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호텔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했다.
아내가 광안리 해변이 보고 싶다고 해서 나와 아내 둘이 택시를 타고 광안리로 이동하였다.
* 오후 7시 20분경 광안리 해변에 도착
- 주차가 힘들어 보였다. 차를 안 가져 오길 잘한 것 같다.
광안리도 해운대 못지 않게 밤에 더 아름답게 피어난다.
광안리 해변은 밤바다를 즐기러 온 수많은 인파로 출렁인다.
사진 찍는 사람들이 뜸해진 틈을 타서 아내 인증샷을 찍을 수 있었다.
인생은 타이밍이다.
해변의 낭만을 즐기고 있는 분들.
개와 늑대의 시간이 다가 오고 있다.
해변에 인접한 빌딩숲이 묘한 긴장감을 준다.
저 멀리 유람선에선 폭죽 놀이가 한창이다.
밤을 맞은 광안리 해변과 광안대교가 참 아름답다.
해변 북쪽으로 조금 더 산책해 보기로 했다.
민락항과 광안대교.
민락항 맞은편 민락더마켓에도 가볼까 했는데 다음 기회에.
밤을 맞은 민락항.
민락동 방파제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민락항 풍경.
광안리 해변 산책은 이 정도로 하고 다시 택시를 타고 해운대쪽으로 이동하였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해운대전통시장>
이 곳에서 먹거리를 사서 돌아갈 예정이다.
차차족발에서 미니족 하나 구입(13.0)
해운대 소문난 튀김, 전
여기서 전 6천원어치 구입
- 전 하나 하나의 사이즈가 작고 가격이 저렴해서 좋다.
상국이네에서 웨이팅을 감수하고 세트 A(23.0) 구입.
근처 수퍼에서 막걸리 등을 구입한 후 호텔로 귀환.
막걸리는 금정산성막걸리와 생탁을 구입했는데 금정산성막걸리는 신맛이 강해서 난 별로 였다.
오늘 저녁은 시장에서 구입한 먹거리로 해결.
방의 조명을 줄이고 누군가 도시 야경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재즈라고 한 Gerry Mulligan의 Night Lights을 틀었다.
- Gerry Mulligan은 원래 바리톤 색소포니스인데 이곡에선 피아노를 연주했다고 한다.
* 유튜브 동영상
이 보다 더 낭만적일 순 없다.
여행 3번째 밤이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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