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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여행 이야기176

2105 거제, 고성 3일: 여차몽돌해변, 여차홍포전망대, 근포동굴에 가다 이제 다음 스팟인 여차홍포전망대에 갈 것이다. 여차홍포전망대 가는 길에 또 하나의 몽돌해변을 만났다. 카카오 맵을 보니 여차몽돌해변이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바닷가에 까만 몽돌이 깔려있다. 학동흑진주몽돌해변만 검은 돌로 된 줄 알았는데. 다시 차로 이동 중.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바라본 여차몽돌해변. 여기도 훌륭한 비경임에 틀림 없다. 이후 여차홍포전망대 가는 길은 무척 험난했다. 괜히 나 때문에 아내와 장모님 고생 시켜 드리는 건 아닌지 싶었다. * 관광명소인 여차홍포전망대 가는 길이 왜 비포장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오후 4시 10분경 정말 어렵사리 여차홍포전망대에 도착하였다. 이곳 표지판에는 병대도 전망대라고 표기가 되어 있다. 왼쪽편. 중앙. 오른쪽편. 이건 정말 미친 비경이다. 푸른바다 위.. 2021. 6. 2.
2105 거제, 고성 3일: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바람의 언덕에 가다 우리는 오후 1시 20분경 장승포항으로 돌아 왔다. 날이 흐리긴 했지만 비가 오지 않아서 지심도 관광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음을 감사히 여긴다. 다음 스팟은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이다. *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은 2006년 버스 패키지 투어 이후 첫 방문이다. 오후 1시 50분경 학동흑진주몽돌해변에 도착했다. 아마도 내 기억엔 예전 이름은 학동몽돌해변이었던 것 같다. 학동과 몽돌 사이에 흑진주라는 이름을 넣은 것은 꽤나 잘된 작명 같아 보인다. 거제의 다른 몽돌 해변과는 달리 이곳의 몽돌은 왠일인지 검은 색을 띄고 있다. 여름이면 수 많은 인파로 북적일 이곳이지만 비수기인 오늘은 무척이나 한가하다. 몽돌 하나를 집어 보았다. 아마도 2006년 버스 패키지 투어 때 나와 아내는 이곳에서 점심을 먹은 후 해변에 앉아.. 2021. 6. 1.
2105 거제, 고성 3일: 동백섬 지심도에 가다 (3) 이제 나는 다시 9번 해맞이 전망대에 돌아 왔다. 12시경 해맞이 전망대에 도착. 잠시 이곳에 머물면서 사진을 찍어 본다. 정상에 이렇게 너른 평원이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전망. 동백꽃 의자. 클로버와 동백꽃 의자. 포진지에 가보기로. 포진지 가는 길. 건물이 하나 보였는데 지도를 보니 7번 국방과학연구소 라고 한다. 포진지 가는 길에 만난 커다란 나무들. 8번 포진지에 도착. 포진지에 대한 설명. 포진지 옆으로는 구일본군 탄약소가 있다. 여기가 탄약소. 탄약소를 지나니 포진지가 또 하나 나온다. 황토민박으로 내려 가는 중 6번 옛 학교를 만났다. 현재는 마을회관으로 사용중인 것 같다. 일운 초등학교 지심분교라고 씌여 있다. 작은 공터와 작은 건물 하나가 전부인 초미니 학교다. 이 작은 섬에 분교가 있.. 2021. 5. 31.
2105 거제, 고성 3일: 동백섬 지심도에 가다 (2) 이제 나 혼자 섬 트레킹을 할 예정이다. 나만의 트래킹 시작. 나의 목표는 해안선 전망대다. 10번 원시림 혹은 11번 동백터널에 접어 들었다. 정말 이쯤에 오면 야생의 느낌 제대로다. 이분이 곰솔 할배. 오랫만에 산딸기?도 만났다. 13번 서치라이트 보관소에 도착하였다. 지심도는 일제시대 때 일본군의 해군기지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섬 군데 군데 일제의 잔재가 꽤 남아 있다. 갑자기 울창한 대나무숲에 도착했다. 하늘 높이 뻗은 대나무가 보기 좋다. 다시 동백숲으로. 14번 방향지시석. 이번에는 곰솔 할매. 이분이 곰솔 할매시다. 여기까지 오는데 관광객을 거의 만나지 못했다. 오롯이 나 혼자 섬 전체를 전세내고 트래킹하는 셈이다. 해식절벽에 대한 설명. 해식절벽. 원래는 16번 욱일기 게양대 자리다.. 2021. 5. 30.
