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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이야기91

1209 제주1일: 제주 도착 이번 추석은 어머니를 모시고 제주 큰형네 집에 가서 보낼 계획 이다. 오늘은 9월 29일이다. 이번에는 제주 항공을 이용하였다. 힘껏 날아 올라 한시간 여 만에 제주에 도착하였다. 제주공항에서 형네 식구(형, 형수님, 조카)를 만나고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형이 우릴 안내 한 곳은 달맞이 아구찜. 간장게장이 맛있는 집이라고 한다. 간장게장과 아구찜을 주문하였다. 먼저 간장게장이 나온다. 간장게장의 게살, 밥, 계란찜 등을 한데 넣고 비벼 먹는게 이 식당의 스타일이라고 한다. 한데 비벼서 맛을 보니 이거 참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 하면서 한그릇을 뚝딱 해 치웠다. 이어서 나온 아구찜은 기대 이하. ㅋ 반이상 남겼다는. 그래도 간장게장 맛은 참 좋았다. 제주에서 먹는 간장게장이라니. 얼마전 형네.. 2013. 1. 3.
1204 제주2일-5: 동문수산시장, 집으로 택시를 타고 우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동문수산시장으로 갔다. 동문수산시장 입구... 어제 맛있게 먹었던 포장된 황돔 두개를 먼저 사고, 은갈치 한마리를 샀다. 은갈치 큰거 한마리 33,000원. 자연산 돌우럭 한바구니 만원에 구입. 생물은 아니지만 통우럭 매운탕을 끓일 예정이다. 제주산 우럭은 생김새가 좀 다른것 같다. 자리돔구이를 하기 위하여 자리돔 구입. 금메달 식당은 이미 만석이라, 범양식당으로 입장. 역시 일인당 5천원이면 모든 요리를 해 준다고 한다. 황돔 포장을 풀고... 맥주 한잔을 들이킨다. 황돔의 쫄깃한 식감이 혀를 감싸온다. 쌈도 싸먹어 보고... 이어서 자리돔 구이 등장. 노릇 노릇한 이놈을 나는 머리까지 알뜰하게 먹어 치웠다. 드디어 오늘의 하일라이트인 갈치조림 등장. 그 포스가 .. 2012. 5. 1.
1204 제주2일-4: 한라산 4 계속 길을 따라 내려간다. 이것이 왕관 바위? 아마 맞겠지. 절경은 이어지고... 갑자기 다리 하나가 나타난다. 그 다리를 건너고... 약수터를 만난다. 아. 이제서야 제대로 모습을 드러낸 왕관바위. 여기서 보니 제대로 왕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삼각봉 대피소에 도착하였다. 벌써 체력이 소진된 느낌. 아이젠도 없이 운동화 신고 내려오던 젊은 두 커플은 정말 대단하다. 젊음이 좋구나! 삼각봉 대피소에 들러 잠시 호흡을 고르기로. 시간은 오후 1시반. 즉석비빕밥을 준비해 왔지만 아무도 먹으려 하지 않는다. 육체의 피로가 식욕까지 빼앗아 버린 모양이다. 이것이 삼각봉인 모양이다. 초코바 하나를 먹어 본다. 그리 힘이 나질 않는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다시 길을 나선다. 다행히 삼각봉 대피소 지나서는 길의 .. 2012. 5. 1.
1204 제주2일-3: 한라산 3 한라산 정상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하산길로 접어든다. 하산은 관음사 방향으로 하기로 한다. 하산길도 무려 8.7km. 왕복 18.3 km. 사라오름 다녀온 것 까지 합치면 무려 20킬로에 가깝다. ㅎㄷㄷ. 성판악 코스와는 달리 눈이 시원한 전망이 우릴 반겨준다. 고사목도 멋지고... 데크를 따라 터벅 터벅 산을 내려간다. 한라산은 온통 눈세상. 백록담 화구벽의 오른쪽편이 보인다. 그리고 이어진 멋진 능선. 고사목과 능선. 너무나 멋진 풍경에 넋을 잃는다. 멋진 풍경을 보면서 하산중. 그러나 길은 만만치가 않다. 내려가고... 멀리 쉼터 같은 곳이 보인다. 눈 덮힌 한라산을 그렇게 우리는 천천히 내려가고 있다. 너무나 멋진 경치가 이어지고... 좀 더 가면 왕관 바위? 이 바위가 왕관바위? 집에 와서.. 2012. 5. 1.
