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여행 이야기176 2411 경주 2일: 보문정, 정회 본점, 쪽샘지구, 경북천년숲정원 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인 보문정으로 이동한다. 오전 11시 20분경 보문정에 도착. 예상한대로 아주 멋진 단풍을 만나진 못했다. 연못 주변을 한바퀴 도는 걸로 가벼운 산책을 마쳤다.이제 점심을 먹기로 했다.오늘 점심은 어제 열심히 검색한 식당 중 하나인 정회라는 곳이다. 12시경 정회 본점에 도착 & 입장.횟밥, 물회, 소주를 주문.* 정회 간단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너무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이번 여행의 마지막 스팟으로 경북천년숲정원에 가보기로 했다.경북천년숲정원가는 길에 이전 경주 여행 때 보지 못했던 쪽샘지구가 보여서 잠시 둘러 보기로 했다. 아마도 최근에 개방한 곳인 것 같다. * 쪽샘지구대릉원 동쪽에 위치한 황오리 고분군(황오동, 황남동, 인왕동) 일대를 일컫는 쪽샘지구는 4~6세기.. 2024. 11. 15. 2411 경주 2일: 불국사에 가다. 오늘은 11월 4일 월요일, 여행 2일차이다.보통이라면 나 혼자 일찍 일어나 호텔 근처를 산책하고 아침도 먹었을 것이다.그러나 오늘 아침은 일찍 일어나질 못했다.아마도 피곤+ 저질체력+ 나이탓일 것이다.느긋하게 일어나 씻고 짐 정리하고 체크 아웃을 하고 나왔다.오늘의 첫번째 스팟은 경주에서 꼭 가봐야하는 불국사이다. 오전 9시 40분경 불국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갔는데 왠일인지 오늘은 무료입장이라고 한다.- 주차료 1천원만 냈다. 원래 입장료는 6천원이다. 불국사 가람 배치도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10년(751년)에 재상 김대성이 발원하여 개창되고, 혜공왕 10년(774년)에 완성되었다. 일주문을 지나자 마자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은 관음송이다. * 일주문사찰에 들어서는 산문(山門) .. 2024. 11. 14. 2411 경주 1일: 987피자, 첨성대, 월정교, 손가맥집, 문어무침과 와인 이제 우리는 저녁을 먹기 위해 황리단길로 도보 이동한다. 황리단길 가는 길에 만난 멋진 빈티지 건물.오늘 저녁는 아내가 가보고 싶다는 987피자에서 먹기로 했다. 오후 4시 반경 987피자에 도착하였다.당연히 실외 좌석은 만석이라서 우리는 실내 좌석에 앉았다. 야외 좌석은 요렇게 능뷰.* 시대가 많이 변했다. 예전 같았으면 능뷰는 별로 인기가 없었을 것이다. 987피자(콤비네이션 피자/ 20.0)와 코로나 맥주(6.0) 2잔을 주문하였다. 정말 오랫만에 만난 코로나.나 때는 코로나에는 레몬도 꼽아 줬었는데 이젠 없구나. 갓 구운 피자는 맛이 괜찮았다. 요렇게 간단하게 피맥 종료.다음 스팟 첨성대로 도보 이동. 오후 5시반경 첨성대 도착. 첨성대 주변에는 해바라기꽃이 가득 피었다.11월에 해바라기라니.해.. 2024. 11. 13. 2411 경주 1일: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용담정, 운곡서원, H에비뉴호텔 올 가을 단풍 여행지는 경주로 정했다.그런데 올 가을 단풍 상황이 심상치 않다.하지만 단풍이 제대로 물들지 않더라도 경주는 그 차제로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니까 마음을비우고 여행을 하기로 했다.결론적으로 제대로 된 단풍은 거의 보지 못했다.* 이번 경주 여행은 11월 3일(일), 4일(월) 1박 2일 일정이다.- 이번 여행을 위하여 11월 4일 하루 월차를 냈다.* 이번 경주 여행은 아내와 둘이서 하는 여행이다.* 숙소는 경주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H에비뉴호텔이다.1박 요금은 원래 73,000원인데 숙박대전 3만원 할인 받아서 43,000원이다.* 이번 여행은 거의 사전 공부를 하지 않았다.