2105 거제, 고성 3일: 동백섬 지심도에 가다 (1) 오늘은 5월 4일 화요일, 여행 3일째다. 여행전 5월 4일 비 예보가 있었는데 다행히 오늘 날은 흐리지만 비는 오후 늦게나 올 것 같다. 오늘 오전에는 원래 계획했던 대로 동백섬 지심도에 가 보기로 했다. * 지심도는 현재 15가구가 살고 있다고 한다. 또한 2월말 부터 3월 중순 사이에 지심도를 찾으면 환상적인 동백꽃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 지심도는 내가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위시 리스트에 있던 여행지였다. 오늘 아침은 간단하게 컵라면으로 해장을 했다. 지심도 가는 배는 장승포항과 지세포항에서 탈 수 있는데 나는 그 중 장승포항을 택했다. 오전 10시경 장승포항 근처 동백섬지심도터미널에 도착하였다. 나의 계획은 10시 30분 배를 타고 들어가 12시 50분 배로 나오는 것이다. 대인 요금은 .. 2021. 5. 29.
2105 거제, 고성 2일: 포장회를 맛있게 먹다 오후 5시 반경 우리는 리조트로 돌아왔다. 오전에는 외도, 오후에는 공곶이를 강행군 했기에 피로감이 몰려 온다. 오늘 저녁은 회를 포장해서 리조트에서 먹기로 했다. 그런데 내가 알기론 거제에는 회센터가 발달하지 않은 것 같다. 잠시 폭풍 검색해서 회 포장으로 유명한 식당을 하나 찾아 냈다. 나와 아내는 전화 주문 후 회를 찾으러 이동하였다. 내가 검색한 횟집은 해금강회센터. 전적으로 믿을 순 없지만 평점이 너무 좋은 집이다. 우린 모듬 중자를 주문했다. 원산지 표시. 거제에 방문한다면 이 횟집 재방문 의사 100퍼센트. 기왕이면 포장보다는 직접 가서 먹어 보고 싶다. 4만원짜리 모듬회인데 두 보따리를 챙겨 주셨다. 이 정도 챙겨 주시는 정성이 정말 대단하다. 쌈채소와 양념장이 아주 넉넉하다. 회의 양도 .. 2021. 5. 28.
2105 거제, 고성 2일: 바람곶 우체국, 구조라 해변, 구조라성을 둘러 보다 이제 우리는 구조라 바람곶 우체국으로 향한다. 오후 4시 6분경 구조라에 위치한 바람곶 우체국에 도착했다. 나름 핫플이라던데 과연? 1, 2층은 우체국이고 스낵바와 옥상이 있다고 한다. 실내는 뭐 그닥 볼거리는 없다. 젊은 친구들 인스타용 관광지인 것 같다. 이쯤에서 아내와 장모님은 차로 돌아가셨다. 우체국 밖으로 나오니 요런 저런 사진 촬영용 의자며 테이블이 있다. 스낵바는 영업을 하지 않았다. 스낵바의 옥상에 잠시 올라봤다. 여기는 우체국 옥상. 눈이 시원해 지는 풍경이 보인다. 아내와 장모님은 피곤하다고 해서 나 혼자 구조라성을 잠시 둘러 보기로 했다. 구조라성 찾아 가는 길에 만난 구조라 해수욕장. 이건 왼쪽편. 중앙. 오른쪽편. 내비에 구조라성을 찍었는데 저 안 마을로 진입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2021. 5. 27.
2105 거제, 고성 2일: 히든 플레이스 공곶이에 가다 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 공곶이로 향한다. 오후 2시경 예구마을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다. 표지판 한번 쓰윽 봐주고 공곶이에 대한 설명도 쓰윽 훑어 본다. 이 표지판에서 왼쪽 방향으로 언덕을 오르게 된다. 생각했던 것 보다 언덕의 경사가 심해서 장모님이 걱정 되었다. 간이 카페에서 차 한잔 마셔 보려 했지만 문이 닫혀 있었다. 정자에서 쉬시겠다는 장모님을 이끌고 여기까지 오긴 했는데 아직도 300미터 더 가야 한다고. ㅠㅠ 어쨋건 오솔길이 참 이쁘긴 하다. 환상적인 동백나무 터널을 만나긴 했는데 장모님 생각에 덜컥 겁이 났다. 경사도 가파른 이 바윗길을 어떻게 내려가실지 참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여기까지 온 상황에서 다시 되돌아 갈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천천히 천천히 걸어서 결국 넘어지시지 않고 끝까지 .. 2021. 5. 26.
