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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여행 이야기

2210 영주, 예천 3일: 가을의 전설 부석사에 가다 (1)

2022. 12. 2.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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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31일 월요일, 여행 3일차이자 마지막 날이다.

사실 여행 초반까지 봉화 청량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었다.

그렇지만 오늘 아침엔 마음을 비우고 느즈막히 일어났다.

맨 먼저 할 일은 풍기 시내에 가서 나 혼자 해장국을 먹는 일이다.

 

 

맨 먼저 찾아간 곳은 <선지해장국>이란 식당인데 아직 영업전이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성내해장국>이란 곳인데 문을 열기는 한 것 같은데 인기척이 없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풍기해장국>에 가기로 했다.

다행히도 풍기해장국은 음식 준비가 된 것 같아 보인다.

오전 9시경 풍기해장국 안으로 입장.

 

 

이전 손님 상 치우는 자리에 앉았다가 여사장님한테 아침부터 한소리를 들었다.

선지해장국을 주문하였다.

 

잠시 후 정갈한 해장국 한상이 나왔다.

 

성격은 괄괄하시지만 음식은 정갈하게 만드시는 것 같다.

 

신선한 선지와 콩나물, 우거지가 든 된장 베이스의 해장국이다.

맛이 좋아서 제대로 해장을 할 수 있었다.

* 옆 테이블에서 주문한 청국장도 꽤 맛있어 보였다.

 

아침 식사 후 리조트로 돌아와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온천욕을 즐기기로 했다.

온천물이 상당히 미끈거리는게 질 좋은 온천물인 것같다.

또한 야외 온천탕이 있어서 한동안 야외 온천탕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의 온천탕은 근처에 오게 된다면 일부러라도 들를만 하겠다.

온천욕으로 여행 중 쌓인 피로를 푼 후에 체크 아웃을 하고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 부석사로 향한다.

* 온천요금은 원래 9천원인데 투숙객의 경우 5천원이다.

 

부석사 가는 길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아름답다.

 

마침 부석사 일원에서 영주 사과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 오전 11시 40분경 주차장에 도착.

평일임에도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다행히도 부석사 안에서는 그리 북적이지 않았다.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575년) 해동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창건한 화엄종의 수사찰로 우리나라

화엄사상의 발원지다.

 

건물 배치도.

* 입장료는 2천원.

 

부석사 가는 길에 가을이 흠뻑 내려왔다.

 

태백산 부석사 일주문.

 

절정을 맞이한 단풍.

 

절정을 맞이한 단풍.

 

당간지주.

오늘날로 치면 프래카드를 걸기 위해 세워둔 기둥 같은 것.

 

천왕문 가는 길이 몽환적이다.

 

천왕문.

 

천왕문 지나자 마자 나타나는 시뻘건 단풍나무.

 

회전문.

 

회전문에서 바라본 범종루.

 

왼쪽편 종무소, 취현암, 종각.

 

종무소, 취현암, 종각, 요사.

 

쌍탑 중 왼쪽편 탑과 범종루.

 

범종루와 쌍탑 중 오른쪽 탑.

 

너무 아름다운 범종루의 모습.

 

내가 여태까지 본 범종루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범종루.

 

범종루 지나서 왼쪽편에 있는 종각.

 

범종루에서 내려다 본 풍경.

 

범종루의 목어와 북.

 

멀리 보이는 안양루.

 

약수 한잔 마시고 안양루를 향해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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