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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여행 이야기

2105 거제, 고성 3일: 동백섬 지심도에 가다 (1)

2021. 5. 2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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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4일 화요일, 여행 3일째다.

여행전 5월 4일 비 예보가 있었는데 다행히 오늘 날은 흐리지만 비는 오후 늦게나 올 것 같다.

오늘 오전에는 원래 계획했던 대로 동백섬 지심도에 가 보기로 했다.

* 지심도는 현재 15가구가 살고 있다고 한다.

또한 2월말 부터 3월 중순 사이에 지심도를 찾으면 환상적인 동백꽃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 지심도는 내가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위시 리스트에 있던 여행지였다.

 

 

 

오늘 아침은 간단하게 컵라면으로 해장을 했다.

 

 

 

지심도 가는 배는 장승포항과 지세포항에서 탈 수 있는데 나는 그 중 장승포항을 택했다.

오전 10시경 장승포항 근처 동백섬지심도터미널에 도착하였다.

 

 

 

나의 계획은 10시 30분 배를 타고 들어가 12시 50분 배로 나오는 것이다.

 

 

 

대인 요금은 14,000원이다.

 

 

 

지심도 지도.

 

 

 

근처에 장승포 수변공원이 있어 잠시 사진을 찍고 그랬다.

 

 

 

10시반 출발하는 배에 탑승.

바람이 불고 파도도 좀 치는 상황이었으나 배 타는 시간이 길지 않아서 다행이다.

* 오늘 총 탑승객은 10명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오전 11시경 지심도에 무사히 도착했다.

 

 

 

지심도 오디오 가이드라는 앱이 있어서 실행시켜 봤는데 제대로 작동하지는 않았다.

 

 

 

숫호랑이가 사랑하는 인어를 기다리다가 죽고 떠난 자리에 범바위가 생겼다는 범바위 전설이

씌여 있다.

우리나라 전설에 원래 인어가 있었는지 의문이다.

 

 

 

시원한 풍경 한번 봐 주고 트레킹 시작이다.

 

 

 

편안한 동백숲으로 진입한다.

 

 

 

맨먼저 만나는 스팟은 2번 동백하우스다.

 

 

 

바다도 바라 보면서 무브 무브.

 

 

 

황토민박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4번 마끝 방향으로.

 

 

 

저끝이 마끝이다.

 

 

 

주변에는 해안절벽이 있다.

 

 

 

마끝에 서니 엄청난 해풍이 얼굴을 때린다.

 

 

 

사진 몇 컷 찍고 이동.

 

 

 

정말 바람이 어마 어마 하다.

 

 

 

다시 황토민박 있는 곳에 돌아 왔는데 장모님은 어제 무리를 하셔서 더 이상 못 걷겠다고 하신다.

그냥 여기 황토민박에서 쉬시겠다고 하시는데 마침 황토민박 사장님이 골프 카트로 정상을 왕복해 주시겠다고 한다.

왕복 비용 1만원이면 당연히 오케이다.

 

 

 

사장님이 정상이라고 데려다 주신 곳은 9번 해맞이 전망대다.

 

 

 

동백숲만 있을 줄 알았는데 정상 부근에 이렇게 너른 평지가 있어서 신기했다.

 

 

 

아내와 장모님은 이곳에서 잠시 머물다가 황토민박으로 돌아가시기로 하고 나는 혼자서 조금 더 둘러 보기로 했다.

 

 

 

황토민박 사장님이 정말 귀인이다.

여기까지 와서 산책을 전혀 안 하시는 건 정말 불행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 정상 부근만 돌아 보신다고 해도 지심도의 한 단면은 충분히 본 것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아내와 장모님은 정상에 남겨 두고 이제 나는 혼자서 섬 군데 군데를 돌아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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