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여행 이야기176 0805 청송,영덕 2: 주왕산 1 대전사를 둘러 보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기암'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경사는 완만하고 난간도 설치되어 있고... 등산로를 따라서 맑은 계곡이 계속 이어져 있다. 물 건너편에 '수달래' 군락이 보인다. '급수대' 2008. 5. 6. 0805 청송,영덕 1: 수달래식당,대전사 5월 4일, 5일 연휴를 이용하여 청송, 영덕 여행을 가기로 했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주왕산, 주산지를 둘러 보고 영덕대게도 맛 볼 계획이다. 첫날 주왕산, 주산지 둘러 보고 영덕으로 이동하여 영덕대게 맛 보고 영덕에서 일박하고... 다음날 삼사해상공원, 해맞이 공원, 풍력발전소 둘러 보고 돌아올 예정이다... 무척 빡센 일정인데...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평생 못 가볼 것 같아서 좀 무리를 하기로 했다. 5월 4일 무척 서둘러 아침 7시 집을 나섰다. 하나도 막히지 않고 열심히 달렸지만 멀기는 멀다. 12시반에야 주왕산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우선 밥 부터 먹기로 했다. 여행책에서 본 맛집 '수달래식당'에 주저 없이 들어갔는데, 의외로 썰렁하였다. 산채비빔밥 시킬까 하다가 산채정식 이인분을 시.. 2008. 5. 6. 0803 통영,남해 11: 물건리방조어부림,독일마을,죽방렴,연육교 우리는 물건리방조어부림을 보러 갔다. 시원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너무나도 멋진 물건리방조어부림... 바로 근처에 있는 독일마을을 둘러 보기로 했다. 상실이와 철수가 살던 바로 그마을이다. 독일마을...생각보다 작고 조용하다. 철수네집...환커에서는 꽤 크게 보였는데 직접 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다.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죽방렴... 연육교...멋진 연육교... 하지만 전체 전경을 찍으려면 산에 올라 가야 할것 같다. 연육교를 건너서 우리는 남해를 빠져 나왔다. 다행히 전혀 막히지 않고 네시간 조금 더 걸려서 집에 돌아 올 수 있었다. 이박삼일간 상당히 무리한 여행으로 우리는 가족 전부가 몸살이 났다. 하지만 멋진 풍경과 추억은 아픈 만큼 더 오래 남지 않을까? 2008. 3. 9. 0803 통영,남해 10: 보리암,미조항,공주식당 우리는 상주해수욕장에서 바닷 바람을 쐬고 난후에 금산 보리암을 둘러 보기로 했다. 내비를 찍어보니 지나온 길을 돌아서 가야만 했다. 보리암을 먼저 들를걸... 셔틀버스를 타고 보리암 밑에 있는 곳까지 오른다. 보리암으로 가는 길에... 이런 산 꼭대기에 어떻게 절을 지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보리암 풍경...사람이 많다. 해수관음상... 삼층석탑... 보리암은 삼대 관음도량중 하나라고 한다. 보리암을 둘러 보고 우리는 차를 몰아 미조항으로 향했다. 여기서 우리는 저녁을 먹을 예정이다. 미조항 풍경...쓸쓸한 바닷가이다. 노을이 질 무렵이면 멋질거 같단 생각을 해본다. 멸치회를 먹기 위해서 공주식당을 찾아 갔다. 멸치가 철이 아니라서 갈치회무침을 시켰는데, 그것도 맛이 그저 그렇다. 갈치도 철이 아닌 .. 2008. 3. 9. 0803 통영,남해 9: 가천다랭이마을,상주해수욕장 우리는 가천다랭이마을에 도착하였다. 가천다랭이마을...여행객에게는 멋진 풍경으로 보이지만, 계단식 논을 만드신 분들에게는 피와 땀의 산물일 것이다. 가천다랭이마을의 암수바위...미륵바위라고도 한다. 가천다랭이 마을을 둘러 보고 우리는 상주해수욕장에 가기로 했다. 바닷바람 한번 쐬어 보기로... 상주해수욕장...좀 낯익은 풍경이다 싶었는데...기억을 더듬어 보니, 신혼 초에 장인, 장모님과 여기에 온 적이 있었다. 그때 장인어른이 커다란 물고기회(아마도 참돔)를 사주셨었는데... 아무런 준비없이 여행을 하던 시절이라서 어디에 갔는지도 모르는 시절이었다. 몇 년만에 다시 찾은 상주해수욕장...감회가 새롭다. 2008. 3. 9. 0803 통영,남해 8: 남해별곡,남해힐튼리조트 오늘은 3월 2일이다. 어제 너무 강행군을 한 모양이다. 온몸이 쑤신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우리는 호텔을 나왔다. 아침을 먹고, 남해를 둘러볼 예정이다. 