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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여행 이야기166

2208 경주, 부산 4일: 한국의 산토리니 감천문화마을에 가다 오늘의 공식적인? 첫번째 스팟은 이다. 나는 친구들과 한번 방문한 적이 있고, 아내와 장모님은 첫 방문이다. 차를 몰아 감천문화마을로 향했다. 주차장 정보를 제대로 검색해 보지 않아서 엉뚱한 곳에 주차를 했는데 아무래도 너무 멀리 주차를 한 것 같다. 주차장 검색을 해 보니 에 주차를 해야 한다고 한다. 감천초등학교 공영주차장에 안전하게 주차를 하고 감천문화마을을 천천히 둘러 보았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아서 편안하게 감천마을을 둘러 볼 수 있었다. 파스텔톤의 작은 집들과 미로같은 골목길, 그리고 멀리 보이는 바닷가 풍경이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필수 포토존(BTS, 어린왕자)에서 인증샷을 찍고 좁은 골목길을 따라 내려왔다. 전망 좋은 카페 가는 길이 좀 힘들었으나 카페에서.. 2022. 9. 5.
2208 경주, 부산 4일: 미포항 난전 구경, 문탠로드 산책 오늘은 8월 9일 화요일, 여행 4일째이다. 오늘도 역시 초새벽부터 뒤척이다가 오전 7시경 산책을 하기 위해 나 혼자 밖으로 나왔다. 아침의 해운대 해변 풍경 - 이른 시간임에도 바닷가를 산책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나는 일단 미포항 쪽으로 가 보고 시간이 되면 문탠로드를 걸어볼 예정이다. 미포항 근처에 아침에만 열리는 난전이 들어섰다. 미포항 난전에 대해 아무런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나는 살짝 흥분되었다. 아마도 근해에서 잡힌 자연산 해산물과 물고기들이 있을 것이다. 싱싱한 낙지?, 전복, 게. 다양한 잡어들. 망태와 열기? 맛이 좋다는 달고기. 즉석에서 회도 쳐 주시는데 별다른 생각없이 나온지라 구입하기엔 좀 망설여 졌다. 다음에 부산에 온 다면 이곳 미포 아침 난전 시장에서 회를 구입해 냉장고에서 .. 2022. 9. 4.
2208 경주, 부산 3일: 광안리 해변 산책 우리는 호텔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했다. 아내가 광안리 해변이 보고 싶다고 해서 나와 아내 둘이 택시를 타고 광안리로 이동하였다. * 오후 7시 20분경 광안리 해변에 도착 - 주차가 힘들어 보였다. 차를 안 가져 오길 잘한 것 같다. 광안리도 해운대 못지 않게 밤에 더 아름답게 피어난다. 광안리 해변은 밤바다를 즐기러 온 수많은 인파로 출렁인다. 사진 찍는 사람들이 뜸해진 틈을 타서 아내 인증샷을 찍을 수 있었다. 인생은 타이밍이다. 해변의 낭만을 즐기고 있는 분들. 개와 늑대의 시간이 다가 오고 있다. 해변에 인접한 빌딩숲이 묘한 긴장감을 준다. 저 멀리 유람선에선 폭죽 놀이가 한창이다. 밤을 맞은 광안리 해변과 광안대교가 참 아름답다. 해변 북쪽으로 조금 더 산책해 보기로 했다. 민락항과 광안대교.. 2022. 9. 2.
2208 경주, 부산 3일: 송도구름산책로, 송도용궁구름다리, 두도전망대에 가다 다음 스팟은 이다. 오후 3시경 입구에 도착. 송도구름산책로는 거북섬 주변으로 조성된 산책로다. - 거북섬 좌우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거북섬 왼쪽편 산책로. 저 앞의 섬이 거북섬. 원래는 송도였으나 민둥 바위섬이 되면서 송도 거북섬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도 무슨 전설이 있는 것 같은데? 송도 거북섬 왼쪽편 산책로. 왼쪽편 산책로에서 바라 본 방파제와 송도해상케이블카 탑승장. 멀리 보이는 다리는 남항대교. 저 멀리 가 보인다. 잠시 후 방문할 동섬과 클로즈 업. 거북섬의 전체 모습. 거북섬 오른쪽 산책로로 이동. 거북섬 오른쪽 산책로에서 바라 본 송도 해수욕장. 송도 해수욕장 클로즈 업. 다음 스팟인 송도용궁구름다리로 이동. 주자장에는 조개구이를 파는 포차촌이 늘어서 있다. 구름다리까지 가려.. 2022. 9. 1.
