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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이야기91

2211 제주 3일: 함덕 해수욕장에 가다 우리는 월정리 해변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음 스팟 함덕 해수욕장으로 이동하였다. 오후 1시경 함덕 해수욕장에 도착하였다. 내가 개인적으로 제주에서 가장 좋아하는 해수욕장은 함덕 해수욕장과 협재 해수욕장이다. 그 중에서도 작고 예쁜 함덕 해수욕장을 더 애정한다. 그런데 첫 느낌은 약간 실망이다. 모래 유실을 막기 위해 쳐 놓은 비닐이 눈에 거슬린다. 비닐이 있어서 모래 사장이 많이 줄어 들어 보인다. 그래도 앞으로 나가 보니 요렇게 예쁜 해변이 뿅하고 나온다. 해변 왼쪽편에는 멋진 카페 하나가 있다. * 저 카페의 이름은 델문도이다. 내 기억이 맞다면 저 카페는 예전에는 횟집이었다. 나와 아내는 아주 오래전 저곳에서 일몰을 보면서 식사를 한 적이 있다. 카페가 있는 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카페 북쪽에.. 2022. 12. 21.
2211 제주 3일: 인카페온더비치, 월정리 해수욕장 이제 우리는 제주 동북부 해안을 드라이브 할 예정이다. 동북부 해안길을 드라이브하다가 잠시 멈춰섰다. 이곳은 아마도 세화 해변에서 약간 북쪽 일 것이다. 오리 구경 좀 하다가 다시 차에 탑승. 나는 한군과 신군에게 길 건너 말고 바다에 바로 붙어 있는 카페가 있는지 물어 봤다. 한군과 신군의 대답은 대부분 카페가 길 건너 있지 않겠냐는 것이다. 나는 바다와 바로 붙어 있는 카페에 가고 싶었다. 그런데 이렇게 바다와 딱 붙어 있는 카페가 나타났다. 우리는 차를 돌려서 다시 이 카페로 왔다. 이 카페의 이름은 * 인카페온더비치 간단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바로 내가 찾던 그런 카페다. 동남아 부럽지 않은 멋진 해변을 안고 있는 인카페온더비치. 카페인 민감자지만 이런 곳에선 참을 수 없다. 카페라떼 한잔(.. 2022. 12. 20.
2211 제주 3일: 말미오름 & 알오름 일출 트레킹 오늘은 11월 21일 월요일, 여행 3일차이자 마지막 날이다. 오늘의 첫 일정은 말미오름과 알오름에서 일출을 보는 것이다. 오늘 날이 흐려서 제대로 된 일출을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오름을 오르는 것 자체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일출을 못 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정군은 오름을 오르지 않겠다고 해서 나, 신군, 한군 셋이서 가기로 했다. 오름 입구까지는 한군이 운전을 하기로 했다. 내비게이션에 '말미오름 입구'를 입력하고 가는데 갑자기 말도 안되는 비포장 도로가 나온다. 길이 너무 좁아서 차를 돌릴 수도 없었다. 어쩔수 없이 계속 전진하다 보니 내비게이션이 알려준 장소가 나오긴 한다. 그런데 입구는 차단되어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차를 돌릴만한 공간이 있어서 여기서 겨우 차를 돌려서 나올 수 있었다. .. 2022. 12. 19.
2211 제주 2일: 사계 해녀의 집, 삼나무길 드라이브, 성산일출봉 야경 신이수동항으로 돌아온 후 우리는 에 가기로 했다. 이런 굳은 날씨에 용머리해안이 열렸을 것 같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가보기로 했다. 나는 용머리해안은 딱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그 멋진 경치를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용머리해안 가는 길에 바라본 산방산의 늠름한 자태. 아마도 산방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이곳일 것이다. 하멜상선전시관을 지나고 있다. 하멜상선전시관 근처에는 커피 스케치라는 멋진 커피숍이 있다. 저기 용머리해안의 일부가 보인다. 당연히 용머리해안은 오늘 폐쇄다. 용머리해안 가는 길에 이 보인다. 용머리해안 남쪽은 설쿰바당 해수욕장이라고 한다. 설쿰바당 해수욕장의 멋진 풍경. 이런 곳에서 소주 한잔 안 하면 안된다. 사계해녀의 집으로 입장. 한라산 한잔으로 피로를 푼다... 2022. 12. 18.