2105 거제, 고성 2일: 천상의 화원 외도 보타니아에 가다 이제 우리는 외도 관광을 할 것이다. 오전 10시 반경 외도에 도착했다. 아름다운 남국의 파라다이스 외도 보타니아. 여기는 외도 광장이라고 한다. 나는 세번째 방문이라서 외도가 낯설진 않다. 최고의 전망을 품고 있는 화장실. 편안한 숲길 부터 시작이다. 여기는 마치 열대우림에 온 것 같다. 바닷쪽을 바라 보면 이렇게 환상적인 풍경이 보인다. 열대우림 속으로. 표지판이 있지만 굳이 보지 않아도 된다. 그냥 눈으로 보고 느끼면 될 것이다. 열대우림 속으로 무브 무브. 아마도 선인장 가든에 진입한 것 같다. 이상한 모양의 선인장들이 도열해 있다. 이발이 잘 되어 있는 나무도 만났다. 사모트라케의 니케 상을 지나치는데 옆에 지나가던 아가씨가 왜 저 상에 머리가 없는지 궁금해 한다. 이곳은 비너스 가든이라고 한다.. 2021. 5. 25.
2105 거제, 고성 2일: 해금강 십자동굴에 가다 오늘은 5월 3일 월요일, 여행 2일째이다. 오늘 오전에는 외도 관광이 예정되어 있다. 오전 6시경 기분 좋은 새소리에 눈을 떴다. 너무나 멋진 경치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 아침은 어제 통영에서 포장해온 충무 김밥이다.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맛이다. 통영 외에 다른 곳에선 결코 이 맛을 느낄 수 없다. * 예전에는 이 충무김밥이 너무 값이 비싸다고 했다. 그런데 이젠 일반 김밥 가격도 많이 올라서 충무김밥이 아주 비싸다는 느낌은 들진 않는다. 더군다나 요즘 오징어가 금징어가 되었으니 말이다. 우리는 오전 9시경 와현항에 도착하였다. 거제 최고의 인기 여행지 외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항구는 여러 군데가 있는데 나는 이번에 와현항을 택했다. * 와현항은 2019년 버스 패키지 여행 때 배.. 2021. 5. 24.
2105 거제, 고성 1일: 소노캄 거제 체크인, 정숙이네 한상 이제 우리는 리조트에 가서 체크인을 할 것이다. 오후 3시 40분경 우리의 숙소인 소노캄 거제에 도착했다. 한눈에 봐도 꽤나 럭셜하다. 리조트 안에 31과 스벅이라니. 지하 1층의 레스토랑은 분위기가 끝내준다. 대형 리조트 답게 이것 저것 없는게 없다. 우리는 W 1006호에 당첨. 들어가자 마자 왼쪽편에는 욕실이 있다. 샤워 부스가 독립되어 있어서 좋았다. 일단 방이 엄청 커서 좋다. 그리고 클린형임에도 소파와 테이블이 있어서 너무 좋다. 너무 편리하게 사용한 소파와 테이블. 침대 사이즈가 아마도 킹 사이즈일 것 같다. 들어서자 마자 오른쪽 편에 있는 냉장고와 세면대. 이 리조트의 유일한 단점은 너무나 작은 냉장고다. 너무 작아서 물 몇 병 넣고 나면 더 넣을 공간이 부족하다. 협탁과 티비. 아내는 좀.. 2021. 5. 23.
2105 거제, 고성 1일: 농소몽돌해변, 유호전망대, 닭섬에 가다 이제 우리는 두번째 스팟인 유호 전망대로 이동한다. 유호 전망대로 이동 중 몽돌 해변이 보여서 잠시 차를 세웠다. 카카오맵을 찾아 보니 농소몽돌해수욕장이다. 해변 끝쪽에는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가 보인다. 예전에는 그냥 한화리조트 거제라고 했을 텐데 요즘엔 리조트 이름도 참 어렵다. 몽돌해변에는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몇 보였다. 거제에는 몽돌 해변이 여러 군데 있는 것 같다. 아마도 거제는 전국에서 몽돌 해변이 제일 많은 도시일 것 같다. 잠시 사진 몇 컷 찍고 원래 목적지인 유호 전망대로 이동하였다. 오후 2시 반경 유호 전망대에 도착. 거가대교와 쪽빛 바다, 그리고 빨간 잎파리의 환상적인 콜라보다. 거제 관광지에 대해 열공한 보람을 느낀다. 붉은 색의 잎이 쪽빛 바다와 좋은 대비를 이룬다. 눈이 시.. 2021. 5. 22.
