을 알 수 있다.
기본찬으로는 옥수수, 열무김치, 멸치
그리고 미역, 숙주, 나박 김치.
기본찬도 간이 세지 않고 다 괜찮은 편이다.
드디어 고대하던 생선모듬 등장.
오랜 기다림 끝의 한상이다.
맨 위에 보이는 것은 명태일 것이다.
쪽쪽 찢어지는 것은 가오리.
이쯤에서 한잔 안 할수가 없다.
요건 알이 톡 배긴 도루묵.
두툼한 갈치.
그리고 살 많은 가자미.
예전과 마찬가지로 총 5종의 생선이 들어있다.(명태, 가오리, 도루묵, 갈치, 가자미)
역시나 너무 맛이 좋아서 폭풍 흡입하였다.
밥을 한공기 더 먹고 싶은 유혹이 있었으나 아내가 남긴 1/3 공기 정도의 밥을 추가로 먹는 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언제 찾아도 변하지 않는 이 맛이 좋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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