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요나고, 돗토리13 2405 요나고 4일: 요시노야 조식, 이온몰 쇼핑, 슌문 점심 특선 나는 요나고성에서 내려오면서 아침 식사에 대한 고민을 했다.사실 그렇게 배가 고픈 상황은 절대 아니다.그렇지만 나는 여행지에서 최대한 한끼라도 음식을 더 먹는게 남는 거라는 생각을 가진사람이다.오늘 아침은 돈지루로 해장을 하기로 했다.구글맵을 검색해 보니 요나고성에서 멀지 않은 곳에 요시노야가 있다.그래서 요시노야에 가기로 했다.* 요나고에서 아침 먹을 만한데가 그리 많지 않다. 오전 8시 15분 요시노야에 도착 & 입장. https://maps.app.goo.gl/NkuxJHJnWRkyG7837 Yoshinoya · 1 Chome-100 Kamocho, Yonago, Tottori 683-0823 일본★★★★☆ · 쇠고기덮밥 전문점www.google.com 메뉴판을 봐도 까막눈이라서 잘 모르니까 그냥 .. 2024. 6. 3. 2405 요나고 4일: 멋진 전망을 가진 요나고성에 오르다 오늘은 5월 15일 수요일, 요나고 여행 4일차이자 마지막 날이다.어제 밤 배가 너무 불러 새벽에 잠이 깨고 그랬다.오전 7시경 기상.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나 혼자 아침 산책을 하기로 했다.내가 가려는 곳은 요나고성.- 여행 전 요나고역 근처 산책할 만한 곳을 검색해 보니 요나고성이 나왔다.구글맵이 이끄는 대로 가다 보니 중간에 요나고성 가는 표지판이 나왔다.구글맵은 더 가라고 하지만 현지 표지판이 더 믿음이 갔다.지도가 있어서 한번 확인하고 표지판이 가라는 대로 따라 갔다.Masugata-koguchi라는 곳을 통과하고 계단을 따라 오른다.이어서 작은 목조 건물을 하나 지난다.산은 낮은데 나무는 높고 숲은 빽빽하다.스투디오 지브리의 만화 영화에 나오는 숲이 이런 숲을 기본으로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4. 6. 2. 2405 요나고 3일: 이자카야 탐방(Uosen Suisan, 魚や圭蔵) 우리는 잠시 호텔에 들러 휴식을 취한 후 바로 이자카야 탐방에 나섰다.사실 여행은 핑계고 이자카야 탐방이 주 목적이다.2017년도 여행 때 가본 이자카야에 가 봐도 되겠지만 나는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사람.구글 맵을 보고 맘이 땡기는 곳에 가보기로 했다. Kappa라는 곳이 구글평이 좋아서 가 봤는데 실내가 전부 카운터석이라 좀 부담스러웠다. 대게 코스를 파는 타이헤이키.이번에는 대게를 먹지 않을 것이므로 이곳도 패스.이후로 두 군데 더 들러 봤는데 두 군데 모두 예약 안 하면 입장 불가였다.맘이 급해졌다. 2017년 방문 때 좋은 느낌을 받았던 어선수산에 가 보기로 했다. https://maps.app.goo.gl/s1cRwM2Zsoyd4gdJ8 個室完備 海鮮居酒屋 魚鮮水産 米子駅前店 · 일본 .. 2024. 6. 1. 2405 요나고 3일: 요괴마을에 가다 우리는 기차를 타고 요나고역으로 돌아왔다.요나고역에 도착하니 오후 2시 53분.다음 스팟은 요괴마을인데 사실 나에게 요괴마을은 계륵 같은 존재다.가 봐야 별거 없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안 가보기도 뭐하고 하여간 그렇다.사카이미나토행 기차 시간표를 보니 오후 3시 31분 기차가 있다.그래 한번 가 보는 거야.우리는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서 먹고 사카이미나토행 기차에 탑승하였다.- 요나고역 7-11 간식 640엔오후 4시 24분 사카이미나토역에 도착.돌아가는 기차 시간을 보니 오후 5시 31분 기차가 있다.약 한 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차고 넘쳤다. ㅋ거리는 무척 한산했고 대부분의 가게는 문을 닫았다.아마도 주말에만 반짝 영업을 하는 것 같다.약 800미터의 거리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2024. 5. 31. 2405 요나고 3일: 타이키에서 인생 카이센동을 먹고, 돗토리 사구를 둘러 보다 이제 우리는 다시 사구센터 전망대 근처로 돌아왔다.리프트를 탈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타기로 했다.