오늘은 그냥 드라이브가 많으니 그리 힘들진 않을 것 같다. 우리가 잠을 잔 남해스포츠파크호텔...무척 조용했다. 길을 가다보니 이리 멋진 풍경이...어디다 차를 세워도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니 정말이다. 남해는 정말 멋진 곳이다. 우리는 아침을 먹기 위해 '남해별곡'을 찾아 가기고 했다. 언덕위에 있는 남해별곡 모습... 식당안에서 바라본 풍경...풍경이 예사롭지가 않다. 낙지곰탕을 먹어 보려 했는데, 우리가 너무 일찍 와서 준비가 안 된단다. 할수 없이 서대정식을 두개 시켰다. 여러가지 반찬이 나왔다. 반찬 하나 하나가 다 맛있다. 서대구이.. 2008. 3. 9. 0803 통영,남해 7: 다찌집 우리는 다시 강구안 근처에 둘러 보았다. 저녁 무렵 강구안 풍경... 강구안을 잠시 둘러 보고 다찌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책에 나온 울산다찌를 찾아 갔으나 너무 많이 기다리는 사람을 보고 포기하고, 근처에 다른 다찌집에 들어 가기로 했다. 눈에 띄어서 그냥 들어간 다찌집...다찌집이나 실비집이나 같은 거란다. 다찌집은 처음 가본다. 술을 시키면 안주가 따라 나오는 희안한 방식이다. 우리는 맥주 기본으로 시켰다. 샐러드, 파, 배추, 장이 먼저 나오고... 샐러드와 꼬막... 동태, 마 과메기...생각한 것보다는 담백하다. 게와 새우... 조개국... 약간의 회... 계란찜... 열기라는 물고기라는데 맛은 별로...가시만 많다. 처음으로 다찌집을 와 봤는데, 맛은 그저 그렇다. 술 한잔 생각 날 때 .. 2008. 3. 9. 0803 통영,남해 6: 소매물도 3 망태봉을 다 내려와서 등대섬에 가보기로 했다. 아직은 물길이 열려 있다고 한다. 몽돌해변을 건너면 등대섬이다. 50여 m의 몽돌해변만 건너면 등대섬이다. 아들을 붙잡고 서둘러 몽돌밭을 건넜는데...물이 차 들어온다. 고립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둘러 다시 몽돌밭을 건너서 돌아와야만 했다. 아들이 너무 힘들어 한다... 괜히 여기까지 내려왔다는 후회가 밀려온다...아들한테 너무 미안하다. 몽돌밭을 건너가고 나서도 끝이 아니다. 저 계단을 다 올라가야만 등대를 만날 수 있다. 우리는 더이상은 무리라 생각하고 몽돌에 앉아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나와 마눌님은 충무김밥을 먹었고, 아들은 컵라면을 먹었다. 한일김밥...역시 서울에서 먹는 김밥보다는 훨씬 맛있기는 하다. 다시 산을 올라오면서 한컷...힘들긴.. 2008. 3. 9. 0803 통영,남해 5: 소매물도 2 망태봉에서 바라본 등대섬 모습...사진상으로 많이 봐서 오히려 너무 익숙한 풍경이다. 망태봉에서 내려다 본 등대섬...역시 멋지다. 망태봉을 내려와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사람들 따라서 등대섬쪽으로 내려가 보기로 했다. 원래 내가 알기론 물때가 맞지 않는 걸로 아는데 아직 물길이 열려 있다고 한다. 그런데, 내려가는 길이 무척 험했다.ㅠㅠ 등대섬에 가기 위해 산을 내려가는 중에... 아마도 동백인거 같다. 멀리 보이는 절벽... 이제 망태봉을 다 내려왔다. 너무 힘들다...ㅠㅠ 2008. 3. 9. 0803 통영,남해 4: 소매물도 1 드디어 그토록 와 보고 싶었던 소매물도에 도착하였다. 소매물도 선착장 모습...굴, 소라, 멍게를 팔고 있었다. 섬에 도착하자 마자 비탈진 산길을 올라 가야 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길이 좁았다. 올라가는 길에 채소를 손질하고 계시는 할머니 한분을 만난다. 어느 정도 올라서니 폐교가 보였다. 지금은 민박집에서 사용하는 모양이다. 폐교를 지나니 이정표가 나왔다. 우리는 망태봉에 오르기로 했다. 2008. 3. 9. 0803 통영,남해 3: 서호시장,원조시락국집 한일김밥에서 김밥 2인분을 구입한 후에 우리는 서호시장으로 향했다. 서호시장을 구경하고 원조시락국집에서 아침을 먹을 예정이다. 서호시장 풍경들...멸치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멸치를 살까 말까 고민만 하고 못 샀다. 전형적인 어시장 풍경이다. 대충 시장 구경을 하고 우리는 물어 물어서 원조시락국집에 갔다. 원조시락국집...너무나 좁은 식당에 놀라고, 계속 밀려드는 손님에 놀랐다. 국 한그릇과 밥 하나 딸랑 준다. 반찬은 각자 알아서 덜어먹는 셀프 서비스 방식이다. 난 그럭 저럭 맛있게 먹었는데, 마눌님과 울 아들은 입맛에 맞지 않는 모양이다. 간단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여객터미날에 가서 소매물도행 페리를 기다렸다. 