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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여행 이야기176

0911 문경2일: 문경석탄박물관 오늘은 11월 15일 일요일이다. 아침은 조식 뷔페를 먹기로 했다. 원래 2인 조식뷔페 포함이다. 나의 아침 조식...나름 훌륭하다. 물론 이게 다는 아니다. 당연히 더 먹었음. 마눌님의 아침 조식...찍어 놓고 보니 나하고 별반 차이가 없다. 맛있는 조식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우리는 스파를 가기로 했다. 스파 규모는 작았다. 우리는 약 한 시간 스파에서 놀다가 방으로 돌아와 짐을 꾸렸다. 리조트 떠나기 전에 잠시 리조트 주변 산책을 하기로 했다. 리조트 전경...아니 뒤편인가? 리조트를 뒤로 하고 우리는 문경 석탄 박물관에 갔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이다. 문경석탄박물관... 연탄을 만드시는거 같다. 탄 캐러 들어가시는 듯... 실내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조그만 야외 전시장을 둘러 본다... 2009. 11. 25.
0911 문경1일: stx 리조트 차를 몰아 stx 리조트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간단한 저녁을 해먹고 푹 쉴 예정이다. 거실 모습... 주방 모습...특히 주방용품들이 아주 깨끗해서 기분이 좋았다. 침실 모습...싱글 침대 두개가 나란히 있다. 싱글침대가 정말 작다. 진정한 의미의 싱글 침대이다. 둘이 자기엔 좀 벅찬듯. 베란다에서 바라본 전경... 저녁식사도 공교롭게 삼겹살 구이이다.^^ 가장 간단하고 맛있으니깐. 삼겹살을 굽고, 참치김치찌개로 느끼함을 달랬다. 삼겹살과 목살 구이...물론 맛은 기본이다. 맥주도 한잔 곁들이고... 아들과 같이 거실에서 잘려고 했는데 아들은 기어이 좁은 싱글 침대에서 엄마와 잠을 잤다. 몸 반만 침대에 걸친 채... 나 혼자 늦게 까지 티비를 보다가 거실에서 잠이 들었다. 산속의 .. 2009. 11. 25.
0911 문경1일: 문경새재 트레킹 이제 문경새재 트레킹을 할 차례이다. 인터넷을 뒤져 보니 제1관문에서 부터 제3관문까지 약 6.5km나 되는 구간이다. 제3관문까지 가서 거기서 택시를 타고 올까 생각했었는데, 택시가 없으면 대략 난감한 상황이 될거 같다. 그래서 제2관문까지만 가고 돌아오기로 했다. 아들은 조금 걷더니 다리 아프다고 투덜대기 시작한다. 조금 키워 놨더니 자기 주장이 생겨서리...음. 하여간 우리 가족은 그런거 안 봐준다. 무조건 고! 문경새재 과거길...우리도 옛날 선비들이 과거 보러 간길을 같이 걸어가 본다. 드디어 나타나는 제1관문... 제1관문을 지나 간다. 마치 앙코르톰의 남문을 지나는 느낌...이것이 데자뷰인가? 길을 걷다가 만난 신기한 바위...이름이 기억이 안나고, 뱀 머리 같이 생겼다. 계곡을 따라 끝없이.. 2009. 11. 25.
0911 문경1일: 문경철로자전거 11월 14일 토요일 하루를 쉬기로 하고, 문경 일박 이일 여행을 가기로 했다. 전부터 문경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가게 된다. 숙소는 stx리조트를 겨우 겨우 예약했다. 여기 저기 알아 보니 신기하게도 한 싸이트에 방이 남아 있었다. 겨우 여행 며칠 전인데...신기할 나름. 11월 14일 아침 8시 차를 몰아 문경으로 출발 하였다. 11시 오분 전 문경의 진남역에 도착하였다. 일단 철로 자전거 티켓팅을 한 후에 탄광박물관을 둘러 보고 와서 철로 자전거를 탈려고 했는데, 운 좋게도 바로 11시 철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었다. 정선에 이어 두번째 타게 되는 철로 자전거... 기대가 크다. 진남역... 추위에 대비해서 완전 무장하고 이제 출발이다. 우리 앞의 분들...손자들이 자전거를 구르는 바람.. 2009. 11. 25.