2105 거제, 고성 1일: 거제 핫플 매미성에 가다 아마도 매년 5월초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어디든 여행을 갔던 것 같다. 이번에 아내는 여수와 거제 중에 선택을 원했고 나는 거제를 선택했다. 나에게 있어 거제 여행은 버스 패키지 투어 두번이 전부다. 그러니 이번엔 거제다. 여행 한참 전 아내는 숙소(소노캄 거제)를 예약해 두었다. 5월 3일과 4일을 쉬고 5월 2일부터 5일까지 거제로 3박 4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역시나 이번 여행도 나, 아내, 장모님이 함께 하게 되었다. 오늘은 5월 2일 일요일. 막힐 걸 우려해 오전 5시 출발, 6시에 장모님을 픽업하고 부지런히 달려 11시 40분경 오늘의 점심을 책임질 하면옥 본점에 도착하였다.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나는 물냉면, 아내는 물비빔냉면, 그리고 장모님은 비빔냉면을 각자 취향껏 주문했.. 2021. 5. 21.
1907 부산여행 2일: 동백섬을 산책하다. 오늘은 7월 14일. 아침 해장으론 대구탕이 제격인데 이번 여행엔 호텔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 조식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어제 저녁에 미리 대구탕을 먹는 센스를 발휘 했다는. 조식은 간단히. 몸은 너무 피곤했지만 동백섬 산책을 하기로. 웨스틴 조선 호텔쪽으로 이동. 호텔 앞에서 바라본 해운대. 동백섬 관광 안내도. 황옥 공주상. 황옥 공주상과 해운대 정말 나오길 잘했다. 출렁 다리도 건너고. 다시 한번 해운대를 바라 본다. 수평선과 배. 최치원 선생이 썼을지도 모르는 해운대 석각. 등대. 아마도 오륙도? 광안대교와 누리마루 APEC 하우스. 광안대교 클로즈 업. Apec 2005 Korea 제2차 정상회의장. 누리마루 커피숍에서 차 한잔의 여유. 마천루를 바라보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체크 아웃한 후 택시.. 2019. 8. 19.
1907 부산여행 1일: 대구탕을 먹고 해운대를 산책하다. 우리는 호텔에서 각자 휴식을 취한 후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모였다. 오늘 저녁은 대구탕을 먹기로 했다. 우리가 갈 곳은 해운대 속씨원한 대구탕. 예전 부산 여행 때 아주 맛있게 먹은 집이다. 택시를 타고 속씨원한 대구탕으로 가자고 했는데 기사님이 속씨원한 대구탕이 두군데라고 한다. 우리는 미포 끝쪽에 있는 식당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이상하게도 택시는 달맞이길을 따라 오르더니 이상한 곳에 우릴 내려 주었다. 내리고 보니 이 곳은 속시원한 대구탕. 이 식당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우리가 목표했던 식당이 아니고 뭔가 기사한테 낚인 기분이 든다. 근처에 다른 대구탕 맛집인 해운대 기와집 대구탕이 있으니 슬슬 걸어내려가서 기와집 대구탕에 가서 먹기로 작전 변경. 택시 기사는 우리를 달맞이 고개에 내려 주었다. 커.. 2019. 8. 19.
1907 부산여행 1일: 자갈치 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해운대로 이동 이제 우리는 거한 점심을 먹기 위해 자갈치 시장으로 이동한다. 작년 부산 여행 때 회를 맛있게 먹었던 자갈치 시장을 재방문. 쾌적한 1층. 아주 심한 호객행위가 없어서 좋다. 여러 횟집 중 사장님 인상이 좋아 보이는 명품횟집으로 결정. 참돔을 주력으로 초이스. 가격표가 있긴 한데 그리 큰 의미는 없는 듯 하다. 참돔, 우럭, 쥐치, 오징어 해서 6만원에 낙찰. 초장집은 돼지초밥으로. 기본찬이 깔리고. 생와사비를 요청했더니 가져다 주셨다. 이제 초장집에서도 생와시비 정도는 기본으로 주셨으면 좋겠다. 부침개 등장. 잠시 후 환타스틱 비주얼의 회 한판 등장. 뽀얀 도미와 거무스름한 우럭. 쥐치 세꼬시와 오징어. 역시나 회가 달다. 회가 너무 많아서 결국 매운탕에 넣어서 먹는 만행을 저질렀다. 매운탕도 굿. 푸.. 2019. 8. 19.
