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전망대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계속 산을 올랐다.
길은 험하고 아들은 힘들어 하고...참 난감한 상황이다. 여기서 내려 가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가는 길에 만난 흔들바위...항상 드는 의문하나. 흔들바위는 정말 흔들면 흔들릴까?
정말 고생끝에 정상(해발311m)에 올라왔다.
정상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수많은 섬들...
정상에 서있는 멋진 나무...
정상에서 좀 휴식을 취한후 이제는 내려간다. 정말 다행이다.
역시 줄을 따라서 내려간다.
내려가는 도중에 바라 본 바다...
내려가는 길에 만난 비진암...이런 섬에도 절이 있다니 과연 어떤 분이 계실까?
내려가는 길도 그리 만만치 않다. 이제 거의 다 내려온 모양이다.
꼬박 세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다시 바다로 돌아왔다.
파란 바다와 엄청난 바람만이 우릴 맞이한다.
바닷가에 있는 벤치에 앉아 이른 점심을 먹는다. 민박집에 가서 캔맥주도 하나 사서 같이 먹어 주시고...
맛있는 점심까지 먹고 나니 피로가 엄습해 온다. 여기 저기 찾아봐도 땡볕과 엄청난 바람 뿐.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바닷가 풍경....그렇지만 땡볕과 엄청난 바람을 피할 곳이 없다.
해수욕장옆에 있는 관리사무소(?)같은 건물 옆에 쭈구리고 앉아서 배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우리가 탈 배는 1시 20분 이다. 거의 두시간을 기다려야 한다.ㅠㅠ
두 시간여를 꾸벅 꾸벅 졸다가 배시간에 맞춰 부두로 이동한다.
배를 타기 위해 다시 부두로...
드디어 기다리던 배가 온다. 너무 반갑고 기쁘다.
'경상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09 통영2일: 달아공원, 통영다찌 (0) | 2009.09.20 |
---|---|
0909 통영2일: 전혁림미술관 (0) | 2009.09.20 |
0909 통영2일: 비진도1 (0) | 2009.09.20 |
0909 통영1일: 통영도착, 강구안 (0) | 2009.09.20 |
0811 친구들과 부산에 가다. (2) | 2008.1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