0909 통영3일: 동피랑마을 2 이어서 계속 동피랑 마을 사진이다. 동피랑 마을에서 일몰을 본다. 평범한 자전거도 이곳에선 멋진 소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많은 연인들이 찾는 곳...더이상 산동네 마을이 아니라 연인의 골목이라고 불러도 될 듯 싶다. 마을 유일의 동피랑 파고다 카페... 동피랑 마을을 둘러 보고 우리는 중앙시장으로 내려 왔다. 저녁식사로는 예전부터 꼭 먹어 보고 싶었던 하모회를 먹어 보기로 했다. 중앙시장에 있는 중앙횟집에 들어갔다. 하모회가 나오고... 각종 야채와 배, 그리고 양념장에 버무려 하모회를 먹었다. 처음 맛 보는 독특한 맛이다.(그러나 한번이면 족할 음식이다. 하모는 샤브 샤브 해 먹는게 좋다고 한다) 이제는 서울로 돌아가야만 할 시간이다. 우리는 2박 3일의 빡센 통영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향했다. 길이 무.. 2009. 9. 21.
0909 통영3일: 동피랑마을 1 우리는 차를 몰아 '동피랑 마을'에 갔다. 주민들이 살고 계시는 곳이기에 사생활에 방해 되지 않게 조심 조심해서 다녔다. 지금까지 가본 몇 군데 벽화골목중에 가장 인상적인 곳이었다. 아마도 멋진 바다가 함께 어울어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동피랑 마을 가기 전에 만난 낙서들...정겹다. 10m 만 더 가면 동피랑 마을을 만난다. 동피랑 마을에서 내려다 본 강구안... 생활 속에 파고든 벽화들...그림이 사물을 포용한다. 결코 거스르지 않고... 2009. 9. 21.
0909 통영3일: 한산도 제승당 우리는 유람선 터미날에 가서 한산도행 배를 탔다. 제승당을 둘러 볼 예정이다. 한산도에 가는 도중 본 바위섬... 드디어 15분 만에 한산도 도착...배 타는 시간이 짧아서 좋았다. 도착해서 바다를 보니 이런! 말로만 듣던 해파리가 엄청 많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해서 안으로 들어간다. 산책로를 따라 들어간다. 치열한 역사의 현장이 이제는 관광지라고 생각하니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마네킹 수문장이 지키는 문을 지나고...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충무문을 지난다. 제승당내 안내도... 행적비... 오른편에 위치한 '수루' 수루에 올라 치열했던 옛날을 떠올려 본다. 먼 옛날 이충무공을 떠올려 본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존경할 만한 인물이 아닌가 싶다. 제승당... '한산정' 마지막으로 '충무사'를 둘러보.. 2009. 9. 20.
0909 통영3일: 마리나 리조트 산책, 케이블카 통영여행 3일째이다. 어제 무척 빡센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에 오늘은 좀 여유있게 돌아 보기로 한다. 리조트에서 아침을 해 먹고 느즈막히 체크 아웃을 했다. 먼저 리조트 주변을 둘러 보기로 했다. 우리가 하룻밤 묵은 충무 마리나 리조트 전경... 리조트 앞 바다에는 요트가 정박해 있다. 좀 더 걸어가니 멀리 연필등대가 보인다. 연필등대 가는 길에 몇 분이서 바다낚시를 즐기고 있다. 나도 그들처럼 낚시를 하고 싶지만... 바쁜 여행자는 그냥 구경하는 걸로 만족해야만 한다. 연필등대 주변에 있는 빨강 & 하얀 등대. 연필등대 구경을 하고 리조트 뒷쪽 산책로를 조금 걸어보기로 했다. 리조트 뒤편에 이렇게 멋진 산책로가 있다. 자전거 대여도 해준다. 놀러온 아가씨들이 해변에서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보기만 해도 .. 2009. 9. 20.
