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하노이, 하롱베이16 1906 하노이 쇼핑 리스트 역시 별로 구입한 것은 없지만 기록 차원에서 글을 쓴다. 풀샷. 콩 카페 인스턴트 코코넛 커피, Caphe Tuiloc(물 부어 먹는 커피), Chat 카페 쓰어다. Gery 치즈 크래커, Gery 코코넛 크래커, 칼 치즈, 그리고 망고 초콜릿. 새우 라면 Hao Hao와 쌀국수 Vifon Pho Bo. 다음에 가게 된다면 Vifon Pho Bo만 수십개 사와야 겠다. * 그런데 이번에 Vifon Pho Bo 가격이 호치민 보다 비쌌던 것 같다. 같은 제품 같은데 왜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다. 달리 치약과 칠리 소스. 말린 캐슈넛, 말린 포멜로와 오렌지 껍데기, 해바라기 씨, 비나밋 mix fruit chips. 다음에 가게 된다면 비나밋 믹스 프루트 칩을 더 사오고 싶다. 2019. 7. 3. 1906 하노이, 하롱베이 4일: 알프레스코스에서 저녁을 먹고 하노이를 떠나다. 시원한 마사지를 마치고 우리는 저녁을 먹기 위해 길을 나섰다. 식당으로 이동 중 성 요셉 성당 안에 잠시 들르기도 했다. 이번 여행에서 성 요셉 성당이 근처에 있는 것이 여러모로 심리적 안정감을 준 것 같기도 하다. 모처럼 넷이 다 먹는 저녁은 인터내셔널한 음식을 먹기로 했다. 우리가 선택한 식당은 알프레스코스. * 23년 9월 5일 검색- 아마 이곳이 맞을 것 같다. https://goo.gl/maps/bqF2QxQJ2fqTXZzL7 Al Fresco's Nhà Thờ · 19 P. Nhà Thờ,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700000 베트남 ★★★★☆ · 음식점 www.google.co.kr 오늘 저녁은 하노이에서의 마지막 식사가 될테니 거하게 주문하기로 했다. 먼저 볶음.. 2019. 7. 1. 1906 하노이, 하롱베이 4일: 루남 비스트로에서 점심식사를 하다. 쩐꾸옥 사원 관람을 마치고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다행히 박군이 몸이 많이 회복되었다고 한다. 쇼핑에 관심 없는 신군은 호텔에 남고 나머지 셋은 Intimex로 향했다. 집에 가져갈 간단한 먹거리를 사러 굳이 롯데마트까지 갈 필요는 없다. 호텔 근처에 Intimex라는 커다란 마트가 있어서 좋았다. 사실 내가 필요한 것은 여기서 거의 다 살 수 있었다. Intimex에서 쇼핑한 물건을 호텔에 가져가 짐 정리를 했다. 그리고 레이트 체크 아웃을 하기로 한 방에 모두 모였다. 점심 때가 되어서 점심 식사를 하러 나가기로 했는데 신군이 속이 안 좋다고 점심을 먹지 않겠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나머지 3명이서 점심을 먹으러 나섰다. 먼저 박군 딸들 선물을 사기 위해 나구에 들렀다. 베트남 테디베어는 귀엽.. 2019. 7. 1. 1906 하노이, 하롱베이 4일: 쩐꾸옥 사원, 하이랜드 커피 오늘은 6월 9일, 여행 4일째이다. 친구 두 놈이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여행 계획은 아주 유동적이다. 나는 6시에 청아하게 울려 퍼지는 성당 종소리를 들으면서 잠에서 깼는데 그 소리가 너무 맑아서 여운이 남는다. 7시에 조식당으로 입장. 삼일째 비슷한 조식을 먹고 있는데 빵과 과일이 너무 맛있어서 전혀 물리지 않는다. 사실 평생 이와 똑같은 조식만 먹으라 해도 정말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침 식사 후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는데 몸이 안 좋은 박군은 호텔에서 쉬기로 하고 나머지 3인만 관광을 하기로 했다. 오늘 오전에는 서호에 위치한 쩐꾸옥 사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서호의 쩐꾸옥 사원으로 갔다. 쩐구옥 사원 진입 중. * 쩐꾸옥 사원 베트남 최초의 왕으로 여겨지는 리남데 때 건설.. 2019. 