2211 제주 2일: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 가다 (2) 우리는 마라도 등대에 도착했다. 마라도 등대. 독특한 모양의 마라도 성당. 마라도 성당 정면 모습. 마라도 성당과 마라도 등대. 등대와 성당을 뒤로 하고 계속 전진. 마라도는 참 특이한 섬이다. 언덕배기라 부를 만한 곳이 없이 평평하다. 그러니 바람이 불면 이렇게 세게 들이닥친다. 이것도 장군바위라고 한다. 전국에 장군바위는 몇 개나 될지 궁금하다. * 초입에 있는 안내도에는 신선바위라고 표기되어 있다. 국토최남단기념비에서 기념 사진 한 컷. 비도 피할 겸 마라도관광객쉼터에서 스탬프 놀이도 했다. 예쁜 건물이 나왔는데 지금은 영업을 중단한 것 같다. 지금부터 중국집 로드가 시작된다. 마라도에 있는 사찰 기원정사가 보인다. 기원정사 입구. 입구에 있는 종. 해수관음상과 그 뒤로 보이는 요사채?, 그리고 대.. 2022. 12. 17.
2211 제주 2일: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 가다 (1) 오늘은 11월 20일 일요일, 여행 2일째이다. 오늘은 비 예보가 있는 날이다. 오늘 아침은 미풍 해장국에서 먹기로 했다. 걸어 가자는데 정군이 굳이 차를 타고 가자해서 차를 타고 미풍해장국으로 이동하였다. 오전 7시경 에 도착 & 입장. * 미풍 해장국 간단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각자 취향껏 소고기선지해장국과 양선지해장국을 주문하였다. 나는 당연히 양선지해장국이다. 헐~ 아침부터 막걸리를. 잠시 후 해장국 등장. 양, 선지, 우거지, 콩나물이 듬뿍 들어 있는 맛있는 해장국으로 해장 완료. 호텔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체크 아웃. 오늘 오전 첫 여정은 마라도다. 우리는 오전 10시 배를 탈 예정이다. * 오늘 마라도 가는 것은 어제 즉흥적으로 결정된 계획이다. 내가 마라도에 가보고 싶다고 해.. 2022. 12. 16.
2211 제주 1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제주약수터, 로즈마린 호텔에서 아주 짧은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거한 저녁을 먹기 위해 서귀포 올레시장으로 도보 이동하였다. 아마도 이중섭 거리를 지나고 있나 보다. 오후 7시 10분경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초입에 도착하였다. 나는 제주에 꽤 많이 왔었지만 서귀포 올레시장은 희안하게도 한번도 오질 못했었다. 그러니 이번이 올레시장 첫 방문이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의 풍경. 한군과 신군의 설명에 의하면 너무 상업화된 동문시장보다 올레시장이 낫다는 것이다. 몇 군데의 횟집을 둘러보다가 이 식당으로 낙찰. 수족관에 헤엄치는 벵에돔을 봤기 때문이다. 오후 7시 15분경 식당 안으로 입장. * 제주까지 왔으니 벵에돔이나 감성돔을 맛봐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 드림회센터 간단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벵에돔(6만원), 포장 모둠회(3만원).. 2022. 12. 15.
2211 제주 1일: 차귀도 (2), 노블피아 호텔 체크인 우리는 등대를 향해 계속 전진한다. 차귀도 등대에 도착했다. 차귀도 등대는 고산리 주민들이 볼래기 동산 위에 손수 만든 무인 등대라고 한다. 무려 1957년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작지만 예쁜 차귀도 등대. 이제 등대를 지나 정상을 향한다. 정상 가는 길 보이는 절벽. 정상 가는 길에 바라본 지실이섬과 장군바위. 지실이섬 뒤로 보이는 것은 수월봉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와도와 그 뒤로 보이는 당산봉. 정상에서 바라본 멋진 풍경. 다시 집터로 돌아왔다. 기대 없이 온 차귀도가 너무 좋다. 그러나 차귀도를 충분히 즐기기에 한시간은 너무 짧았다. 우리는 다시 배를 탔고, 배는 차귀도를 잠깐 돌아서 자구내 포구로 돌아왔다. 다시 한번 찍어 본 오징어샷. 바람에 흩날리는 오징어의 자태가 곱다. 왼쪽부터 .. 2022. 12. 14.
