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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여행 이야기

2105 거제, 고성 2일: 포장회를 맛있게 먹다

2021. 5. 2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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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반경 우리는 리조트로 돌아왔다.

오전에는 외도, 오후에는 공곶이를 강행군 했기에 피로감이 몰려 온다.

오늘 저녁은 회를 포장해서 리조트에서 먹기로 했다.

그런데 내가 알기론 거제에는 회센터가 발달하지 않은 것 같다.

잠시 폭풍 검색해서 회 포장으로 유명한 식당을 하나 찾아 냈다.

나와 아내는 전화 주문 후 회를 찾으러 이동하였다.

 

 

내가 검색한 횟집은 해금강회센터.

전적으로 믿을 순 없지만 평점이 너무 좋은 집이다.

 

 

 

우린 모듬 중자를 주문했다.

 

 

 

원산지 표시.

 

 

 

거제에 방문한다면 이 횟집 재방문 의사 100퍼센트.

기왕이면 포장보다는 직접 가서 먹어 보고 싶다.

 

 

 

4만원짜리 모듬회인데 두 보따리를 챙겨 주셨다.

 

 

 

이 정도 챙겨 주시는 정성이 정말 대단하다.

 

 

 

쌈채소와 양념장이 아주 넉넉하다.

회의 양도 푸짐하다.

새우와 고둥도 챙겨 주셨다.

 

 

 

압권은 맑은 탕이다.

포장회에 탕을 챙겨 주는 집은 전국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그외 채소 무침, 도시락, 생선까스, 라면땅 등 없는 게 없다.

 

 

 

오늘 회의 구성은 밀치(가숭어), 광어, 참돔이라고 한다.

참돔의 비중이 낮긴 하지만 4만원에 이정도 양과 질이면 대만족이다.

 

 

 

개봉하고 정리하는데도 꽤 시간이 걸렸다.

 

 

 

맑은 탕은 정말 감동이다.

더군다나 구색 맞추기 허접 탕이 아니라 맛도 좋았다.

 

 

 

회의 맛도 달았다.

 

 

 

나는 집에서 챙겨간 화이트 와인을 마시기로.

장모님은 애정하는 막걸리를.

 

 

 

우리의 즐거운 여행을 위하여.

내일은 비 예보가 있긴 하지만 비가 많이 오지 않는다면 지심도 관광이 예정되어 있다.

피곤하긴 했나 보다.

나는 오후 9시에 곯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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