검색을 통해 알게 된 경주 단풍여행지 9곳만 찾아보고 여행을 떠났다.- 경북천년숲정원/ 도라마을 은행나무숲/ .. 2024. 11. 12. 2410 사량도 등산 (2) 성자암쪽으로 하산 하고 싶은 마음도 1%쯤 있었지만 우리는 계속 가야만 했다. 달바위까는 100미터.우회로가 있지만 달바위를 보기 위해선 직진해야만 한다.지금까지는 우회로가 있으면 우회로를 따라 갔지만 여기선 그냥 직진하기로. 생각보다는 안전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그리 위험하진 않았다. 위험하면 위험할수록 경치는 더 좋아지고 그러니 우리는 약간의 모험을 해야만 했다.사량도 산행은 참 버라이어티하다.사족보행 해야 하는 곳도 많고, 봉 잡고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하는 곳도 많고, 수직 계단과 출렁다리도 있다. 달비위 가는 길.정말 미친 풍경이다. 오전 10시 40분 달바위 도착. 달바위에서 바라본 풍경. 달바위 정상을 지난 후 우회로로 내려왔다.우회로로 가지 않는다면 위 사진의 바위 위를 지나가야만 한다. .. 2024. 11. 7. 2410 사량도 등산 (1) 오래전부터 사량도 지리산은 나의 등산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다.그렇지만 거리와 난이도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그런데 마침 여행자클럽에 사량도 무박 리무진 버스 패키지 상품이 올라왔고나는 친구 박군에게 같이 갈 것을 제안했다.다행히도 박군도 흔쾌히 내 제안을 받아 들였고 그렇게 해서 오랜 바램이었던사량도 지리산에 도전하게 되었다.* 10월 26일(토), 27일(일) 무박 리무진 버스 패키지 상품- 99,900원* 여행자클럽 상품 소개 페이지에는 난이도가 중(상)으로 표기되어 있다. * 실제 이동 경로 10월 26일 토요일.사실 사량도 지리산은 저질 체력인 나에겐 꽤나 힘든 도전이 될 것 같았다.하필이면 오늘따라 컨디션이 그리 좋지 못하다.그래서 일찍 집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고 다행히도 컨디션이.. 2024. 11. 6. 2404 부산 2일: 한월횟집, 자갈치시장 주변 탐방 이제 우리는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자갈치시장으로 이동한다.나는 회를 먹고 싶었지만 정군은 매운탕이 먹고 싶다고 한다.그래서 2022년 부산 여행 때 갔었던 한월횟집에 가기로 했다. 한월횟집 가는 길은 수산물 난전이 펼쳐져 있다. 오후 2시경 한월횟집에 도착 & 입장. 우리는 생선구이와 매운탕을 먹을 예정이다.모듬생선구이 중, 생우럭매운탕 소, 공기밥, 소주를 주문하였다. 맛있는 생선구이 등장.열기, 갈치, 고등어, 대구, 가자미로 구성.반찬도 맛있고 생선구이도 너무 맛있다.다들 이성을 잃고 폭풍 흡입하였다. 원래 생선구이 주문하면 미니 매운탕이 나오는데 안 주셔서 말씀 드리니 가져다 주셨다.아무리 생우럭매운탕을 주문했어도 줄 건 주셔야. 생우럭매운탕 등장. 우럭의 양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맛은 말해 .. 2024. 5. 11. 2404 부산 2일: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 산책 오늘은 4월 28일 일요일.오전 7시에 겨우 눈을 떳다.오늘 첫번째 일정은 해장을 하는 것.어제밤 눈여겨 봐 두었던 형제전통돼지국밥에 가기로 했다. 오전 7시 40분경 형제전통돼지국밥에 도착 & 입장.* 형제전통돼지국밥 간단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우리는 취향껏 돼지국밥 3인분, 특국밥 1인분, 소주를 주문했다. 국물은 초깔끔하고 고기도 초깔끔하다.부산에서 돼지국밥은 몇 번 밖에 못 먹어 봤지만 그 중에선 이 식당이 최고다. 카페라떼 한잔으로 카페인을 수혈했다.이후 우리는 공장으로 이동하여 충실하게 공장 견학을 했다.공장견학을 마친 후 어딜갈지 의논을 했다.나는 보통의 부산 여행에서 가기 힘든 다대포 해수욕장에 가자고 했고 친구들도 호응을 해 줬다.