2211 제주 1일: 차귀도 (1) 다음 스팟은 차귀도다. 차귀도는 몇 달전 제주 여행을 다녀온 신군이 강려크하게 추천하는 섬이다. 사실 내가 제주에서 꼭 가보고 싶은 섬은 비양도다. 나는 차귀도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 섬이다. 나는 차귀도는 들어갈 수 없는 무인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차귀도 하이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오후 3시경 차귀도 선착장에 도착하였다. 위 사진은 선착장 인근에서 바라본 차귀도의 모습이다. 차귀도는 지실이섬, 죽도, 와도를 합쳐서 부르는 총칭이라고 한다. 위 사진의 왼쪽섬이 지실이섬, 가운데 본섬?이 죽도, 그리고 오른쪽 섬이 와도이다. 와도는 사람이 누워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차귀도는 죽도라고 불려왔으며, 1970년대 말까지 7 가구가 살았었다고 한다. 현재는 무인도다. 차귀도는 배낚시로도 유명한데 배시간이 .. 2022. 12. 13.
2211 제주 1일: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에 가다 오래 전부터 매달 모이는 친구들과의 제주 여행을 꿈꿨다. 그런데 이런 저런 사정으로 여행은 계속 미뤄지기만 했다. 그러다가 올해 드디어 모든 친구들이 다 괜찮다 하여 11월 19일~21일의 2박 3일 제주 여행이 결정되었다. 처음에는 7명 모두 참석하기로 했는데 또 이런 저런 사정이 생기고 말았다. 결국 여행 인원은 4명으로 쪼그라들게 되었다. 모든 인원이 참가하는 여행을 꿈꿨지만 그 기회는 또다시 뒤로 미뤄야만 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여행을 못 가는 친구들 몫까지 즐겁게 노는 것. 결국 최종 멤버는 나, 신군, 한군, 정군 이렇게 4인이 되었다. 이번 여행에서 나는 처음으로? 가이드의 짐을 놓을 수 있게 되었다. 제주를 수십번 방문한 한군과 최근 제주 여행을 다녀온 신군이 가이드를 맡았고, 운전.. 2022. 12. 12.
1610 제주 2일: 동문수산시장에서 회를 먹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동문수산시장에 도착하였다. 몇년만에 다시 찾아온 동문수산시장. 먼저 시장 스캔 부터 하기로. 3명이서 활어회를 떠 먹을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에는 딱 한 마리 밖에 먹을 수가 없게 된다. 우리는 여러가지 어종을 맛보고 싶다. 그래서 오늘은 떠 놓은 회 중에서 몇개를 골라 먹을 예정이다. 한치도 먹고 싶긴 하지만 패스. 이건 꽁치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몸값이 어마 어마하신 제주 은갈치, 이제는 금갈치를 넘어서 다이아몬드 갈치의 길로. 황돔, 옥돔, 조기... 전복과 뿔소라. 결정의 순간이 왔다. 오늘의 초이스는 참돔 하나(15,000원), 볼락 하나(10,000원), 고등어 & 갈치 하나(10,000원), 매운탕용 생선뼈(3천원) 그리고 뿔소라 만원어치. 금메달 식당에 가.. 2016. 11. 28.
1610 제주 2일: 한라산에 오르다 (2)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윗세오름 대피소에 도착할 것이다. 선작지왓에서 한라산 정상을 바라 본다. 아마도 한라산에서 가장 멋진 풍경이 바로 이곳 선작지왓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정상 풍경일 것이다. 아마도 이런 비슷한 풍광을 볼 수 있는 곳이 전세계에 거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해 보았다. 노루샘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목을 축이고. 조금 더 힘내 본다. 12시 50분경 오늘의 목적지 윗세오름 대피소에 도착하였다. 아마도 융프라우 다음으로 맛있는 컵라면이 여기 윗세오름 대피소의 컵라면일 것이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컵라면 맛있는 곳' 다행히 먼저 도착한 신군이 줄을 섰기에 나와 박군은 별로 기다리지 않고 컵라면을 받을 수 있었다. 너무 배가 고파서 컵라면 4개를 샀는데 결국 다 먹진 못하고 조금 남기게 되었다. 역.. 2016. 11. 28.