2208 경주, 부산 3일: 흰여울문화마을 산책 오늘의 첫번째 스팟은 이다. * 주차는 에 했다. * 오전 10시 50분경 도착. * 흰여울문화마을은 좀 찬찬히 둘러 보고 싶었지만 무더위가 발목을 잡았다. 나중에 좀 선선할 때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절영해안산책로 진입.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서 좋다. 알록달록한 경계석. 남항대교. 의외로 이곳 바다에 배가 많이 떠 있다. 흰여울문화마을에 가기 위해서 맏머리 계단을 올라야 한다. 마을 길은 마을의 앞마당이다. 이 길은 버스가 다니는 절영로가 생기기 전까지 영도다리 쪽에서 태종대로 가는 유일한 길이었다. 절영해안산책로와 바다. 신기여울에서 장모님은 잠시 쉬기로 했는데 아직 오픈 전이다. 다행히 의자가 있어서 장모님은 여기서 잠시 쉬시고, 그 사이 나와 아내는 흰여울문화마을을 좀 더 둘러 보기로 했다... 2022. 8. 31.
2208 경주, 부산 3일: 동백섬 산책 오늘은 8월 8일 월요일, 여행 3일째이다. 깨끗한 공기탓인지 여행에 관한 긴장 때문인지 여행 가서는 항상 일찍 일어나곤 한다. 오늘도 무려 초새벽인 오전 5시반에 눈을 떴다. 어차피 아침식사는 나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식사 겸 산책을 하기 위해 호텔 밖으로 나섰다. * 이날 서울은 세기말적 역대급 폭우가 쏟아졌다고 하는데 부산은 비 한방울 오지 않았다. 오늘 아침은 친구 임군이 추천해준 에서 먹기로 했다. 오전 6시 반경 식당에 도착 & 입장. 59년 전통이라는 원조할매국밥은 아마도 예전에 한번은 들렀던 식당 같다. 소고기 국밥과 선지 국밥 사이에서 살짝 갈등하다가 소고기 국밥으로 낙찰. 잠시 후 나온 소고기 국밥. 7천원짜리 국밥이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고기도 꽤 많이 들어 있다. 무와 콩나물이 많이 들.. 2022. 8. 30.
2208 경주, 부산 2일: 호텔 벨리아 체크인, 자연산 회, 해운대 야경 이제 우리는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부산의 호텔에 체크인 하러 갈 예정이다. 오후 5시 반경 체크인.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A동 1711호. 호텔 벨리아는 레지던스 호텔이다. 들어서자 마자 왼쪽편에는 욕실이 있다. 욕실에 세팅되어 있는 바디워시, 샴푸, 린스는 꽤 품질이 좋았다. 욕실 옆에 있는 전자렌지와 대형 냉장고. 냉장고가 커서 대만족이다. 작은 주방과 세탁기. 널직한 방- 일단 방이 커서 대만족이다. 벽걸이 티비와 작은 테이블. 아내는 방에 거울이 있어서 좋다고 한다. 뷰는 빌딩숲 뷰. 물론 커피포트도 마련되어 있다. * 3박 하면서 느낀 호텔 벨리아의 장단점 1) 장점- 좋은 위치, 저렴한 가격, 넓은 방, 커다란 냉장고, 괜찮은 침구류 2) 단점- 엘리베이터의 갯수가 적다, 주차하기가 불편.. 2022. 8. 26.
2208 경주, 부산 2일: 관음성지 해동용궁사에 가다 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인 로 이동한다. 오후 3시 40분경 해동용궁사에 도착. * 해동용궁사 홈페이지에 씌여져 있는 연혁 해동용궁사는 본래 고려우왕 2년(1376년)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에 의해 창건 되었다. 임진왜란 때 전화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초 통도사 운강스님이 보문사로 중창했고, 그 후 여러 스님이 거쳐 오셨으며 1970년 초 정암화상晸庵和尙이 주석하면서 관음도량으로 복원할것을 서원하고 기도정진한 즉 회향일 몽중에 백의관세음보살님이 용을 타고 승천하신 것을 친견하시고 산 이름을 보타산(普陀山),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개칭하게 되었다. * 그렇지만 위키백과에는 다른 주장이 있다.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에 있는 절이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로 대한민국의 관.. 2022. 8. 25.