1204 제주2일-2: 한라산 2 진달래 대피소에서 맛있는 사발면과 주먹밥을 먹고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산을 오른다. 아직도 2.3km. 한시간 반이나 더 가야 한다. 슬슬 지쳐온다. 에고. 해발 1500m. 데크를 따라 하염없이 걷는다. 멋진 경치가 힘든 산행의 고통을 덜어준다. 날씨가 너무 좋다. 멀리 바다도 보일것 같다. 저건 무슨 오름일까? 주목이 나타는걸 보니 정상에 가까와진걸까? 저끝이 정상인가 보다. 정상을 향하여 뚜벅 뚜벅. 뒤를 돌아보면 이리 멋질수가. 조금만 더 힘내자. 고지가 저기다. 오르고... 또 올라서... 우리는... 12시경 한라산 정상에 올랐다. 왼쪽편 풍경. 백록담 분화구의 풍경. 백록담을 제대로 보기가 어렵다고 하던데 우린 정말 억세게 운이 좋은 놈들이다. ㅎㅎㅎ 오른쪽편에 물이 고여 있다. 아니.. 2012. 5. 1.
1204 제주2일-1: 한라산 1 오늘은 4월 1일. 오늘도 5시 기상이다. 이틀 연속 5시에 일어나다 보니 아주 죽을맛이다. 그래도 5명 모두 늦지 않고 눈을 딱 뜨는거 보면 참 신기하다. 오늘의 일정은 단 한가지, 한라산 등반이다. 성판악- 사라오름- 정상- 관음봉 코스를 택했고, 총 8-9시간을 예상하고 있다. 대충 씻고 짐을 챙겨 숙소를 나선다. 아침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미풍해장국에서 먹을 예정이다. 어제 아침을 먹은 은희네와 맛을 차이를 비교해 보고 싶다. 미풍 해장국 입구... 해장국을 시킨다. 우거지, 콩나물, 선지가 잘 어우러진 해장국이다. 맛을 보니 매콤하면서도 시원하다. 맛있는 해장국을 먹고 편의점에 들러 물, 주먹밥, 김밥 등을 샀다. 택시를 타고 성판악 으로 향한다. 약 7시경 성판악 탐방로에서 등산을 시작한다. .. 2012. 5. 1.
1203 제주1일-5: 별도봉 사라봉에서 살짝 내려와 길을 더 걷는다. 이곳은 별도봉 산책로. 길 왼편은 계속 푸르디 푸른 바다. 길을 오른다. 제주항이 더 또렷이 보이고... 아마 우리가 걸어왔던 사라봉인 거 같다. 바람이 거세게 불어온다. 360도 탁트인 전망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시내도 눈에 들어오고... 별도봉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고 우리는 길을 내려가기로 한다. 내려가는 길은 해안길을 따라가 보기로 한다. 해안길에서 등대를 만난다. 아마도 산지등대 일것이다. 해안도로를 터벅 터벅 걷다가 우리는 큰길에서 택시를 타기로 한다. 미리 예약한 아네모스 호텔로 들어가서 체크인을 하였다. 수퍼에서 구입한 맥주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했다. 오후 비행기를 타고 온 한 친구가 합류하였다. 이제는 총 5명. 저녁식사는 원래 백선횟집에서 .. 2012. 4. 30.
1203 제주1일-4: 사라봉 동문수산시장에서 맛있는 회를 먹고 우리는 잠시 커피를 마시면서 다음 일정을 고민해 보기로 한다. 사려니숲길을 갈까 했는데 거기 가기에는 너무 늦은 듯하다. 고민하다가 지나가는 제주시민에게 가까운 곳에 가볍게 산책할 만한 곳 추천을 부탁 드렸다. 그분이 사라봉이라는 데를 추천해 주셨다. 택시를 타고 사라봉으로 향했다. 사라봉 입구에 도착하였다. 지도를 보니 이곳이 올레18코스의 한 부분이다. 역시 그곳에 사는 분들 의견을 물어보는게 젤 정확하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리 좋은 곳이 있을줄 몰랐다. 계단을 오른다. 쉼터가 나오고... 올해 첨으로 동백도 만난다. 제주에서 만나는 동백이라니. 멀리 보이는 것은 제주항인 것 같다. 사라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불과 몇백미터 걸었을 뿐인데 이리 멋진 전망을 보여준다.. 2012. 4. 30.