7. 1. 1906 하노이, 하롱베이 3일: 반미, Khao Lao에서 저녁식사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박군이 컨디션이 안 좋다고 점심 안 먹고 그냥 호텔에 있겠다고 한다. 고민 끝에 호텔 근처에 있는 반미 가게에서 반미를 포장해서 방에서 같이 먹기로 결정. 호텔 근처에 있는 이름 없는 반미 가게. 간판이 없어서 이름을 물어 봤는데 아직 이름이 없다고 함. 반미를 만드는 곳. 치킨(25k)과 포크(25k)를 아마도 두개씩 주문. 반미 제조 중. 1250원짜리 반미 맛은 대박. 모두들 엄지척하면서 맛있게 반미를 먹었다. 친구 두 놈이 아프고 날도 너무 덥고 해서 해 떨어질 때까지는 호텔에서 맥주 마시면서 수다를 떨기로 했다. 해가 떨어지고 슬슬 배가 고파서 다같이 밖으로. 성 요셉 성당 근처에서 마땅한 음식점을 찾다가 이 음식점이 맘에 들어서 입장. 이 식당의 이름은 Khao Lao.. 2019. 7. 1. 1906 하노이, 하롱베이 3일: 하노이군역사박물관과 바딘광장에 가다. 이제 우리는 문묘를 나와서 하노이 고성에 가려고 한다. 구글 지도를 보고 하노이 고성을 향해 걸어 가는 중. 길 건너가 레닌 공원이다. 다시 길 건너에 하노이 깃발탑이 보인다. 깃발탑 쪽으로 입장하면 하노이 고성에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하노이군역사박물관이었다. 의도된 것은 아니지만 그냥 이곳을 관람하기로 했다. 먼저 작은 박물관안을 슬쩍 스캔하고 밖으로 나왔다. 하노이 깃발탑. 포탄과 대포들. 전쟁에 사용된 듯한 비행기들. 하노이 깃발탑에 올라 내려다 본 광경. 저 멀리 보이는 것이 하노이 고성인 것 같다. 부서진 비행기를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놨다. 뒤쪽으로 걸어가면 하노이 고성과 연결될 줄 알았는데 연결이 되지 않고 막혀있다. 이쯤에서 더워 죽겠는데 고성이고 뭐고 갈 필요없다는 예상된.. 2019. 7. 1. 1906 하노이, 하롱베이 3일: 문묘에 가다. 이제 우리 4명은 택시를 타고 문묘에 간다. * 문묘 1070년 리 왕조 시절 지어진 유교 사당으로 중국의 고대 사상가인 공자를 모시고 있다. 궁궐처럼 성벽에 감싸 있으며, 출입문과 내벽으로 분리된 5개의 안뜰을 갖고 있다. 문묘 내에는 유학을 가르치던 베트남 최초의 국립대학인 국자감이 들어서 있다. 오전 10시 20분경 문묘 입구에 도착하여 티켓팅(입장료는 3만동) 문묘의 첫번째 출입문은 문묘문이라고 한다. 당시는 신분제도가 엄격했던 사회로 아치 모양의 중앙문은 황제가, 왼쪽 문은 무관들이, 오른쪽문은 문관들이 출입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당당하게 중앙문으로 통과한다. 첫번째 문을 통과하면 나타나는 정원. 정원 왼쪽편에는 연못이 있다. 두번째 문(대중문)을 통과. 두번째 문 통과.. 2019. 7. 1. 1906 하노이, 하롱베이 3일: 콩 카페에서 코코넛 커피를 마시다. 오늘은 6월 8일, 여행 3일째이다. 원래 여행 전 계획은 이날 반나절 투어를 할까 했는데 친구들이 현지에 가서 상황을 보고 결정하자고 해서 아무런 예약을 하지 않은 상태다. 그래서 나의 계획은 오전에 간단한 시티 투어를 하고 오후엔 각자 자유 일정을 가지는 것이다. * 내가 계획한 간단한 시티투어 일정 문묘-> 레닌공원, 깃발탑-> 하노이 고성-> 호찌민 묘 & 바딘광장-> 주석궁-> 호찌민 생가-> 못꼿사원 -> 서호의 쩐꾸옥 사원 정도인데 현지 상황에 따라 몇군데는 과감히 생략할 것이다. 오전 7시 기상하여 조식당으로 이동. 오늘은 오믈렛을 주문했는데 이것도 역시 맛있다. 과일 천국 베트남에서 과일을 안 먹으면 섭섭하다. 과일까지 골고루 먹고 일어 섰다. 그런데 비상 사태 발생. 어제까지 멀쩡하던 .. 2019. 7. 1. 1906 하노이, 하롱베이 2일: 따히엔 맥주골목에 가다. 