1907 부산여행 1일: 보수동책방골목, 부평깡통시장, 국제시장에 가다. 오늘은 7월 13일. 친구들과 공장 견학을 빙자한 부산 1박 2일 여행 출발일이다. 초새벽부터 서둘러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할 일은 아침으로 돼지국밥을 먹는 일. 저번에 방문했던 본전돼지국밥에는 대기줄이 길어서 바로 옆 신창국밥에 가기로 결정. 오전 9시 반경 신창국밥으로 입장. * 신창국밥 간단 후기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2666 각자 취향대로 나는 여차저차해서 수육 백반을 먹게 됨. 수육은 부들 부들하고 괜찮았으나 국밥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어쨋건 돼지국밥 배불리 먹고 근처 커피숍에서 차 한잔 마시고 나서 택시를 타고 공장으로 이동. 짧은 공장 견학을 마치고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보수동 책방골목에 가보기로 하고 택시에 탑승.. 2019. 8. 19.
1904 거제, 통영여행 (3): 천상의 화원 외도에 가다 2 외도 섬 거의 정상 가까이까지 올라왔다. 외도에서 바라보는 수평선. 개발되지 않은 외도의 다른 모습. 바위섬과 여객선. 조각공원에서. 조각공원에서 내려다 본 풍경. 아담에게 사과를 건네는 하와. 눈이 시원해 지는 풍경. 외도 안내 지도. 천국의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눈을 어느 방향으로 돌려도 다 멋지고 아름답다. 아름다운 동백. 동백 2. 동백 3. 다시 배에 올라 와현항으로 향한다. 우리는 와현항에서 버스에 탑승하여 통영 강구안으로 이동했다. 오전 11시 반경 통영 강구항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무려 세 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우리는 통영 관광은 할 생각이 없다. 우리는 세시간 동안 회를 먹기로 했다. ㅋㅋㅋ 통영에서 회를 가장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는 .. 2019. 5. 14.
1904 거제, 통영여행 (2): 천상의 화원 외도에 가다 1 이제 우리는 외도에 갈 것이다. 버스로 와현항으로 이동 & 외도랑호에 탑승 아마도 와현항이 외도랑 가장 가까운 항구일 것이다. 잠시 후 나타난 외도. 그렇지만 우리는 해금강을 보기 위해 외도는 일단 패스.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해금강. 참고로 외도랑호의 운행 코스는 와현항-> 해금강-> 외도-> 와현항이다. 사실 나는 해금강이 한려수도 이런 것과 같은 개념인 줄 알았다. 이 근처 바닷가가 너무 아름다워서 바다의 금강- 즉 해금강이라 부른다 뭐 이런 식으로 이해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잠시 검색해 보고 깜놀. 해금강 섬이라는 섬이 있다. * 1971년 명승 제2호로 지정되었으며 면적 223,992㎡이다. 거제도 남동쪽에 불쑥 튀어나온 갈곶(乫串)이 있는데, 그 끝에서 떨어져 나간 한 덩어리의 돌섬이 해금.. 2019. 5. 14.
1904 거제, 통영여행 (1):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에 들르다. 이 봄날 박군과 어딘가 떠나 보기로 했다. 평소 가보고 싶었던 지심도가 나의 퍼스트 초이스 였는데 모객이 안 되어서 상품 소멸. 차선책으로 예전에 가보았던 소매물도에 가보면 어떨까 해서 소매물도 상품을 예약했지만 역시나 모객 실패로 상품 소멸. 마지막으로 외도 가는 상품을 예약해서 겨우 성공했다. 우리는 4월 27일 밤 12시 출발하는 거제, 통영 무박 여행 상품을 예약했다.(여행사는 힐링 투어 라인) 4월 27일 토요일 밤 11시에 잠실역에서 박군을 만나 밤 12시에 버스에 탑승.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4월 28일 일요일 오전 5시경 거제 바람의 언덕 부근에 도착하게 되었다. 원래의 일정은 외도-> 바람의 언덕이었는데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바람의 언덕-> 외도로 일정이 변경되었다. 일정 .. 2019.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