1203 제주1일-3: 동문수산시장, 금메달식당 버스에서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가 시내에서 내렸다. 생각한 거보다 버스를 오래탄 느낌이다. 아무래도 앞으로 버스로의 이동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뭐 덕분에 나는 잠을 좀 자서 피로가 좀 풀렸으니 나쁘지 않았지만. 버스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동문시장으로 갔다. 과연 동문시장의 회는 어떨지. 나와 친구들 모두 제주를 많이 왔지만 동문시장에서 회를 먹어본 사람은 없다. 이번에 한번 도전해 보기로 한다. 동문수산시장 입구... 고등어? 자리돔. 얘는 뭐지? 볼락인가? 꽁치? 자연산 광어 25000원. 비록 죽은 넘이지만 무지 크다. 제주 은갈치. 회를 치고 남은 넘들을 따로 판매한다. 이건 조기인가? 전복과 해삼도 보이고... 한바퀴 휘 둘러보고 느낀 점은 노량진 수산시장과 어종이.. 2012. 4. 30.
1203 제주1일-2: 해안도로 산책 계속 길을 걷는다. 바람이 거세다. 그렇지만 상쾌하다. 잠시 길을 벗어나 위쪽으로 올라가 보니 이 풍경 또한 멋지다. 다시 산책로로 내려와 기이한 모양의 바위를 지난다. 수평선도 즐겁고, 우리도 즐겁다. 곽지해수욕장이 보인다. 곽지해수욕장에 도착 하였다. 잠시 구멍가게에 들러 맥주 몇 캔을 샀다. 벤치에 둘러 앉아 맥주 한캔씩을 들이키며 우리가 제주에 와 있음을 실감한다. 원래 곽지해수욕장까지 걷기로 했는데, 양에 차지 않는다고들 하여서 좀 더 걷기로 했다. 협재해수욕장까지 걸어 보자는데 그건 객기 같고...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니... 또다시 바다도 나타나고, 등대도 나타난다. 새들이 날아 오른다. 갈매기 인지? 브로콜리 밭도 만나고, 첨 보는 브로콜리 꽃도 보고... 유채꽃밭도 만난다. 친구녀석이 .. 2012. 4. 30.
1203 제주1일-1: 한담마을- 곽지해수욕장 산책 오늘은 3월 31일 토요일. 친구 넷과 함께 제주 일박 이일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모처럼의 여행이라 긴장한 탓인지 전날 잠을 설쳤다. 새벽 5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말이다. ㅠㅠ 이번 여행은 테마 여행이다. 첫날은 바다낚시, 둘째날은 한라산 등반을 할 예정이다.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비 예보가 있어서 살짝 걱정이 되기는 했다. 다행히 5시에 눈을 떴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하나와 만나 택시를 타고 김포공항을 향했다. 공항에서 다시 친구둘을 만나고 간단하게 우동으로 속을 채웠다. 7시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향했다. 8시에 무사히 제주 공항에 도착하였다. 올레~ 날씨가 좋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아침식사를 하러 은희네 해장국으로 갔다. 은희네 해장국에 도착하였다. 과연 그 명성을 확인하고 싶다. 메뉴.. 2012. 4. 30.
1009 제주5일: 한담마을 - 곽지해수욕장 산책 계속 길을 걸으니 토비스 콘도가 나온다. 토비스 콘도 뒷길로 접어든다. 일명 한담마을 - 곽지해수욕장 간 산책로 이다. 토비스 콘도 뒷길로 접어든다. 바로 나타나는 멋진 풍경... 해안길을 따라 걷는다. 뒤를 돌아 한담마을을 바라 본다. 계속 길을 따라 걷는다. 너무나 아름다운 길을 계속 걷는다. 뒤를 돌아보니 멀리 한담마을이 보인다. 약간의 언덕을 지난다. 기이한 돌도 만나고... 모래사장도 만난다. 드디어 곽지해수욕장에 도착하였다. 해수욕장에 있는 '곽물 노천탕' 한없이 푸른 바다 앞에 있는 해녀상... 너무나 아름다운 풍광이 눈을 즐겁게 한다. 개인적으로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길은 한담마을 - 곽지해수욕장 간 산책로 라고 생각한다. 차를 몰아 집으로 돌아 왔다. 얼큰한 된장찌개로 맛있는 점심을.. 2010. 9. 25.