2208 경주, 부산 2일: 오시리아 해안산책로를 걷다 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인 으로 이동한다. 오후 2시경 에 도착. 오랑대 공원에 온 이유는 오시리아 해안산책로를 걷기 위함이다. 나는 오시리아 해안산책로를 잠시 걸어 보려 한다. * 이런 날씨에 무리하면 안 되므로 거북바위까지만 가기로 했다. 오랑대 공원 북쪽편 풍경. 용왕단. 용왕단 남쪽 풍경. 독특한 풍광의 용왕단에 나 혼자 가보기로. 용왕단에 도착. 해광사 용왕단은 원래 기도처였는데 1941년 노해광 스님이 오랑대 촛대바위에 현재의 건축물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용왕대신을 모신 전국 유일의 해상 법당. 용왕대신께 예를 표 했다. 용왕단에서 바라본 오랑대 공원 풍경. 용왕단을 뒤로 하고 해안산책로를 따라 나 혼자 거북바위까지 가 보기로. 땡볕에 거북바위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저 멀리 거북바위가 보.. 2022. 8. 24.
2208 경주, 부산 2일: 죽도, 대변항, 서암항에 가다 오늘은 8월 7일 일요일, 여행 2일째이다. 새벽부터 잠을 설쳤다. 오늘은 경주를 떠나 부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맨 먼저 할 일은 밥부터. 나는 평소에는 늦잠새인데 여행만 오면 일찍새가 된다. 새벽 4시반 부터 뒤척거리다가 오전 8시경 셀프 조식을 먹으러 1층 로비로 이동하였다. 장모님은 아침을 안 드신다고 해서 나와 아내만 간단한 조식을 먹었다. 이 호텔은 이렇게 간단한 셀프 조식을 제공하는데 사실 이 정도면 아침 식사로 충분하다. 이런 시스템 칭찬할 만하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체크아웃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오늘의 첫번째 스팟은 기장 해녀촌이다. 나는 그곳에서 해물모듬을 꼭 먹어 보고 싶었다. 오전 11시 반경 기장해녀촌에 도착했는데 맵 상에 표시된 곳에 아무 것도 없다. 혹.. 2022. 8. 23.
2208 경주, 부산 1일: 첨성대, 가맥집 황남주택, 호텔 야식 우리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오후 5시경 밖으로 나왔다. 우리는 콜택시를 불러 첨성대로 이동하였다. 오랫동안 경주에 못 오신 장모님께 최소한 첨성대는 보여드려야 할 것 같았다. 인왕동 고분군 근처에 있던 멋진 나무 한그루. 인왕동 고분군 풍경. 첨성대 가는 길에 만난 배롱나무 군락지. 배롱나무가 이렇게 많이 모여 있는 곳은 처음 본 것 같다. 오후 5시 40분경 첨성대에 도착. *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재위시에 축조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이다. 고등학교 때 역사 선생님은 이 첨성대가 천문 관측대가 아니라 제례의식에 사용된 건물이라고 주장하셨던 것 같다. 그 때는 그 주장이 멋지고 그럴듯해 보였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 첨성대가 당연히 천문 관측대라고 생각한다. 첨성대 근처에 곱게 피어있는 .. 2022. 8. 18.
2208 경주, 부산 1일: 경주역을 둘러보고 G하우스 미니호텔 체크인을 하다 우리는 차를 몰아 성동시장 주차장으로 이동하였다. 성동시장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보니 근처에 이 눈에 띄어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경주역 옆에 황오동 삼층석탑이 있어서 먼저 살펴 보기로. * 경주 황오동 삼층석탑은 배반골의 장골 사자사터에 무너져 있던 것을 1936년 새로 이전한 경주역으로 옮겨와 복원한 것이다. 자전거 거치대 뒤로 보이는 황오동 삼층석탑. * 큼직한 2단 받침 위에 4개의 돌을 사용하여 기단을 올렸는데 모서리기둥을 조각하였다. 위에 덮개돌을 올리고 바로 모서리기둥을 조각한 1층 몸돌을 놓았는데 몸돌 받침이 원래 없었는지 잃어버린 것인지는 알 수 없다. 1층 지붕돌의 아랫면에는 4단의 층급받침을 나타내었다. 2층과 3층 몸돌은 1층에 비해 폭은 많이 줄지 않고 높이는 아주 낮아졌다. .. 2022. 8. 17.