0909 통영2일: 달아공원, 통영다찌 전혁림 미술관을 나와 차를 몰아 산양일주도로 드라이브를 한다. 좀 천천히 드라이브 하고 싶었는데 해가 뉘엇 뉘엇 지기 시작한다. 차를 몰아 달아공원에 갔다. 이곳에서 일몰을 볼 예정이다. 날이 흐려서 제대로 된 일몰을 보기는 힘들거 같다. 산양일주도로 드라이브 중에... 차를 몰아 달아공원에 도착하였다. 전망대에 가는 중에... 왼쪽편... 일몰은 오른쪽편에서 본다. 해가 구름에 가려 있긴 하지만 해 주변이 점점 붉어진다. 저멀리 바다위에 붉은 빛내림(?)이 보인다. 일몰을 바라보는 연인들...한편으론 그들의 젊음이 부럽다. 해 주변이 붉어진다. 더 기다리면 바다가 좀 더 붉어질텐데...배가 고파서 여기까지 보고 통영으로 밥 먹으러 가기로 했다. 우리가 저녁을 먹을 곳은 다찌집이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2009. 9. 20.
0909 통영2일: 전혁림미술관 배를 달려 다시 통영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마리나 리조트에 가서 체크인을 할 것이다. 최고의 멋진 전망을 가진 충무 마리나 리조트에 도착하였다. 넓은 실내... 침대, 식탁, 부엌... 깔끔한 부엌... 티비... 베란다에서 바라 본 전망...정말 끝내준다. 외국에 별로 못 가봤지만 외국 어느 곳 못지 않은 전망일 거 같다. 멀리 연필등대가 보인다. 침대에 누워 잠시 낮잠을 잤다. 몸은 천근 만근이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무리한 산행을 한게 화근이다. 하지만 멋진 풍광을 온 몸으로 느낀걸로 만족하리라... 좀 쉬다가 차를 몰아 밖으로 나왔다. 전혁림 미술관을 둘러 보고, 달아 공원까지 드라이브 한 후에 다찌집에서 저녁을 먹고 리조트로 돌아와 쉴 예정이다. 먼저 전혁림 미술관에 가기로 했다. 전혁림 미술.. 2009. 9. 20.
0909 통영2일: 비진도2 제1전망대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계속 산을 올랐다. 길은 험하고 아들은 힘들어 하고...참 난감한 상황이다. 여기서 내려 가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가는 길에 만난 흔들바위...항상 드는 의문하나. 흔들바위는 정말 흔들면 흔들릴까? 정말 고생끝에 정상(해발311m)에 올라왔다. 정상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수많은 섬들... 정상에 서있는 멋진 나무... 정상에서 좀 휴식을 취한후 이제는 내려간다. 정말 다행이다. 역시 줄을 따라서 내려간다. 내려가는 도중에 바라 본 바다... 내려가는 길에 만난 비진암...이런 섬에도 절이 있다니 과연 어떤 분이 계실까? 내려가는 길도 그리 만만치 않다. 이제 거의 다 내려온 모양이다. 꼬박 세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다시 바다로 돌아왔다. 파란 바다와 엄청난 바람만이 우.. 2009. 9. 20.
0909 통영2일: 비진도1 눈을 떠 보니 새벽 5시반...고민이다. 비진도에 갈 것인가 말 것인가. 마눌님을 깨우니 희안하게도 발딱 일어난다. 그렇지 우리가 어떤 가족인가...서둘러 씻고 비진도에 가기로 했다. 아들에게 컵라면을 먹이고...서둘러 짐을 싸서 밖으로 나왔다. 한일김밥에 들러 충무김밥 3인분을 포장하고, 여객선 터미날에 가서 비진도행 7시 배표를 끊었다. 배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우리는 터미날 맞은편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어두기로 했다. 터미날 맞은편의 식당...시락국을 시켰다. 시락국은 먹을만 했다. 반찬은 좀...^^ 어쨋건 이른 시간에 따뜻한 아침을 먹게 해주는 식당분들이 고마울 뿐. 배를 타기 위해 여객선 터미날로 간다. 자! 이제 배를 타고 비진도로 출발이다. 배를 탔다. 약 45분 정도 가면 비진도에 도착.. 2009. 9. 20.