1610 제주 2일: 한라산에 오르다 (1) 오늘은 10월 30일, 여행 2일째 이다. 오늘의 일정은 오로지 하나, 한라산 영실코스 등반이다. 몇개의 한라산 등반 코스 중에서 현실적으로 가장 무난한 영실코스를 택했다. 과연 오늘 아침 일찍 기상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공기 좋은 제주에서 잔 덕인지 모두들 크게 피곤함이나 숙취를 느끼지는 않았다. 호텔 창밖을 보니 퍼런 제주 바다가 조금 보이긴 하는 걸로 봐서 내가 제주에서 하룻밤 잔 것이 확실하다. 우리는 체크 아웃을 하고 호텔 로비 직원 추천 식당인 대선 해장국에서 해장하기로 했다. 오전 9시 반경, 대선 해장국에 입장. * 대선 해장국 리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1951 7천원짜리 선지 해장국을 주문 했는데, 내용물이 아주 실하다. 해장국에 계란을 넣.. 2016. 11. 28.
1610 제주 1일: 서부두명품횟집거리에서 회를 먹다. 호텔에서 와인을 마시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밖으로 나왔다. 피곤하긴 했지만 이번 제주 여행에서의 유일한 밤을 그냥 보낼순 없다. 일단 호텔 주변을 산책해 보기로 했다. 호텔에서 조금만 걸으면 나오는 이 화려한 거리는 제주속의 중국, 바오젠 거리라고 한다. 중국인 거리라고 하더니 정말로 거리에 한국인보다 중국인이 더 많은 것 같다. 휘 둘러 보다 맘에 드는 곳이 있으면 들어가려 했는데 그다지 맘에 드는 곳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제주에 왔으면 바닷가에서 회 한접시는 먹어 주는 센스를 발휘해야 한다. 택시를 타고 기사님께 바닷가에서 회 한접시 먹을 수 있는 곳에 데려다 달라고 했더니 데려다 준 곳이 바로 이 서두부 명품 횟집 거리다. 요기가 바로 엄청 북적대던 탑동 광장인데 시간이 늦어서 인지 .. 2016. 11. 7.
1610 제주 1일: 제주 도착, 논짓물에서 저녁식사, 로얄호텔 휴식 오늘은 10월 29일 토요일, 친구 두명과 짧은 제주 1박 2일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아마도 우리는 이 가을의 끝이라도 잡아 보고 싶었었나보다.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서둘러 김포 공항에 도착하고 보니 오후 4시 반경. * 공항철도는 이번이 첫 경험인데 김포공항까지는 이용할만 한 것 같다. 공덕-> 김포공항 구간 이용. 나와 박군의 비행기 출발시각은 오후 6시 20분이다. 친구 신군은 우리와 같은 비행기 표가 없어서 한시간 먼저 제주로 출발한 상태다. 먼저 티켓팅을 하기로 한다. 티켓팅을 하고 짐 검사를 받고 면세구역 안으로 들어갔는데, 라운지는 면세구역 바깥에 있다고 하는 걸 면세구역 안에 들어간 이후에 알게 되었다. 물론 다시 밖으로 나가 라운지를 이용하고 다시 짐검사를 받으면 되긴 된다고 하는데 그.. 2016. 11. 7.
1309 제주 5일: 김녕 해수욕장 오늘은 9월 22일, 여행 5일째이자 집으로 돌아 가는 날이다. 맛있는 아침을 먹고 우리는 집 주변에 있는 무화과 나무에서 무화과 열매를 따기로 했다. 집 근처에 있는 무화과 나무들. 금새 한바구니를 땄다. 상큼하고 달콤한 무화과 맛에 흠뻑 빠졌다. 오늘 점심은 가족 모두 김녕 해수욕장으로 피크닉을 가기로 했다. 김녕 해수욕장의 팔각정? 에 자리를 잡고 점심으로 컵라면을 먹기로 했다. 컵라면을 맛있게 먹어 주시고 김녕 해수욕장 산책을 하기로 한다. 해변 오른쪽편에 풍력 발전소가 이국적 풍경을 만들어 준다. 오늘 김녕 해수욕장에 바람이 거세다. 김녕 해수욕장의 물빛은 옥색, 에머랄드빛이다. 해변 앞 식당에 들러 한치회 한 접시를 테이크 아웃해 왔다. 바닷가에서 먹는 한치회에 맥주 한잔 들이키니 세상 부러울.. 2013. 11. 7.