1009 제주5일: 고내포구 - 애월항 산책 오늘은 9월 23일. 제주 여행 5일째이자 우리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간단한 아침을 먹고 나와 마눌님은 해안도로를 걷기로 했다. 나만의 올레길을 걸으려 하는 것이다. 오늘 아침은 참치 샌드위치와... 요구르트 과일 믹스와... 팥죽 이다. 세개를 다 먹고 나니 든든하다. 나와 마눌님은 우리만의 올레길을 걷기로 했다. '고내포구'에서 출발하여 '곽지해수욕장'까지 걸을 예정이다. 고내포구의 빨간 등대... 등대 저편에 멋진 풍경이 보인다. 등대옆에서 낚시 하는 분들이 부럽다. 나도 저런 곳에서 맘 편히 낚시해 봤으면... 포구 앞에 '무인카페 산책'이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해 보기로 했다. 제주에는 무인카페가 유행인가 보다. 오월의 꽃과는 다르게 메뉴와 가격표가 붙어있다. 이게 더 합리적인 시스템일지.. 2010. 9. 25.
1009 제주4일: 제사, 롯데호텔 산책 오늘은 9월 22일. 제주 여행 4일째이자 추석이다. 아침부터 제사 준비로 바쁘다. 정성껏 제사상을 차리고 제사를 지냈다. 정성껏 준비한 제사상을 놓고 제사를 지냈다. 오전은 아무 일정없이 쉬기로 했다. 점심식사는 형수님표 동치미국수이다. 형수님표 동치미 국수...시원하니 맛있다. 오후에 날도 흐리다. 그리고 다들 피곤한것 같다. 그래서 오후는 특별한 일정 없이 낮잠도 자고 쉬기로 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후 6시경 저녁식사도 하고 롯데호텔 화산쇼도 볼 겸 차를 몰고 길을 나섰다. 7시경에 '덤장'에 도착하였는데...너무나도 많은 사람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대목은 대목인 모양이다. 덤장이 줄서서 먹을 정도의 식당은 아닌데 말이다. 마땅한 식당이 없어서 서귀포 방향으로 차를 몰아 덕성원에 갔는데 이곳은.. 2010. 9. 25.
1009 제주3일: 도두항 야경 서귀포 자연 휴양림에 들러 가족을 만났다. 장작불에 구운 고구마와 감자도 먹었고 윷놀이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시 차를 타고 사방이 탁 트여 전망이 너무 멋진 곳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그곳의 지명을 잘 알진 못한다) 잠시 차에서 내려 사방이 확 트인 멋진 전망을 바라 보았다. 멀리 바다가 보인다. 오른쪽으로 돌아 보니 달이 보인다. 또 오른쪽으로 돌아 보니 멋진 풍경이 보인다. 사방이 다 트인 이런 멋진 곳에 집이 한채 있다. 그곳에 형이 아는 분이 살고 계신다고 한다. 너무나도 멋진 전망이다. 우리는 제주시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오늘 저녁 메뉴는 객주리 조림이다. 여행서에서 보고 꼭 먹어 보고 싶은 음식 중에 하나이다. 형이 추천해 준 식당인 '신해조식당' 객주리 조림 하나를.. 2010. 9. 25.
1009 제주3일: 한라산 등반 오늘은 9월 21일. 제주여행 3일째이다. 나와 마눌님은 한라산에 오를 예정이고, 어머니와 형과 형수님과 아들은 서귀포 자연 휴양림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나와 마눌님은 영실 휴게소 도착하여 간단한 점심을 먹고 한라산을 오르기 시작하였다. 우리는 영실코스로 오르기로 했다. 영실 해발 1280m 영실 휴게소에서 가벼운 점심을 먹고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계곡물도 흐르고... 침목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짙은 안개 때문에 몇 미터 앞만 보이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한순간 안개가 걷히고 있다. 재빨리 몇컷 찍어 보았다. 아마도 병풍바위. 멋진 풍광이 슬쩍 모습을 나타낸다. 계속 계단을 오른다. 간간히 비도 몇방울 내리고 스산한 날씨다. 고사목이 나타난다. 갑자기 돌무더기가 나타나고... 좀 더 걸으니 선작지.. 2010. 9. 25.