- 리프트 왕복 400엔 사구센터 전망대 버스 시간표 엄청 느린 리프트를 탔는데 기대가 없어서 그런지 나름 괜찮았다. 리프트는 사구회관 근처에 우릴 내려 줬다.혹시나 하고 카이센동으로 유명한 타이키에 가 보기로 했다.타이키는 하루 50그릇의 카이센동만 파는 예약 없으면 먹기 힘든 유명 맛집이라고 한다.오전 11시 경 타이끼에 도착, 다행히도 입장해도 된다고 하신다.* 사실 기차에서 도시락을 먹었기에 점심 먹기엔 이른 시간이었다.그러나 이곳은 늦게 방문하면 절대 먹을 수 없는 곳이니까 도착하자 마자 방문을 해야 했다. 대략 요런 분위기.테이블도 몇 개 없고 손님들은 대부분 예약 손님인 것 같은 분위기였다.주방.. 2024. 5. 30. 2405 요나고 3일: 에키벤 먹기, 돗토리 모래 미술관 관람 오늘은 5월 14일 화요일, 요나고 3일차이다.오늘 날씨가 화창해서 일단 출발이 좋다.오늘 오전에는 돗토리 사구 여행이 예정되어 있다.오전 8시 20분 특급 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했다.요나고역 7-11에서 음료 두개를 사고, 요나고역 2층 도시락 가게에서 에키벤을 두개 구입했다.- 음료 2개 240엔/ 도시락 2개 2,784엔/ 도시락 가격은 꽤 비싼 편이다.기차안에서 도시락을 까먹는 낭만을 실천해 보기로 한 것이다.나는 게 도시락을 샀고, 아내는 해물 도시락을 샀는데 나중에 개봉해 보니 아내의 도시락은 해물 도시락이아니라 영양밥 도시락이었다.어쨋건 기차 안에서 도시락 먹기 미션은 성공했다. 아침의 요나고역 앞 풍경-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귀엽다. 요나고역 2층의 에키벤 가게. 그림을 보고 내용.. 2024. 5. 29. 2405 요나고 2일: 이자카야 탐방(Robata Kaba , Yataizushi) 이제 우리는 버스를 타고 요나고역으로 이동하였다. 하베스트 인 요나고 호텔에 가서 짐을 찾고 체크인을 하였다. https://maps.app.goo.gl/1JLpBgB4tijpaTEC6 하베스트인 요나고 호텔 · 8-27 Yayoicho, Yonago, Tottori 683-0036 일본★★★★☆ · 일본 스타일 비즈니스 호텔www.google.com 3층부터 8층까지가 객실이다. 우리가 이틀 묵을 방은 708호, 금연룸이다.오후 5시 반경 방으로 입장. 방 들어서자 마자 왼쪽편에는 작은 옷장이 있다. 이게 방 전체 모습. 왼쪽편 욕실겸 화장실 모습.작은 공간에 오밀 조밀 욕조, 세면대, 변기를 넣어 놓았다. 역시 방은 많이 작다. 침대는 더블 침대. 작은 테이블 위에 티비가 놓여 있고, 테이블 아래로.. 2024. 5. 28. 2405 요나고 2일: 꽃의 공원 하나카이로에 가다 우리는 오후 3시 버스를 타고 하나카이로로 이동하였다.오후 3시 25분경 하나카이로에 도착 & 티켓팅.- 여권 제시하면 1,200엔-> 600엔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효율적인 동선으로 다녀야 했다.하나카이로의 가장 핵심적인 두 곳, 플라워 돔과 꽃의 언덕을 먼저 찍고 시간이 남으면 다른 곳을둘러 보기로 했다.초입부터 온통 포트존이다.또한 멀리 다이센이 병풍처럼 하나카이로를 감싸 주고 있다.아내는 초입부터 멋진 포토존이 나오니 한층 들떴다.하나카이로는 벌써 25주년이 되었다고 한다.왼쪽으로 꽃의 계곡을 바라보면서 플라워 돔으로 들어갔다.플라워 돔 안에는 주렁 주렁 & 치렁 처렁한 꽃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는데 다음 꽃 검색을 해 보니등나무꽃이라고 나온다.등나무꽃은 아닐 것 같은데 정확하게 무슨 꽃인지 알.. 2024. 5. 27. 2405 요나고 2일: 일본정원의 정수 아다치미술관에 가다 우리는 오전 11시 5분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아다치미술관으로 이동하였다.오전 11시 반경 아다치미술관에 도착.티켓팅을 하고 리턴 티켓을 챙겼다.- 입장료는 여권을 제시하면 할인해 준다(2,300엔-> 2,000엔)- 리턴 티켓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나는 여유로운 관람을 위해 오후 1시 35분 리턴 티켓을 챙겼다. 초입부터 압권이다.유리창 너머의 풍경은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 같다.창틀을 액자처럼 활용하는 것이다.