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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이야기

1204 제주2일-5: 동문수산시장, 집으로

2012. 5. 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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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우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동문수산시장으로 갔다.

 

 

 

동문수산시장 입구...

 

 

 


 

어제 맛있게 먹었던 포장된 황돔 두개를 먼저 사고, 은갈치 한마리를 샀다.

은갈치 큰거 한마리 33,000원.

 

 

 


자연산 돌우럭 한바구니 만원에 구입.

생물은 아니지만 통우럭 매운탕을 끓일 예정이다.

 

 

 


제주산 우럭은 생김새가 좀 다른것 같다.

 

 

 


자리돔구이를 하기 위하여 자리돔 구입.

 

 

 


 

금메달 식당은 이미 만석이라, 범양식당으로 입장.

역시 일인당 5천원이면 모든 요리를 해 준다고 한다.

 

 

 


 

황돔 포장을 풀고...

 

 

 


 

맥주 한잔을 들이킨다.

 

 

 


 

황돔의 쫄깃한 식감이 혀를 감싸온다.

 

 

 


 

쌈도 싸먹어 보고...

 

 

 


이어서 자리돔 구이 등장.

 

 

 


 

노릇 노릇한 이놈을 나는 머리까지 알뜰하게 먹어 치웠다.

 

 

 


드디어 오늘의 하일라이트인 갈치조림 등장.

그 포스가 죽인다.

 

 

 


밥과 함께 먹으니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지금까지 먹어본 갈치조림 중에 최고의 맛인것 같다.

보통 식당에서는 물 좋은 갈치는 회나 구이로 하고, 물이 좀 떨어지는 갈치를 조림으로 할거 같은데...

우리는 직접 물 좋은 갈치를 사서 조림을 해 달라고 했으니 그맛이야 뭐 굳이 말할 필요도 없으리라.

갈치조림을 다들 폭풍 흡입하고 나서야 비로소 정신이 좀 드는 듯했다.

 

 


 

마지막 마무리는 생우럭 매운탕.

 

 

 


우리가 평소 먹던 우럭같이 고소한 맛은 없었지만, 나름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었다.

원래 시간이 여유가 있으면 사우나를 갈 예정이었지만, 시간도 빠듯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그냥 공항에 가서

쉬기로 했다.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

 

 

 


공항 벤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했다.

 

 

 


오후 8시 30분 출발하는 비행기에 오른다.

처음 타 보는 티웨이 항공.

처음이라 그런지 나름 깨끗하고 좋다.

한시간여를 비행해서 김포에 도착하였다.

이로서 정말 길고도 긴 마치 이박삼일 같은 일박이일 제주 여행이 막을 내렸다.

우리만의 올레길 트레킹을 하고, 한라산을 정상까지 올랐다.

비록 다리는 아프고 몸은 지치지만,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을 안겨준 여행이리라.

내년에도 다시 한번 친구들과의 제주 여행을 꿈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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