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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여행 이야기

2210 영주, 예천 3일: 가을의 전설 부석사에 가다 (2)

2022. 12. 2.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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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루를 지난다.

 

 

안양루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석등과 무량수전.

 

목조건물이 주는 담백한 맛이 좋다.

배흘림기둥이 주는 편안함이 좋다.

우리나라 최고(最古)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최고(最高)의 목조 건물임에는 틀림없다.

 

* 부석사 무량수전

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부석사 무량수전은 고려시대 목조 건물로서 내부에 무량수불(無量壽佛)인 영주

부석사 소조여래좌상(국보, 1962년 지정)을 봉안하고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영주 부석사 무량수전(榮州浮石寺無量壽殿))]

 

*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목조건물은 안동에 있는 봉정사 극락전(국보 15호)이라고 한다.

 

안양루 옆에 서서 아랫쪽을 내려다 본다.

너무나 멋스러운 경치다.

 

무량수전 오른쪽편쪽으로 이동하였다.

삼층석탑이 보인다.

 

삼층석탑 근처에서 내려다 본 환상적인 풍경.

 

삼층석탑 근처에서 바라본 무량수전과 오른쪽 작은 건물 선묘각.

* 선묘각은 의상 조사의 창건 설화와 관련된 인물인 선묘를 모신 건물이다.

 

삼층석탑.

*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이라고 한다.

 

조사당 가는 길에 단풍에 불이 붙었다.

 

조사당.

 

* 부석사 조사당은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를 모시고 있는 전각이다.

 

조사당 앞 선비화.

* 선비화의 학명은 골담초이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가 중생을 위하여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이곳 조사당 처마 밑에 꽂았더니 가지가 돋고 잎이 피어났다고 한다.

 

조사당 내부 모습.

저분이 의상대사라고 함.

 

* 조사당 안쪽에는 고려 후기의 벽화가 있는데 이것은 복원도이다. 진품은 부석사 성보 박물관에 있다.

우리나라 사찰 벽화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제석천, 범천, 사천왕이 그려져 있다.

 

왼쪽부터 자인당, 응진전, 단하각.

 

단하각.

* 응진전 뒤쪽에 위치하고 있는 단하각은 최근세에 지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남도리 맞배집으로 현재 건물

내부에는 손에 쥐를 들고 있는 작은 나한상을 모시고 있습니다.

 

응진전 내부.

 

자인당 내부.

* 가운데 분은 '영주 부석사 석가석조여래좌상'이고 양쪽 분들은 비로자나불상이라고 한다.

 

다시 무량수전으로 돌아와다.

전각 안으로 들어가 아미타불을 뵙고 예를 갖췄다.

* 부석사 소조여래좌상은 아미타불인데 다른 사찰의 불상과 달리 법당 중앙의 정면이 아닌 서쪽에 모셔져 있고

시선은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 아마도 아미타불이 원래 서방정토에 계시는 분이기 때문일 것 같다.

 

무량수전의 왼쪽편(내가 보는 위치상으로)에는 부석이 있다.

 

* 부석사라 이름하게 됨은 불전 서쪽에 큰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는 아래의 바위와 서로 붙지 않고 떠 있어

뜬돌이라 한데서 연유하였다 한다. 

 

* 《삼국유사》에 따르면, 의상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귀국할 때 그를 흠모한 여인 선묘가 으로 변해 의상 신라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게 했고, 절터까지 따라와서 절을 세우는 것을 도와주었다고 한다. 본래 이 절터에는 사교의 무리가 모여 있었는데, 의상이 이 곳에 절을 세우려고 하자 선묘가 무거운 바위를 사교의 무리들의 머리 위로 띄워 이곳에 절을 세울 수 있었다고 한다. 무량수전 옆에 큰 바위가 있는데, 전해지는 말에 따르면, 선묘가 띄웠던 바위이며 아직도 떠 있다고 한다.

- 위키백과 인용

 

부석 옆에 있는 불상.

 

삼성각.

 

관음전 가는 길.

 

거대한 관음전- 아마도 최근에 지어진 건물 같다.

 

부석사를 떠나기가 아쉬워 다시 바라본 범종각.

 

범종각 클로즈업.

만추에 찾은 부석사에서 우리나라 전통 사찰의 아름다움을 깊이 느꼇다.

일생에 한번은 가을 부석사에 가봐야 한다.

 

부석사에서 빠져 나오는 길에 본 사과밭.

내가 생각하는 사과나무보다 크기가 작다.

 

부석사 인근 맛집을 검색했더니 죄다 중국집이다.

아내와 장모님이 중국집은 싫다고 하셔서 그냥 부석사 근처 식당에서 먹기로 했다.

별 생각 없이 종점식당으로 고고.

 

간고등어 정식 2인, 산채비빕밥 1인, 막걸리를 주문하였다.

 

특별하지는 않지만 관광지 식당 치고는 먹을만한 수준의 음식이 나왔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송고버섯(15,000원)을 구입하였다.

* 이 송고버섯은 이전에 원대리 자작나무숲 앞에서도 시식한 적이 있는데 표고버섯보다는 향이 약해서 나는 좋았다.

* 송고버섯 파시는 분은 송이버섯에 표고버섯을 접붙였다? 는 식으로 설명하시던데 검색해 보니 표고 중 최상급인

백화고를 개량한 종이라고 한다. 

 

영주에 왔는데 사과를 안 사면 섭섭하다.

아주 작은 흠집이 있는 사과를 5개 만원에 득템.

* 집에가서 먹어 보니 아주 맛이 좋았다.

 

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인 소수서원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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