다대포 해수욕장 가는 길은 꽤 멀긴 했지만 친절한 .. 2024. 5. 10. 2404 부산 1일: 용두산 공원, 펠릭스바이에스티엑스 체크인 우리는 배를 꺼치기 위해 식당 근처 산책을 하기로 했다. 부산의 밤거리를 걷다 보니 홍콩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같은게 나왔다. 신군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 관한 에피소드를 말하면서 이동 중. 용두산 공원에 도착.용두산 공원은 이번이 첫 방문이다. 밤을 맞은 용두산 공원. 용두다방에서 음료 한잔 마시고 싶었지만 친구들의 반응은 썰렁. 결국 매점에서 물 한병 구입해서 나눠 마시는 걸로 다방 가는 걸 대신했다. 요런 야경도 보고 걸어서 내려 가는 중 공원을 지키는 고양이들과 조우. 택시를 타고 해운대역으로 이동.우리가 묵을 호텔을 확인하고 바다를 보러 가기로. 해운대역에서 해운대 해수욕장 가는 길 양쪽은 굉장한 번화가가 되었다.마치 미래도시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눈에 확 띠는 대형 오락실. 그러고 .. 2024. 5. 9. 2404 부산 1일: 신동아시장에서 회 먹기, 개미집 본점 친구들과 오랫만에 부산에 가게 되었다.나 포함 총 4명이 공장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여행일은 4월 27일과 28일로 1박 2일이다.신군과 한군은 27일 새벽에 부산에 먼저 내려가고, 나와 정군은 27일 점심 때 부산에 내려가서조인하기로 했다. 오늘은 4월 27일 토요일.오전 근무를 마치고 서둘러 서울역으로 이동하였다.서울역 안에 있는 버거킹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부산행 ktx에 탔다.그러고 보니 나 혼자 부산행 ktx를 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오후 2시 27분 서울역 출발, 오후 5시 11분 부산역 도착 예정인데 앞 기차와의 간격 유지 문제로 13분 정도연착했다.* 2022년 8월 부산 가족 여행 이후 첫 부산 여행이다. 오후 5시 반경 부산역을 나서고 있다.친구들과 만나 저녁을 먹기.. 2024. 5. 8. 2404 안동, 청송 2일: 주왕산 (2), 방호정, 백석탄 포트홀 우리는 용추폭포를 지나 다음 폭포로 이동한다. 다음 폭포는 절구폭포. 2단 폭포인 절구폭포. 이렇게 멋진 곳에 우리 둘 만 있었다. 우리는 이곳에서 한동안 이 멋진 풍경을 보면서 물멍을 했다. 이번 여행 최고의 순간이었다. * 절구폭포 동영상 마지막 폭포는 2단 폭포인 용연폭포다. 용연폭포는 주왕산의 폭포 중 가장 크고 웅장하다. 위쪽 폭포. 아랫쪽 폭포. 이제 주왕산 하이킹을 마치고 하산하기로. * 용연폭포 동영상 하산 길에 만난 반가운 도룡뇽. 정말 얼마나 오랫만에 이 녀석을 만났는지 기억 조차 없다. 다시 용추협곡을 지나고 있다. 오후 3시경 대전사에 도착. 잠시 대전사를 둘러 보고 예도 표했다. 대전사는 신라 문무왕 12년(672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신라불교의 전통사찰이다. 대전사 종합안내도. .. 2024. 4. 17. 2404 안동, 청송 2일: 주산지, 주왕산 (1) 오늘은 4월 1일 월요일, 여행 2일차다. 오늘은 청송의 여행지를 둘러 볼 것이다. 오전 7시 기상하여 나 혼자 지하 솔샘온천에 갔다. 입장료는 15,000원인데 투숙객 할인 받아 12,000원. 이용요금이 다소 비싼 감이 있었는데 노천탕도 세 개나 있고 해서 나름 만족스러웠다. 방으로 돌아와 컵라면으로 가볍게 해장을 하고 오전 10시쯤 체크 아웃을 했다. - 소노벨 청송의 시설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특히 침구류의 상태는 참 좋았다. 오늘의 첫번째 스팟은 주산지다. * 주산지는 2008년 5월 이후 두번째 방문이다. 오전 10시 반 주산지 주차장에 도착, 주산지까지는 1킬로. 주산지는 1721년 완공된 인공 저수지라고 한다. 주산지는 영화 의 촬영되면서 유명해 졌다고 한다. * 이 영화를 보려 했는데 지.. 2024. 4. 16. 