1309 제주 4일: 대풍미락, 해변산책 이제 우리 가족은 저녁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다. 우리가 저녁을 먹을 곳은 바로 근처에 위치한 대풍미락 이라는 횟집이다. 큰형이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고 말한 횟집이다. 함덕 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대풍미락. 시간은 오후 7시경. 한상 거하게 나온다. 드디어 메인회가 나온다. 전복에 수삼까지 나와 주시고... 너무나 배가 불렀지만 매운탕까지 배불리 먹었다. 배도 꺼칠겸 밖으로 나와 해변 산책을 하기로 했다. 해변 풍경. 예쁜 조명을 잘 조성해 놓았다. 우리 아들과 조카는 모래 놀이도 하고... 불꽃 놀이도 하고 그렇게 우리 가족은 해변의 낭만을 즐겼다.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 차를 몰아 집으로 돌아 왔다. 제주에서의 네번째 밤이 깊어간다. 내일은 집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2013. 11. 7.
1309 제주 4일: 서우봉 이제 나와 마눌님은 서우봉에 오를 것이다. 서우봉 표지판, 올레 19코스 이기도 하다. 우리는 올레길을 따라 걷기 보다는 산책로를 따라 걸을 예정이다. 망오름과 서모봉 두개의 봉우리를 오르면 될 것 같다. 자, 서우봉 산책로 방향으로 출발! 그리 높아 보이진 않는다. 얼마 오르지 않고 정상에 오른 듯 하다. 여기가 아마 망오름 정상 인듯 하다. 망오름에서 저 멀리 전망 함 봐 주신다. 산책로를 따라 가다 보니 왠 정글 같은 분위기의 길이 나온다. 요기 갈림길에서 서모 정상 방향으로 진입한다. 요기가 서모봉 정상 인듯 하다. 정상부근에 멋진 꽃나무가 나를 반겨 준다. 배롱나무??? 서모봉 정상에서 멋진 전망 한번 봐 주시고... 이제는 하산길. 다시 해변으로 돌아가야 한다. 어머니와 형수님은 아직도 보말 .. 2013. 11. 7.
1309 제주 4일: 함덕 서우봉 해변 점심을 먹고 나서 가족 모두가 다 만족할 만한 곳이 어딜지 다 같이 머리를 짜냈다. 나와 마눌님은 오름을 오르고 싶었고, 어머니와 형수님은 보말을 캐고 싶어 하셨고, 나머지 가족들은 쉬고 싶어 했다. 이 모든 니드를 해결해 줄 곳은 함덕 해수욕장이었다. 우리는 차를 몰아 함덕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오후 3시 반경, 우리 가족은 함덕 해수욕장에 도착 하였다. 함덕 해수욕장은 2000년 내가 처음 제주에 왔을 때 들렀던 곳이다. 그후로 한번 더 잠시 휘 들렀던 기억이 있을 뿐이다. 다시 찾은 함덕 해수욕장은 이름도 함덕 서우봉 해변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리고, 내 기억속의 함덕 해수욕장보다 백배는 더 멋졌다. 우리나라에 이리 멋진 해변이 있다니. 왼쪽편 레스토랑은 2000년 방문 때는 횟집 이었다. 그 레스.. 2013. 11. 7.
1309 제주 4일: 배낚시 체험 오늘은 9월 21일, 제주 여행 4일째 이다. 오늘 아침엔 배낚시 체험이 예정되어 있다. 아침 7시부터 약 두시간 배낚시를 할 예정이다. 큰형과 작은 누나 가족, 그리고 우리가족은 아침 일찍 일어나 차를 몰아 이호동 현사마을로 달렸다. 6시 40분경, 현사마을에 도착하였다. 현사마을의 바닷가에 배들이 정박해 있다. 우리배의 선장님은 약속을 8시로 잘못 알고 있었나 보다. 전화 연락을 받고서야 출근 하신 모양이다. 어쨋건 큰 차질 없이 7시경 배는 출발한다. 뭍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배를 세우고 갯지렁이를 미끼로 줄낚시를 시작한다. 예전에 큰형과 둘이서 배낚시를 했을 때는 꽤 많이 낚았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고기가 그닥 물지를 않는다. 오늘 약 한시간 반의 조과다. 울 아들이 잡은 우럭 한마리와 매.. 2013.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