0909 통영1일: 통영도착, 강구안 9월 12일 토요일 하루를 쉬게 되었다. 모처럼 맞은 연휴를 그냥 보내긴 아깝고...어딜 가 볼까 고민하던 중. 마눌님이 통영에 가자고 했다. 작년에 통영에 가긴 했지만 소매물도만 갔지 정작 통영은 제대로 둘러 보질 못했었다. 바로 오케이 하고, 숙소를 알아 봤다. 다행히 9월 12일 마리나 리조트에 방이 하나 남아 있었다. 좀 비싸긴 하지만 꼭 한번 가 보고 싶은 리조트이기 때문에 예약한 것 만으로도 너무 기분이 좋았다. 드디어 여행일은 다가오고... 9월 11일 금요일 밤 일 마치자 마자 통영을 향해 출발했다. 약간의 가랑비가 내렸다. 맘이 무거워 진다. 내일 아침 예정 된 비진도 여행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다행히 통영에 가까와지니 비는 멎어 있었다. 오늘은 작년에도 갔었던 나폴리 모텔에서 하.. 2009. 9. 20.
0811 친구들과 부산에 가다. 11월 1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부산행 ktx에 올랐다. 모 업체의 후원으로 친구들 8명이 부산 일박이일 여행을 같이 가게 된 것이다. 부산역에 도착해서 행사장에 도착하니 벌써 오후 6시다. 서둘러 등록을 하고 행사장 둘러 보고, 저녁식사도 먹고... 행사장 건물에서 바라본 야경...똑딱이의 한계를 절감한다. 손떨림도 대단함. 저녁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숙소인 센텀호텔에 가서 체크인한 후 해운대를 둘러 보기로 했다. 해운대 풍경... 많은 사람들, 많은 연인들이 모래사장을 걷고 있었다. 우리는 회 한접시 먹기 위해 미포항으로 가기로 했다. 지리를 잘 몰라 택시를 타고 미포항으로 갔는데, 택시에서 내리고 보니 걸어서 삼분 거리다...ㅠㅠ 미포항의 한 횟집에서 참돔에 폭탄주를 마셨다. 맛과 값은 서울보다 오히.. 2008. 11. 4.
0805 청송,영덕 8: 풍력발전소,하회마을 해맞이공원을 둘러 보고 바닷바람도 쐬고 우리는 차를 몰아 풍력발전소를 향했다. 풍력발전소의 거대한 위용...24기가 있다고 한다. 이런거 보면 꼭 미래소년 코난의 인더스트리아(?)가 생각 난다. 전망대 옆에는 바람개비 공원이 있다. 여기저기 거대한 바람개비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여기는 작은 바람개비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정말 거대한 몸집이다. 멀리 보이는 동해바다와 함께 기가 막힌 풍경을 만들어 낸다. 우리는 풍력 발전소를 둘러 보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34번 국도를 타고 가는 중에 적당한 식당에 들러서 늦은 점심을 먹으려 했는데...ㅠㅠ 밥 먹을 만한 식당이 나오질 않는다. 정말 오지란 생각이 든다. 한참 달려서 영덕군에서 청송군으로 바뀌는 곳에서 휴게소 하나를 만났다. 그곳에서 간고등어 .. 2008. 5. 7.