이런 이런...생각보다 훨씬 작은 배이다. 아주 큰 배일거라고 생각했는데...어쨋든 우.. 2008. 3. 9. 0803 통영,남해 2: 거북선,중앙시장 3월 1일이 되었다. 다행히 아들이 열도 많이 내리고 몸도 많이 좋아진듯 하다. 따뜻한 방에서 잘 자서 그런 모양이다. 모텔을 나와서 강구안 주변을 산책하고, 시장구경을 한 후에 아침을 먹을 예정이다. 강구안의 아침 풍경... 강구안 바다위에 거북선이 있었다. 내부도 살펴보고, 사진도 찍고... 우리는 중앙시장을 둘러 보기로 했다. 중앙시장 풍경들... 우리는 한일김밥에 들러서 김밥 2인분을 샀다. 소매물도에 가서 점심으로 김밥을 먹을 예정이다. 2008. 3. 9. 0803 통영,남해 1: 강구안,나폴리모텔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통영 소매물도와 남해를 가기로 했다. 2월29일이 금요일이고, 3월1일과 2일이 연휴이기 때문에 좀 무리하면 두 곳을 가볼 수 있을거 같다. 2월29일 오후 7시경 통영을 향해 출발 하였다. 아들이 감기에 걸려서 가야 하나 포기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가기로 한 여행이다. 아들이 아파서 맘이 아프다. 저녁 7시 서울을 출발하여 12시 반 쯤 숙소인 통영의 '나폴리 모텔'에 도착하였다. 미리 예약하길 잘 했단 생각이다. 이 밤중에 모텔 찾아 다닐걸 생각하면... 나폴리 모텔 통유리로 바라본 모텔 앞 강구안 밤 풍경. 비록 사진은 허접하지만 통영 최고의 전망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모텔도 비교적 깨끗하여서 만족 스러 웠다. 모텔을 나와 편의점에 가다가 찍어본 강구안의 풍경들... 길건너.. 2008. 3. 9. 0606 외도 (2): 외도에 가다. 이제 우리는 배를 타고 외도에 간다. 외도에 가기 전에 들른 해금강...무척 아름다운 풍경이었으나 무지 추웠다. 섬에서 낚시하는 낚시꾼들...언제 저런거 한번 해 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러웠다. 김선장님...직접 노래도 부르시고...무척 재밌는 분이셨다. 일을 즐기시는거 같았다. 외도에 잠시 머물고 있는 배...인상적이었다. 아름다운 섬 외도를 둘러 보는데 1시간 30분은 턱 없이 부족하였다. 외도 여행을 마치고 학동몽돌해수욕장에 들러 점심도 먹고 휴식도 취했다. 피곤하긴 했지만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외도에 갈 수 있어서 좋았다. * 21년 6월 14일 예전 사진 보다가 귀한 동영상 하나를 발견했다. 이것도 추억일테니 올려 보기로 했다. 학동몽돌해수욕장에서 찍은 동영상이다. 2006. 10. 23. 0606 외도 (1): 바람의 언덕 & 신선대(6월 3일, 4일 무박여행) 마눌님과 외도 무박 버스 패키지 투어를 가게 되었다. 큰 맘 먹고 떠난 무박여행. 빡센 일정이었지만, 도저히 이런 일정이 아니면 외도에 갈 수 없을거 같아서 가게 되었다. 토요일 밤 출발 일요일 아침 외도, 바람의 언덕& 신선대, 학동몽돌해수욕장을 다니고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먼저 들른 곳은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여기는 바람의 언덕...바람이 시원하다 못해 차가왔다. 신선대에서 내려다 본 전경....밑에 내려가 보고 싶었지만 패키지 투어 일정상 패스...경치가 너무 좋다. 2006. 9. 16. 0211 부산, 경주, 대천, 개심사(11월 27일-30일)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맘 식히려 내려간 부산. 친구가 해운대 근처에서 살고 있어서 그쪽에 머물렀다. 부산 찍고 경주 찍고 대천 찍고 서산 찍고... 정말 막막하고 어려운 시기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득한 옛날 같다. 하지만 남겨진 사진을 다시 보니 아름다운 경치만 보인다. 나의 어려움과 자연의 아름다움. 자연은 아름다움으로 우릴 정화시켜 주나 보다. 여긴 통도사 이다. 여기는 해운대이다. 평일 낮에 찾아간 해운대...너무 평화롭고 좋았다. 항상 북적대는데가 아니구나. 우리는 경주로 향했다. 수학여행 이후 첨 와 본 경주 불국사....정말 고즈넉하고 좋은 곳 이었다. 여기는 아마도 대천 밤바다인거 같다. 경주에서 마땅한 잠자리를 얻지 못해서 대천해수욕장까지 강행군을 했다. 올라오는 길에 들려본 서산 개.. 2006. 1. 8. 이전 1 ···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