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 혼자 섬 트레킹을 할 예정이다.
나만의 트래킹 시작.
나의 목표는 해안선 전망대다.
10번 원시림 혹은 11번 동백터널에 접어 들었다.
정말 이쯤에 오면 야생의 느낌 제대로다.
이분이 곰솔 할배.
오랫만에 산딸기?도 만났다.
13번 서치라이트 보관소에 도착하였다.
지심도는 일제시대 때 일본군의 해군기지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섬 군데 군데 일제의 잔재가 꽤 남아 있다.
갑자기 울창한 대나무숲에 도착했다.
하늘 높이 뻗은 대나무가 보기 좋다.
다시 동백숲으로.
14번 방향지시석.
이번에는 곰솔 할매.
이분이 곰솔 할매시다.
여기까지 오는데 관광객을 거의 만나지 못했다.
오롯이 나 혼자 섬 전체를 전세내고 트래킹하는 셈이다.
해식절벽에 대한 설명.
해식절벽.
원래는 16번 욱일기 게양대 자리다.
그런데 2015년 지심도 주민들이 이 자리에 국기 게양대를 세웠다고 한다.
15번 해안선 전망대에 도착하였다.
주변의 경치 한번 봐 준다.
사실 지심도 트래킹 도중 탁 트인 전망을 보여 주는 곳이 그리 많지는 않다.
지심도의 매력은 시원한 전망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숲 그 자체에 있다고 본다.
이제는 돌아가는 길.
18번 일본군 전등소, 19번 사랑나무, 20번 반딧불이 먹이터는 시간 관계상 생략하기로 했다.
또 다시 나타나는 동백 터널.
원시림이 주는 힘을 느껴본다.
저 터널 끝에는 해맞이 전망대가 있을 것이다.
터널로 좀 더.
이제 터널 밖 세상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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