0805 청송,영덕 7: 해맞이공원 삼사해상공원을 간단히 둘러 보고 우리는 영축해안도로를 따라서 드라이브를 했다. 간단히 요기라도 하려고 했는데, 대게집만 눈에 들어온다. 영덕에서는 대게를 먹던가 굶던가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모양이다. 드디어 해맞이 공원이 눈에 들어온다. 맨먼저 눈에 들어온 '창포말등대' 밤이 되면 더 멋질거 같다. 계단을 내려가면 시원한 동해바다가 우릴 맞이해 준다. 상징물도 게다리구나...영덕에선 게를 벗어날 수가 없구나. 뭘 좀 먹을데를 둘러 봐도 매점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할수 없이 매점에서 오뎅과 삶은 계란을 먹기로 했다. 2008. 5. 6.
0805 청송,영덕 6: 삼사해상공원 느즈막히 일어나 컵라면으로 아침을 먹었다. 티비를 켜니 짱구를 하고 있었다. 아들과 함께 짱구를 열심히 보고 나서 체크아웃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우리는 삼사해상공원에 들렀다. 영덕의 상징물인듯... 삼사공원내 영덕어촌민속전시관에 들렀다. 들어가니 전망대가 있었다. 별신굿... '당두리배' 잠수복. 해녀 어시장 풍경...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전시관 내에 있는 전망 좋은 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했다. 정말 눈이 부시고 푸르른 오월이구나. 2008. 5. 6.
0805 청송,영덕 5: 영덕대게 우리는 주산지를 둘러 보고 영덕으로 차를 몰았다. 너무 피곤하여 일단 예약한 숙소에 가서 좀 쉬기로 했다. 마눌님이 하루종일 인터넷 검색해서 고른 '동해비치호텔' ...깔끔하고 위치도 좋았다. 호텔 뒤편으로는 전용비치도 있었다. 호텔 내부 모습... 작지만 욕실도 깨끗하였다. 욕실용품도 없는게 없이 다 갖춰져 있었다. 나름 만족스럽니다. 호텔에 짐을 풀고 좀 쉰 다음 우리는 대게를 먹으러 강구항으로 가기로 했다. 다리를 건너 강구항에 진입하였다. 대게집이 많겠지 하고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마을 전체가 대게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길은 무지 막혔고, 우리의 목적지 동광어시장까지 가는 몇 백미터가 참 길게 느껴졌다. 겨우 겨우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에구 힘들다. 동광어시장 풍경.... 2008. 5. 6.
0805 청송,영덕 4: 주산지 잠깐 차를 몰아 우리는 주산지에 도착하였다. 영화 '봄여름가을겨울'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새벽녁에 안개가 피어오를 때의 풍경이 죽여준다는데... 우리는 저녁무렵에 도착하였다. 그래도 해가 쨍쨍 찔 때보다는 좋은 풍경을 보여주는 것 같다. 주산지에 들어서면서...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무슨 사연이 있는 비석 같은데... 물속에 잠겨있는 왕버드나무...나무 갈라진 틈에 부엉이 같은 새가 살고 있는 것 같다. 머리가 조금 보였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왕버드나무...멋지다는 말 외엔 뭐라 할 말이 없다. 작고 아담해서 더 멋진 주산지 전경... 물건너 반대편도 멋졌다. 2008. 5. 6.
0805 청송,영덕 3: 주왕산 2 '시루봉' '학소대' '제1폭포' 외국에 별로 못 나가봤지만 외국 멋진 어느곳 못지 않을 멋진 풍경이 펼쳐 진다. '제2폭포' 멋진 계곡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드뎌 우리의 목적지 '제3폭포' 제3폭포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 제3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위쪽 폭포... 제3폭포에서 20여분 더 올라가면 오지마을인 '내원마을'이 나온다고 한다. 우리는 제3폭포까지가 목표이므로 제3폭포를 둘러 보고 내려 오기로 했다. 산길이 평탄하긴 했지만 왕복 무려 6킬로미터 정도를 걸었더니 다리가 아프고 목이 말라 오기 시작했다. 겨우 겨우 산을 내려와 아이스크림으로 갈증을 풀고 우리는 차를 몰아 주산지로 향했다. 2008.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