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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여행 이야기

0909 통영2일: 비진도1

2009. 9. 2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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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 보니 새벽 5시반...고민이다. 비진도에 갈 것인가 말 것인가.

마눌님을 깨우니 희안하게도 발딱 일어난다.

그렇지 우리가 어떤 가족인가...서둘러 씻고 비진도에 가기로 했다.

아들에게 컵라면을 먹이고...서둘러 짐을 싸서 밖으로 나왔다.

한일김밥에 들러 충무김밥 3인분을 포장하고, 여객선 터미날에 가서 비진도행 7시 배표를 끊었다.

배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우리는 터미날 맞은편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어두기로 했다.

 

 

 


터미날 맞은편의 식당...시락국을 시켰다. 시락국은 먹을만 했다. 반찬은 좀...^^

어쨋건 이른 시간에 따뜻한 아침을 먹게 해주는 식당분들이 고마울 뿐.

 

 

 



배를 타기 위해 여객선 터미날로 간다.

자! 이제 배를 타고 비진도로 출발이다.

 

 

 



배를 탔다. 약 45분 정도 가면 비진도에 도착한다.

 

 

 


 


배 타고 가는 길에 만난 멋진 배...

 

 

 

우리는 비진도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비진도 외항마을 외산(?)을 등반할 예정이다.

 



드디어 비진도 외항마을에 도착하였다.

 

 

 



우리가 타고 온 뉴매물도페리호...저 배는 우리를 비진도에 내려 놓고 소매물도로 갈 것이다.

 

 

 



멀리 내항마을과 해수욕장이 보인다.

 

 

 



선착장 모습...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비진도 해수욕장...사람이 거의 없다.

바로 몇 주 전까지만해도 이 바닷가를 사람들이 꽉 채웠을텐데.

왼쪽엔 모래사장이 있고, 오른쪽엔 몽돌이 있는 특이한 풍광이다.

자! 이제 산에 올라야 한다.

 

 

 



우리가 오를 외산(?)이 보인다.

 

 

 


 


줄을 따라서 산에 오른다. 아무도 없는 이른 아침 산에 적막이 흐르고...

찾는 이가 많지 않은지 길이 만만치 않다.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 막막한 상황이다.

 

 

 



아들은 지쳐서 포기하고 내려가자고 하고...ㅠㅠ 잘 달래서 어떻게든 정상에 올라 보기로 했다.

드디어 전망이 제일 좋다는 제1전망대에 도착하였다.

 

 

 



제1전망대 해발300m...해발 300m인데 왜 이리 힘든지.

눈앞에는 인터넷에서 수없이 보았던 바로 그 풍경이 펼쳐진다.

자연의 신비함이란...

 

 

 


 

 

 


 


 

 

 


 


 

 

 


 



최고의 전망에서 닌텐도를 즐기는 아들...신선놀음이 따로 없구나.

제1전망대만 보고 내려갈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우리는 이왕 여기까지 온 김에 정상까지 가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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