2208 경주, 부산 1일: 황남동 고분군 해바라기밭에 가다 원래 올 여름 휴가 여행 예정지는 여수였었다. 그런데 아내가 갑자기 부산이 너무 가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올 여름 여행지는 여수에서 부산으로 바뀌었다. 사실 나는 공장견학을 핑계로 부산에 몇 번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지만 아내는 아주 오랫동안 부산에 가보질 못했다. 사진 기록을 찾아보니 우리 가족이 부산 여행을 함께 한 것은 무려 20년전인 2002년의 일이다. 그리고 나도 부산에 몇 번 공장견학겸 다녀오긴 했지만 주로 해운대 주변에서 술 마신게 전부니 이번 부산 여행은 나에게 있어서도 굉장히 새롭게 다가온다. 부산같은 대도시 여행 계획을 짜는게 참 힘들다는 걸 나는 잘 알고 있다. 그래도 여행 일주일 전부터 차분하게 여행 계획을 짜면서 시간을 보냈다. * 부산으로 다이렉트로 가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 2022. 8. 16.
2206 경주 3일: 첨성대, 계림, 경주향교를 산책하고 황남제빵소에 가다 이제 우리는 첨성대와 계림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차를 몰아 첨성대 근처에 있는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 이 주차장의 존재를 미리 알았다면 조금 덜 걸을 수 있었을 것 같다. 첨성대 가는 길에 만난 낮의 첨성대는 밤의 첨성대와 다르게 차분하다. 첨성대 주변에 여름꽃이 만개했다. 첨성대의 존재는 지금도 독보적인데 신라시대에는 훨씬 더 대단해 보였을 것이다. 계림을 잠시 둘러 보기로 했다. 이렇게 오래된 숲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는게 좀 신기했다. 계림을 산책하는 중 만난 * 경주는 정말 고분의 도시 같다. 중앙아시아의 쿠르간과 신라의 고분과의 연관관계가 없을까 궁금해 졌다. 검색해보니 중앙아시아의 쿠르간 연대가 기원전 6~4세기인데, 경주 고분은 기원후 4~6세기 였기 때문에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 2022. 7. 26.
2206 경주 3일: 대릉원에 가다 오늘은 6월 27일 월요일, 여행 3일차이자 마지막 날이다. 어제 먹은 해장국에 약간 실망을 하고 다른 해장국집을 찾기 위해 열심히 검색을 했다. 오늘도 역시 나혼자 해장국을 먹기 위해 출동. * 오늘은 대릉원 오픈런 외에는 별다른 일정은 없다. 오전 7시 45분경 이라는 식당에 도착. 내가 첫 손님이다. 별 고민없이 콩나물 국밥을 주문. 잠시 후 콩나물 국밥과 몇 가지 찬이 나왔다. 특이하게도 콩나물국에 밥을 넣고 같이 끓여낸 음식이었다.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속을 푸는덴 나쁘지 않았다. 아침을 먹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굵은 비가 내렸다. 여행 2일간 비가 오지 않았지만 오늘은 비가 계속 내릴 것 같다. 겨우 비를 피해 호텔로 돌아와 잠시 쉬다가 대릉원에 가기 위해 아내와 함께 밖으로 나왔다. 다행.. 2022. 7. 25.
2206 경주 2일: 동궁과 월지 야경을 보고 가맥집에 가다 전촌용굴을 둘러 보는 것으로서 우리의 경주 외곽 투어는 끝이 났다. 이제 우리는 차를 몰아 경주 시내로 이동한다. 우리는 호텔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택시를 타고 로 향했다. * 오후 7시 10분경 동궁과 월지 입구에 도착 동궁과 월지 근처에 연꽃밭이 있어서 잠시 둘러 보기로 했다. 철 이른 연꽃이 벌써 피어있다. 동궁은 통일신라시대 궁궐의 하나로 태자가 거주하는 궁궐로 사용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월지는 문무왕 14년(674년)에, 동궁은 문무왕 19년(679년)에 지었다고 한다. 동궁과 월지. 복원건물 제1건물, 제3건물, 제5건물과 월지로 구성되어 있다.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는 것은 공사중이라는 뜻이다. 역시나 제일 중요한.. 2022. 7. 24.