2403 안동, 청송 1일: 묵계서원, 소노벨 청송 체크인 다음 스팟은 만휴정 근처에 있는 묵계서원이다. 시간이 넉넉했다면 묵계서원 툇마루에 앉아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져도 좋을 듯 싶다. - 카페 만휴정이 묵계서원 바로 옆에서 영업 중이다. 그러나 초새벽부터 설치고 다닌 우리는 너무 지쳤다. 빨리 리조트로 가고 싶은 마음 뿐이어서 묵계서원은 잠시만 머물렀다. * 묵계서원은 조선 초 문신 보백당 김계행과 응계 옥고의 덕행과 청백 정신을 기리기 위해 숙종 13년(1687년)에 창건 되었으며 숙종 32년(1706년) 사당을 세우고 두 사람의 위패를 모셨다. 이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오늘의 숙소인 소노벨 청송으로 이동한다. 오후 6시 20분경 소노벨 청송에 도착. 카페겸 레스토랑 빠띠오. 일요일 조식뷔페는 35,000원이다. 20% 할인권을 주었지만 이 금액 주고 .. 2024. 4. 15. 2403 안동, 청송 1일: 안동벚꽃축제, 월영교, 만휴정 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인 안동벚꽃축제장으로 이동한다. - 오후 2시 반경 축제장에 도착. * 안동벚꽃축제는 탈춤공원 벚꽃길에서 열린다고 한다. 기간은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였는데 벚꽃 개화가 늦어 져서 4월 7일까지 연장되었다고 한다. * 우리는 주차가 어려울 거라 판단. 식당에서 걸어서 축제장에 가기로 했다. * 이 날 벚꽃은 단지 몇 그루만 개화를 해서 겨우 벚꽃축제 체면을 살려 주었다. 그래도 축제 분위기는 꽤 무르 익어서 우리는 즐겁게 축제 구경을 할 수 있었다. 다음 스팟은 월영교다. 월영교 한참 지난 주차장에 어렵사리 주차를 하고 월영교 쪽으로 도보 이동하였다. 오후 3시 반경 월영교에 도착. 야경이 멋진 곳이라 낮에 보는 월영교는 밋밋했다. 그러나 일정상 야경을 보긴 힘들었다. 다음 스.. 2024. 4. 14. 2403 안동, 청송 1일: 서원 건축의 백미 병산서원에 가다 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인 병산서원으로 이동한다. 12시 20분경 병산서원에 도착하였다. 낙동강을 따라가는 병산서원 가는 길이 포장도로가 아니어서 더 좋았다. 배롱나무가 좌우로 심어져 있는 길을 따라 복례문으로 들어섰다. 바로 만나는 작은 연못 광영지. 작은 연못이지만 네모난 연못 가운데 둥근 섬이 있는 우리 고유 전통 연못의 모습을 따랐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멋진 나무 건축물은 만대루. 만대루를 보자마자 날 것의 느낌이 들었는데 설명을 읽어 보니 목재를 다듬지 않고 그대로 만들었다고 한다. 만대루의 야생적이고 웅장한 모습에 감탄했는데 흔한 5칸 누각이 아니라 7칸 누각이라고 한다. 마치 그 느낌은 4:3 티비만 보다가 16:9 티비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과 비슷했다. 만대루를 지나니 정면의 입교당과 좌.. 2024. 4. 13. 2403 안동, 청송 1일: 부용대, 하회마을 아내가 3월 31일 '소노벨 청송' 1박을 예약하였다고 한다.- 4월 1일 하루 월차를 냈다.그래서 주변 여행지를 검색해 보니 안동과 청송을 둘러 보면 될 것 같았다.그러고 보면 안동과 청송은 2008년 5월 딱 한번 들렸던 여행지다.그 당시 청송과 영덕 1박 2일 여행을 했었는데 청송은 주산지와 주왕산을 들렀고, 안동은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회마을만 잠깐 들렸을 뿐이다.내가 내륙여행 보다는 바닷가나 섬 여행을 좋아하기 때문에 안동이나 청송은 제대로여행하지 못했던 것이다.그래서 이번엔 비록 1박 2일 여행이지만 안동과 청송의 주요 여행지를 최대한 많이 훑어보기로 했다.* 우리는 은근히 여행기간 동안 벚꽃이 피길 바랬었다.그러나 벚나무는 많은 지자체 공무원들의 속을 태웠다.벚꽃축제를 여는 많은 지자체들이 .. 2024. 4. 12. 