이제 우리는 맥주 거리로 갈 것이다. - 신군은 몸이 안 좋다고 해서 호텔에서 쉬기로 하고 셋만 가기로 했다. https://goo.gl/maps/TCuwnMNSiYpqfAJu7 따히엔 맥주거리 · Tạ Hiện, P. Lương Ngọc Quyến, Hàng Buồm, Hoàn Kiếm, Hà Nội 100000 베트남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따히엔 맥주골목으로 이동 중 바라본 성 요셉 성당. 맥주 골목 가는 길도 인산인해. 맥주 골목에 진입 중. 비가 살짝 내려서 사람이 적은게 다행인 것 같다. 유명한 클럽 1900. 과연 우리도 이런데 가볼 날이 있을런지. 짠내투어에 나왔떤 푹람은 후기가 별로 인 것 같아서 다른 곳에 가보기로 했다. 위 두 식당 중 어느 식당에 갔는지 .. 2019. 6. 28. 1906 하노이, 하롱베이 2일: 호안끼엠 호수를 산책하고 맥주를 마시다. 우리는 럭키하게도 오후 7시 30분경 하노이에 도착하였다. 오늘은 금요일. 나는 주말에 야시장 부근만 차량 통제가 되는 줄 알았는데 호수 주변 도로를 다 통제하는 것 같다. 호수 주변은 베트남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다 몰려 나와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우리가 차에서 내린 호수 남쪽 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호수를 둘러 보기로 했다. 맨 먼저 만난 것은 아마도 케이 팝 커버 댄스 그룹같다. 좀 더 지켜보고 싶었는데 준비 시간이 꽤 걸리는 것 같아서 그냥 지나치기로. 이 탑은 검색해 보니 '호아 퐁 탑'이라고 한다. * Thap Hoa Phong은 1842년에 지어진 Bao An Pagoda의 남아있는 유일한 유적이다. 이 탑은 1846년에 지어졌다. - 위키백과 베트남 참조 호수 가운데에 떠 있는 거.. 2019. 6. 28. 1906 하노이, 하롱베이 2일: 티톱섬 전망대에서 선경을 만나다. 이제 우리는 티톱섬에 갈 것이다. 인공해변과 전망대가 보이는 저 섬이 티톱섬이다. 티톱은 구소련의 우주 비행사로 호치민이 모스크바에 머물 때 알고 지낸 친구였다고 한다. 호치민이 주석이 된 후 하롱베이를 함께 유람하던 티톱이 이 섬에 매료되어 섬을 자신에게 달라고 하자, 호치민은 하롱베이가 베트남 국민의 것이라며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대신에 이섬에 그이 이름을 붙여 줬는데, 그후 티톱은 우주 비행 중 우주의 미아가 되어 지구에 돌아오지 못했다고 한다. 그의 이름이 붙은 이 섬이 그의 존재를 영원히 기억하게 만들고 있다. 티톱섬의 인공해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이제 나에게는 약 400여개의 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더군다나 그 경사도 만만치 않다. 그렇지만 하롱베이 투어의 하일라이트인.. 2019. 6. 27. 1906 하노이, 하롱베이 2일: 승솟동굴, 항루온에 가다. 이제 우리는 승솟동굴로 향한다. 하롱베이에는 섬 안에 석회동굴이 많다고 한다. 그중 유명한 동굴로는 항 더우고, 항 티엔꿍, 항 승솟이 있다. 우리가 갈 곳은 항 승솟(승솟 동굴)이다. 2013년 패키지 투어 때도 들렀던 동굴인데 바이짜이 남쪽 14Km 떨어진 보혼섬에 위치한 동굴이라고 한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멋진 풍경이 나타난다. 동굴 내부에는 약 1,000여개의 종유석과 석순이 있다고 한다.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면 석주를 이룬다. 올록 볼록한 형태의 동굴벽. 남근 모양의 석순을 가이드는 손가락 모양이라고 설명해 주셨지만 아무도 손가락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이 남근 모양의 석순이 있어서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동굴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동굴 총 면적은 1만 제곱미터, 길이는 500m 흘러.. 2019. 