2206 경주 2일: 용이 살았다는 전촌용굴에 가다 우리는 다음 스팟인 로 이동한다. 오후 4시 20분경 전촌항에 도착하였다. 전촌항의 풍경. 전촌용굴은 해식동굴로 사룡굴과 단용굴이 있다고 한다. 용굴 가는 길. 뒤돌아 전촌항을 바라 봤다. 용굴 가는 길에 본 바닷가 풍경. 사룡굴 근처에 왔나 보다. 저 아래 있는 것이 사룡굴이라고 한다. 사룡굴 클로즈업. 사룡굴 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사룡굴 근처 해변 풍경. 저 안이 사룡굴이라고 한다. 동서남북 방위를 지키는 네 마리 용이 살았다는 사룡굴. 네 마리 용이 살기엔 좀 좁지 않나 싶다. 파도가 거세서 인증샷 찍기가 만만치 않다. 요기서 간단히 인증샷 하나 박아 주고 이동. 단용굴 보러 가는 길. 단용굴 앞 바다 풍경. 요기가 단용굴. 감포마을을 지키는 용 한마리가 살았다는 단용굴의 풍광이 미쳤다. 단용굴.. 2022. 7. 23.
2206 경주 2일: 부채꼴 주상절리를 찾아 파도소리길을 걷다 이제 우리는 파도소리길을 걷기로 했다. 파도소리길은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편도 1.7km, 왕복 3.4km의 바다 산책로라고 한다. 이 구간에서는 독특한 모양의 주상절리를 볼 수 있다고 한다. * 파도소리길은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1.7km 구간을 일컫는다. 데크 로드, 정자, 벤치, 구름다리 등 해안 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이곳은 경주 양남 주상절리를 구경하며 걸을 수 있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는 2012년 군부대가 철수하면서 세상에 나왔다. 통상적으로 주상절리는 주로 화산암 지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위로 솟은 모양의 육각형 돌기둥을 뜻한다. 이곳 양남 주상절리군에서는 위로 솟은 주상절리뿐만 아니라, 부채꼴 주상절리, 기울어진 주상절리, 누워있는 주상절리 등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를 관찰할 수 있다... 2022. 7. 22.
2206 경주 2일: 예쁜 항구 읍천항에 가다 이제 우리는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 으로 이동한다. 오전 11시 반경 갈매기횟집에 도착. 역시 이른 시간에 와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1인 3만원짜리 자연산 모듬회 B코스는 환상적이었다. 아내 찬스로 낮술 한잔. 너무나 맛있는 점심을 먹고 밖으로 나왔다. * 갈매기횟집은 따로 포스팅 예정 갈매기횟집이 있는 항구는 검색해 보니 대본항이라고 한다. 대본항 풍경. 다음 스팟인 로 이동. 이견대는 보수 공사 중이었다. 이견대는 공사중이지만 요런 경치는 볼 수 있다. 저 멀리 대왕암이 보인다. 이견대에서 설정샷. 다음 스팟은 읍천항이다. * 우리는 파도소리길을 걸을 예정이다. 파도소리길은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편도 1.7km의 산책길이다. 중간에 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파도소리길을 왕복하.. 2022. 7. 21.
2206 경주 2일: 경주문무대왕릉에 가다 이제 우리는 오늘의 두번째 스팟인 으로 이동한다. 오전 10시 50분경 에 도착했다. 제일 먼저 우릴 반겨 주는 건 해풍에 말려지고 있는 오징어였다. 나의 동족이 고통 받고 있는 것 같아 맘이 짠하다. 오징어를 파는 노점들. 봉길대왕암 해변 뒤쪽에는 오징어 따위를 파는 노점과 횟집, 그리고 굿당이 있다. 우리가 방문한 시점에도 굿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걸로 봐서 굿판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 이곳에 왜 굿당이 있나 잠시 생각해 봤는데 아마도 이곳이 기가 세거나 영험한 기운이 있는 곳이라고 여겨지나 보다. 태백산에 굿당이 많은 것과 같은 이치인가 보다. * 문무대왕릉 이곳은 삼국통일을 완성한 신라 제30대 문무왕을 장사지낸 곳이다. * 고등학교 다닐 때 국사 선생님은 아마도 이곳에 문무왕의 화장된 뼛가루를.. 2022.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