아다치미술관의 정원은 일본정원 답게 인공적인 완벽미를 보여줬다.계속 감탄을 하면서 스마트폰 카메라를 연신 눌러댔다.점심 시간이 다가오자 커피숍 '미도리'에 손님이 없다.이 순간을 놓치면 안된다.커피값이 꽤 비싸지만 이 순간만큼은 호사를 누려야 한다- 모든 음료 1,000엔.미도리는 가레산스.. 2024. 5. 26. 2405 요나고 2일: 가이케 온센 비치 산책, 야스기역으로 이동 오늘은 5월 13일 월요일, 요나고 여행 2일차이다.어젯밤 침구류의 상태가 좋아서 잠을 잘 잔 것 같다.밤새 많은 비가 내렸는데 다행히도 아침엔 비가 갰다.정말 다행이다.오전 6시 일어나 호텔 주변 해변을 산책했다.* 오늘의 일정은요나고역으로 이동-> 아다치미술관-> 하나카이로-> 호텔 체크인정도로 잡았다. 호텔 바로 뒤가 해변이다. 구름이 한 가득이긴 하지만 비가 그쳐서 다행이다. 해변을 따라 동쪽으로 가다가 알리에서 산 카메라 스트랩이 끊어지면서 카메라가 시멘트 바닥에 추락했다.필터가 부서지고 카메라 렌즈 모서리 부분이 찌그러지면서 카메라는 작동을 멈췄다.혹시나 하고 카메라 전원을 껏다 켰다 했지만 소용 없는 일이었다.커다란 액땜한 셈 치기로 했다.너무나 다행인 것은 나에겐 스마트폰 카메라가 있다는 .. 2024. 5. 25. 2405 요나고 1일: 이자카야 Enyasango Kaikehoteruten, 회전초밥집 구라스시 요나고점 이제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밖으로 나간다.오늘 저녁은 내가 검색해 둔 회전초밥집에서 먹기로 했다.내가 가려는 곳은 Hokkaido Kaike란 식당인데 구글맵을 뒤져 찾아낸 곳이다. Hokkaido Kaike까지는 꽤 걸어가야 한다.그렇지만 나는 이런 시골 골목길을 걷는 것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오히려 좋다.문제는 점점 굵어지는 빗방울이다.* 가이케 온션은 쇠락한 온천 관광지 같은 분위기였다. 거리에는 사람이 거의 없고 골목의 건물도 오래되어 보였다. 오후 5시 반경 Hokkaido Kaike에 도착했는데 왠지 분위기가 쎄하다. https://maps.app.goo.gl/ZPGdoFGQYvcq3cip7 Hokkaido Kaike · 1 Chome-9-20 Kaike Shinden, Yonago, Tot.. 2024. 5. 24. 2405 요나고 1일: 베이사이드 스퀘어 가이케 호텔 체크인 오늘은 5월 12일 요나고 여행 첫날이다.다행히도 어제 내리던 비는 그쳤는데 요나고에는 비 예보가 있어 조금 심란하긴 하다.우리는 공항 라이프를 즐기기 위해 꽤 서둘렀다.오전 8시 10분쯤 출발,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발렛 파킹을 하고 공항 안으로 이동.미리 예약해둔 와이파이 도시락을 수령하고 체크인 카운터로 갔는데 다행히도 일찍 체크인을 해 준다.오전 10시경 체크인 카운터가 열러셔 짐을 부치고 스마트 체크인을 하고 출국장으로 들어갔다.이어서 출국수속을 마치고 소소한 면세품도 찾았다.모든게 순조롭게 흘러가서 기분이 좋다.이제는 라운지 라이프를 즐길 시간.* 마티나 라운지 연 2회 무료 이용은 아멕스 카드 혜택이다. 서편 마티나 라운지로 갔는데 대기줄이 ㅎㄷㄷ해서 동편 마티나 라운지로 이동하였다.다행히도 .. 2024. 5. 23. 2405 요나고, 돗토리 여행 준비 아내는 나에게 요나고가 어떤 곳인지 물어 봤다.나는 아내에게 요나고는 '이자카야의 도시' 라고 답해 줬다.그렇다.2017년도에 친구들과 2박 3일로 다녀온 요나고의 인상은 한마디로 이자카야만 있는 도시였다.요나고역 앞 번화가에는 사람도, 밥집도, 카페도, 빵집도 거의 없었다.오로지 이자카야만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그렇지만 저녁 무렵 이자카야 안으로 들어가면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이자카야 안은 손님들로 가득차 있었다. 아내는 5월 요나고 여행을 제안했고 나는 흔쾌히 동의했다. 내가 생각하는 요나고의 장점은1. 진정한 일본 시골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2. 번잡하지 않다.3. 사람들이 정말 친절하다.4. 물고기에 진심인 이자카야가 많다. 회심? 충만한 나와 아내에겐 이보다 더 좋은 여행지는 없을 것이.. 2024.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