2403 사천 3일: 사천바다케이블카, 자매젓갈, 숙이네 한정식 우리는 이제 체크 아웃을 하고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타러 이동한다. 오전 9시경 케이블카 매표소에 도착. 일반 케이블카 왕복 요금이 작년에 비해 올랐다. 왠일인지 요금을 천원 할인해 주셨다. - 아마도 지역 할인을 해 주신게 아닌가 싶다? 케이블카에 탑승. 오른쪽편 풍경. 초양도로 이동. 알록달록하게 장식된 초양도 풍경. 돌고래 상징물. 어쩌면 상괭이일지도. 회전목마. 삼천포 대교와 모개도. 럭셔리 하게 장식되어 있는 회전목마. 그러고 보니 나는 회전목마를 타 본 기억이 없다. 배 전망대에서 바라본 죽방렴. 대관람차. 아름다운 초양마을의 풍경. 초양마을 쪽에서 바라본 대관람차. 작년 방문 때도 보았던 환상적인 옐로우 로드. 바다 건너 늑도. 초양도를 간단히 둘러 보고 다시 케이블카 탑승. 각산 전망대로 이동.. 2024. 3. 19. 2403 사천 3일: 현미네 해장국, 대방진 굴항 오늘은 3월 3일 일요일, 여행 3일차이자 마지막 날이다. 3월 1일 밤은 방이 너무 더워서 잠을 설쳤는데, 3일 2일 어젯밤은 방이 너무 추워서 잠을 설쳤다. 어떻게 이렇게 극과 극인지 모르겠다. 오전 6시에 기상하여 나 혼자 보리암에 다녀올까 하는 생각을 1초간 했는데, 이번 여행에선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그저 가벼운 산책과 해장을 하기로 했다. 작년에 들렸던 선미해장국을 갈까 했는데 그래도 오늘은 새로운 식당을 도전해 보기로 했다. 신우리식당인지 현미네 해장국인지 판단이 안 서는 이 식당에 용기내서 가보기로 했다. 오전 6시반 식당안으로 입장. * 현미네 해장국 간단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 카카오 맵이나 네이버 맵에 나오지 않는다. 식당 바로 옆 부광상회를 표시했다. 식당안 메뉴판을 보니 현미.. 2024. 3. 18. 2403 사천 2일: 항도 전망대, 죽방렴 관람대, 소주시대 실비 이제 우리는 오늘의 마지막 스팟인 '죽방렴 관람대'로 이동한다. 해안도로 따라 가는 길에 만난 멋진 풍경. 오른쪽 섬은 아마도 미조도? 일 듯. 아내가 발견한 포토존. 요기서도 한 컷. 항도 전망대 도착- 이 사진처럼 많은 섬이 보고 싶었다. 그렇지만 현실은 요렇게 밖에 안 보인다. 그래도 알록달록한 항도항 방파제를 봤으니 됐다. 또 다른 곳에서 바라본 바다- 아마도 마안도와 노구 방파제일 것 같다. 오후 4시경 오늘의 마지막 스팟인 '죽방렴 관람대'에 도착하였다. 죽방렴은 현재 지족해협에 약 23여 개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바로 요렇게 생겼다. 죽방멸치 크기별 명칭. 이제 모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우리는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회나 해물탕도 물망.. 2024. 3. 17. 2403 사천 2일: 설리해변, 미조항 해상산책로, 스페이스 미조, 북미조항 이제 우리는 설리해변으로 이동한다. 헤변의 모래가 눈처럼 희다고 하여 설리라고 한다. 작고 아름다운 이 해변을 그냥 놔둘리가 없다. 해번 오른쪽 끝 언덕에 솔비치 남해가 건설중이다. 이제 우리는 미조항 해상산책로로 이동한다. 미조항 해상산책로는 아직 카카오 맵에도 등록이 안된 신상 관광지다. 남미조항 근처에 위치해 있다. 물고기 형상이 장식되어 있는 해상 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면 멀리 무지개빛으로 장식된 미조항 방파제와 빨간 등대가 보인다. 그 모습이 짙푸른 바다와 어루러져 무척 아름답게 보인다. 방파제 끝에서 하얀 등대를 만나고 다시 돌아 나왔다.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의 푸르름이 내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다음 스팟은 미조항 근처에 있는 '스페이스 미조'다. 스페이스 미조는 냉동창고를 리모델링한 복합.. 2024. 3. 16.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