1009 제주2일: 다희연, 만장굴 차를 몰아 만장굴에 가는 길에 '다희연'이라는 차밭이 보여서 잠시 들어가 보기로 했다. 올해말까지 무료 개방한다고 한다. 동굴의 다원 다희연... 입술모양의 소파와 그네의자... 차밭을 따라 걷는다. 끝없이 펼쳐진 차밭. 차주전자와 찻잔의 조형물도 보이고... 작은 전망대도 보인다. 전망대에 오른다. 지저분한 유리 때문에 전망이 별로 좋게 보이진 않는다. 차라리 유리가 없었더라면... 내려와 보니 작은 연못과 작은 동굴 카페가 있다. 차밭 하나만으로도 그림같은 풍경이 될 수 있다. 길을 다시 내려오니 조금 큰 동굴카페가 보인다.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동굴길을 따라가 보니... 넓은 동굴카페가 나타난다. 우리는 녹차팥빙수 하나를 주문하였다. 나름 시원하고 먹을만 했다. 다희연 동굴 카페에서 좀 쉰 후.. 2010. 9. 25.
1009 제주2일: 거문오름 오늘은 9월 20일. 제주 여행 2일째 이다. 오늘은 미리 예약한 거문오름을 오를 예정이다. 예약을 늦게해서 인지 12시 타임에 겨우 예약할 수 있었다. 참 애매한 시간이다. 형네집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고 거문오름 가기전에 이른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이른 점심은 '올래국수'에서 먹기로 하였다. 차를 몰아 올래국수에 도착하였다. 고기국수 하나, 멸치국수 하나를 주문하였다. 아침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 아무래도 난 제주도 체질인듯하다. 제주도 음식이 입에 잘 맞는다. 차를 몰아 거문오름 탐방안내소에 갔다. 간단한 등록을 하고 본격적으로 오름을 오를 예정이다.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을 오를 예정이다. 이장님의 거문오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길을 나선다. 멀리 거문오름이 보인다. 부지런히 길.. 2010. 9. 25.
1009 제주1일: 삼나무숲길, 섭지코지 차를 몰아 삼나무 숲길을 드라이브 하고, 섭지코지까지 가보기로 했다. 삼나무 숲길 가기전 '제주마방목지'에는 왠일인지 사슴이 살고 있었다. 사람들이 키우는 것일까? 길 건너편에는 제주말이 자유로이 풀을 뜯고 있다. 유독 이놈만 사람한테 다가온다. 사람을 좋아하는 말인지... 너무도 평화롭고 자유로운 풍경이라서 잠시 멈추어 서서 말들을 바라 보았다. 차를 좀 더 달리니 삼나무 숲길이 나온다. 차를 세우고 한 컷! 너무나 멋진 풍경이 눈을 즐겁게 한다. 계속 차를 몰아 섭지코지를 향했다. 섭지코지는 올인 촬영 전에 와 보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섭지코지 가는 길에 해안에 빛내림이 있어서 한 컷. 예전에 왔을 때에는 한적한 바닷가로 기억하는데... 올인 촬영 이후에는 대박 관광지가 된 모양이다. 길을 따라.. 2010. 9. 25.
1009 제주1일: 제주 도착, 형네집 정원 이번 추석은 제주의 큰형집에서 보내기로 했다. 제주에서 4박 5일을 보낼 예정이다. 9월 19일 아침. 어머니를 모시고 서둘러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수속을 마치고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구름위를 비행기가 날아간다. 50여분을 날라서 제주도에 진입중이다. 구름속에의 산은 한라산 이겠지? 제주도가 눈앞에 펼쳐진다. 제주공항에 내려서 형을 만났다. 형차를 타고 형네집으로 향했다. 형수님이 정성껏 점심을 준비해 놓았다.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다. 대게찜. 제주 자연산 더덕. 무슨 국수라고 하셨는데??? 어머니가 가져오신 고들빼기. 돈가스? 된장찌개. 후식으로는 형네집 마당에서 딴 무화과가 나왔다. 생무화과는 처음 먹어 본다. 맛이 좋다. 배불리 점심을 먹고 형네집을 둘러 본다. 와이셔츠로 만든 앞치마..... 2010.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