6. 27. 1906 하노이, 하롱베이 2일: 하롱베이에 가다. 오늘은 6월 7일, 여행 2일째이다. 오늘은 전일 하롱베이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하롱베이 투어를 위해 6시에 기상, 7시에 지하에 있는 작은 식당으로 입장하였다. * 이번 여행의 하롱베이 당일 투어는 '하노이 도깨비'라는 여행사를 통해 미리 예약하였다. 1. KLOOK의 하롱베이 당일 투어는 약 4만원대 인데 오전 8시 출발, 오후 8시 도착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왕복 이동시 국도를 이용하는 것 같다. 그러므로 실제 하노이 도착시간은 오후 8시를 넘는 것 같다. 그리고 일정표를 보면 티톱섬을 들르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 하롱베이 투어의 하일라이트인 티톱섬을 빼 먹으면 곤란하다. 출발 시간이 너무 이르고 도착시간이 너무 늦다. 또한 티톱섬 관광도 빠져 있으므로 KLOOK 하롱베이 투어 상품은 룰 아.. 2019. 6. 27. 1906 하노이, 하롱베이 1일: 분짜닥킴, 파스퇴르 스트리트 브루잉 컴퍼니 이제 우리는 분짜를 먹기 위해 분짜닥킴으로 간다. 분짜닥킴으로 이동 하기로. 엥 신한은행이. 호수 건너편에 보이는 것은 응옥썬 사당 같다. 리찌에꾹스 사원- 불교 사원이라고 한다. 과일 주스 가게. 베이커리 카페. 유명한 프렌차이즈 쌀국수집 포텐. 그나저나 지금 하노이가 무척 덥다는 걸 알고 왔음에도 정말 대박 덥다. 사실 나는 왠만한 동남아는 가봤다고 생각했고 더워봤자 얼마나 덥겠냐 싶기는 했다. 그렇지만 이건 차원이 다른 더위다. 그렇게 다들 지쳐갈 무렵 드디어 분짜닥킴 발견. 이런 초로컬스러운 모습을 보고 신군이 정말 저기서 먹을꺼냐고 물어보는데 당연히 먹을거라고 대답함. 나는 해외 여행 가면 그나라의 음식을 로컬 식당에서 먹어주는게 당연한 예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 분짜닥킴 구글지도 http.. 2019. 6. 25. 1906 하노이, 하롱베이 1일: 성 요셉 성당, 호안끼엠 호수 산책 이제 우리는 호안끼엠 호수로 산책을 갈 것이다. 호텔 나오자마자 오른쪽편 거리. 호텔 맞은 편 레몬그라스 스파 일단 찜. 레몬그라스 스파 바로 옆 파스퇴르 스트리트 브루잉 컴퍼니, 요것도 일단 찜. 호텔 나와서 왼쪽 길로 쭉 나갈 것이다. 이 골목은 꽤 핫한 어우찌에우 골목이다. 위 사진은 Oriberry cafe. 여행사도 있다.(여기서 환전 업무도 함) 꽤 이뻤던 도자기 가게. La Place cafe. 어우찌에우 골목이 끝나면 만나게 되는 성 요셉 성당. 프랑스 식민지배 초기인 1886년 프랑스 건축가에 의해 건설된 로마 가톨릭 성당으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을 닮은 모습이다. 외관의 칙칙함이 오히려 더 고풍 스러워 보이고 엄숙해 보이게 한다. 이길은 처치 스트리트(= Nha Tho) 여기서 바라보는.. 2019. 6. 25. 1906 하노이, 하롱베이 1일: 출발, 호텔 도착 올 3월 호치민 여행을 같이 했던 강북 4인방이 여행 후기 수다를 떨기 위해 다시 모였다. 호치민 여행 당시엔 더워 죽겠다 힘들어 죽겠다를 입에 달고 있던 녀석들이 막상 여행 후엔 베트남이 너무 좋았다고 하니 도대체 이놈의 변덕은 어쩔. 어쨋건 베트남은 베트남만의 매력이 있다고 다들 한마디씩 열변을 토하더니 베트남에 또 가자는 것이다. 나는 사정상 못 갈 것 같다고 했지만 역시나 나의 의견은 무시되었고 다음 목적지는 북부의 하노이로 결정되었다. 북부의 하노이는 남부의 호치민과 어떤 점이 다르고 또 어떤 점이 비슷한지 궁금하기는 하다. 사실 하노이는 2013년 패키지 투어 때 잠시 스쳐간 곳이긴 하지만 36거리에서 스트리트 카 타고 수상 인형극 본게 전부이기 때문에 나도 거의 처음 방문한다고 봐야할 것 같.. 2019. 6.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